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 ‘이동형 분만의료 시스템 및 협진 플랫폼’ 개발 순항

  • 등록 2024.12.24 16: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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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소외 지역 산모에게 응급상황 발생 시 분만과 후송 가능
개발 및 실증사업 후 2026년부터 실제 현장에 투입 예정
의료 소외지역에서도 신속,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고도화 시스템 탄생위해 최선 다 할 것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의료소외 지역 산모들을 위해 추진 중인 ‘이동형 분만의료 시스템 및 협진 플랫폼’ 개발이 순항하고 있다.

 

지난 2022년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이 주관하는 총 24억 7,500만원 규모의 관련 사업을 수주한 고대의료원은 안암병원 전문 의료진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학연병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생아 집중치료실 등 산부인과 의료기기와 첨단 ICT 기술, 헬스케어 기술을 융합하여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의 산모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고도화된 이동형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의료원장)

 

다학제간 통합진료 수립을 위해 강동경희대병원 산부인과와 협업하고 있는 고대의료원은 이동형 분만의료 시스템의 운영 매뉴얼과 디지털 원격협진 플랫폼 운영 가이드라인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이후 환자/의료진을 동반한 진료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개발 제품의 운영 테스트를 진행하고, 신뢰성 제고를 위한 사용적합성 및 안전성에 대한 현장 검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개발 중인 이동형 분만의료 플랫폼은 평상시에는 지역 산모들의 건강관리에 활용되며, 응급상황 발생 시 분만과 후송이 가능한 첨단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개발이 완료되면 실증사업 이후 2026년부터 실제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다양한 의료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모바일 클리닉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시점에 국내기술에 기반한 이동형 의료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험난한 의료 소외지역에서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고도화된 시스템을 탄생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려대의료원은 독보적인 연구지원 시스템과 기술이전·사업화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고부가가치 창조에 나서고 있으며 바이오메디컬, 인공지능, 의료기기, 생활화학 안전관리 등의 굵직한 국책과제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사진】고려대의료원이 개발중인 이동형 분만의료 시스템및 협진 플랫폼의 통합분만 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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