건국대병원 심찬섭 교수, ‘내시경 역행성 췌담도 조영술’ 집필 참여

  • 등록 2013.03.15 13: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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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국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심찬섭 교수가 세계적인 의학·과학 출판사인 엘스비어(Elsevier)가 출간하는 '내시경 역행성 췌담도 조영술(ERCP:Endoscopic Retrograde Cholangio-Pancreatography)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 ERCP는 내시경을 입으로 넣어 십이지장까지 삽입한 뒤 조영제를 넣어 췌장과 담도의 상태를 살펴보는 시술이다. 이를 이용하면 꺼내기 어려운 췌석(결석)과 담석을 깰 수 있다. 또 췌장암과 담도암 등으로 막힌 담도와 소화관에 스텐트를 삽입해 개통, 환자의 수명을 연장하고 고통을 줄여줄 수 있다.

이번에 출간되는 '내시경 역행성 췌담도 조영술' 2007년 초판에 이은 2013년 개정판(2)이다. 심찬섭 교수는 제17장인 담도 결석의 내시경적 풍선확장술(Balloon Dilation of the Native and postsphincterotomy papilla)을 맡아 집필했다.
 
이번 개정판은 총 608페이지로 담도 내시경, 초음파 내시경, 담도∙십이지장 폐색의 진단과 치료, 내시경을 이용한 담석 치료법 등 췌담도 조영술의 새로운 술기를 담은 12장이 추가됐다. 또 침형 유두 절개술, 담도 삽관술, 누공절제술 등에 대한 영상 40여 편도 첨부됐다.

 심 교수가 맡은 '담도결석의 내시경적 풍선확장술'은 담도결석을 내시경으로 치료하는 방법 중 하나다. 보통 내시경으로 담석을 제거하려면 담도(간과 쓸개에서 배출되는 물질이 작은창자로 들어가는 길)의 출구인 유두부를 절개하고 담석을 꺼낸다. 이 때 유두부가 작거나 유두 주위에 큰 게실(장기의 일부가 불룩하게 바깥쪽으로 돌출해 주머니를 이루고 있는 것)이 있거나 간경변증이 있는 경우 시술 뒤 출혈 위험이 있어 풍선을 이용해 유두부를 확장해 담석을 제거한다. 최근에는 거대풍선을 이용해 직경 15mm의 큰 결석도 풍선확장술로 치료하고 있다.

심찬섭 교수는 집필한 주제와 관련해 지난 2007년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지에 '제거가 어려운 총담관 결석 치료에서 내시경 유두괄약근 중절개술과 내시경 유두 큰 풍선 확장술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효용성' 등 국내외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엘스비어는 세계적인 학술지인 란셋(The Lancet)과 셀(Cell)을 비롯해 200년 넘게 개정판이 나오고 있는 해부학 교과서 그레이 해부학(Gray's Anatomy) 등을 펴낸 세계적인 출판사다.


심찬섭 교수는 집필한 주제와 관련해 지난 2007년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지에 '제거가 어려운 총담관 결석 치료에서 내시경 유두괄약근 중절개술과 내시경 유두 큰 풍선 확장술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효용성' 등 국내외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또 심 교수는 ERCP의 대가로 평가받고있다. 국내 최초로 고화질에 방사선 피폭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ERCP 장비를 도입했다..
안지영 기자 clinic3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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