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타액 기반 우울증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선보여

  • 등록 2025.04.24 09: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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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즈에이아이 ‘마인즈내비 식약처 허가 획득
정신건강 진단 기술 새 지평 열어

 

정신건강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마인즈에이아이(대표 석정호)가 국내 최초로 타액 내 호르몬을 활용한 우울증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마인즈내비(Minds.NAVI)’의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마인즈내비’는 사용자의 자가보고식 심리 설문 평가와 함께, 타액 내 Cortisol(코르티솔) 및 DHEA(디하이드로에피안드로스테론) 농도 분석을 결합하여 우울증 진단을 보조하는 소프트웨어 기반 의료기기다. 이는 생물학적 지표를 활용한 우울증 진단 보조 기기로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상용화된 사례가 없는 혁신적인 시도다.

 

마인즈에이아이는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석정호 교수가 설립한 기업으로, 기존의 심리학적 평가 도구를 재구성한 ‘PROVE Battery’를 기반으로 ‘마인즈내비’를 개발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사용자가 심리 설문을 완료한 후, 정해진 시간에 타액을 채취해 진단 기관으로 보내면 알고리즘이 이를 분석해 우울증 여부를 보조 진단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특히, 123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확증 임상시험에서 ‘마인즈내비’는 민감도 97.22%, 특이도 95.24%라는 높은 진단 정확도를 기록하며 성능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석정호 마인즈에이아이 대표는 “마인즈내비는 기존 자가보고식 심리 평가에 생체지표 분석을 융합해 우울증 진단의 정확도와 객관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제품”이라며 “이번 식약처 허가를 계기로 마음이 힘든 분들이 집에서 보다 편리하게 마음건강에 대한 검사를 받고 일찍 치료를 시작하시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내 정신건강 진단 분야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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