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객, AI 감염 예방주의

  • 등록 2013.04.04 09: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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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장관(진영)은 3일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을 방문하여, 병관리본부장의 업무보고를 받고 이번 중국 AI(H7N9) 감염환자 발생에 대한 검역 등 국내 대비‧대응 조치 강화를 지시했다.

 

지난 3월 31일 중국 상하이시 등에서 최초로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 감염환자가 확인된 이후, 지속적으로 추가환자가 보고되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환자들은 상하이시 2명, 안후이성 1명, 장쑤성 4명이고, 이 중 상하이시의 2명은 사망하였으며, 환자들 간에는 발병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중국당국은 환자들과 접촉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가환자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한편, 감염원 및 전파경로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강화된 조치에는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해외 주요기관, 해외 발생동향 모니터링을 통한 추가환자 발생 감시 철저와 가금류 등 가축감염병 통제를 위한 농림축산식품부와의 공조체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공․항만 검역소를 통한 신종감염병 대상 입국검역 강화, 위험국가 해외 여행객 대상 가금류 농장 방문 제 및 가금류와의 접촉금지, 개인위생 관리 등의 홍보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는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AI 인체감염 발생 국가 여행 시 조류 시장 또는 닭, 오리 등 가금류 농장을 방문하거나, 먹이를 주는 등의 행동을 피하고, 외출 후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일반적인 ‘호흡기질환 감염예방 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강조하였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4일 보건복지부 이영찬 차관이 국립인천공항검역소를 방문하여 현지 대응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지영 기자 clinic3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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