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은 최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에서 ‘순천향발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순천향의료원은 이날 출범식을 계기로 순천향의 핵심 철학인 ‘인간사랑’을 바탕으로, 미래 의료의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고 민관 협력 기반의 대규모 모금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행사는 순천향대학교 공연영상학과 교수이자 뮤지컬 배우인 양준모 교수와 김원경 아나운서가 공동으로 사회를 맡아 ‘사람을 향합니다. 사랑을 이룹니다’라는 주제로 1부 ‘만남의 밤’, 2부 ‘도약의 밤’, 3부 ‘약속의 밤’ 등 총 3부로 진행했다.
서교일 이사장의 인사말에 이어 이현옥 ㈜상훈유통 회장, 남종현 ㈜그래미 회장의 축사, 서유성 의료원장의 비전 스피치, 문양근 글로벌텍스프리 의장의 대표위원장 비전 연설, 이성진 대외협력사업단장의 캠페인 실행구조 소개, 발전위원 위촉, 정기용 마산정안과 대표원장의 맺음말 등의 순서로 순천향의 철학과 실천 의지를 담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서유성 의료원장은 비전 연설을 통해 순천향대 서울병원의 마스터플랜 핵심 전략인 공공 및 필수 의료 강화, 미래 의료기술 투자, 환자 중심 환경 개선을 공개했다.
또한 “순천향은 오랜 시간 ‘몰입 의료’라는 이름으로, 환자 한 명 한 명에게 끝까지 책임지는 따뜻한 진료를 실천해 왔다”며 “서울병원은 그 철학이 가장 치열하게 살아 있는 공간이며, 이곳의 재도약은 곧 순천향 전체의 도약”임을 강조했다.
이성진 대외협력사업단장은 “발전위원회, 실행위원회, 서포터즈로 이어지는 3대 캠페인 추진축을 중심으로 ‘세상에 없는 병원’이라는 비전을 발전위원과 함께 구현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교일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 서유성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장, 이정재 서울병원장, 신응진 특임원장, 백무준 의과대학 학장, 탁민성 전략기획본부장, 이성진 대외협력사업단장 등 중앙의료원 주요 보직자들과 산업계 CEO, 의대 동문 등 120여 명의 외부 인사가 자리해 ‘사람을 위한 병원, 세상에 없는 병원’을 함께 만들겠다는 비전에 뜻을 모았다.
한편, 순천향대중앙의료원은 출범식에 앞서 기부(모금) 캠페인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현재 100명 이상의 발전위원을 위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