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찬 명예교수, ‘눈 안에 소우주’ 콜라주 작품 전시회

  • 등록 2025.01.03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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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5일부터 1월21까지,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김재찬 중앙대학교 명예교수(중앙의대 안과학교실)가 1월 15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GALLERY LAMER)’에서 ‘눈 안에 소우주(microcism in the eye)’라는 주제의 콜라주 사진과 동영상 작품 전시회를 한다.

 

김재찬 교수는 중앙대 의과대학을 정년퇴임 후 중앙대 평생교육원에서 중앙대 사진센터(CCP; Chung-Ang University Center of Photography) 3년 교육과정을 수료하며, ‘포토마스터 수료전’의 일환으로 참가하는 이번 전시전에서 콜라주 사진과 동영상 작품 발표를 한다.

 

‘눈 안에 소우주(microcism in the eye)’라는 주제의 김 교수의 이번 작품은 눈물막층과 지방층을 영상과 사진으로 찍어 콜라주(collage)한 새로운 예술작품으로써 안과 이미지 영상을 소재로 한 최초의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재찬 교수는 “눈은 인간이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자, 우주의 축소판 같은데, 안과 의사로서 환자들의 눈을 관찰하면서 그 속에 숨겨진 미시적 소우주를 발견하곤 했다”며, “특히 눈물층은 단순히 눈을 보호하고 빛을 통과시키는 생리적 기능을 넘어, 그 안에 수많은 상호작용과 에너지의 인연이 얽혀 있는데, 이는 마치 별의 탄생과 죽음, 블랙홀이 세상을 정화하는 과정을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눈물층의 가장 바깥 지방층은 빛의 간섭 현상을 통해 다채로운 색채로 빛나는데, 이 색채는 단순히 아름다움을 넘어 눈 속 소우주의 움직임을 시각적으로 드러내, 변화무쌍한 눈물층의 패턴은 예술적 경이를 자아낼 뿐 아니라, 환자의 건강 상태를 읽어내는 중요한 단서가 되기도 한다”며, “나의 작품은 이러한 눈물층의 섬세한 세계를 포착한 사진들로 구성되어 있고, 각 이미지는 눈 안의 미시적 우주를 탐구하며, 우리 인간이 거대한 우주의 일부임을 일깨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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