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노환규 회장, 복지부 발표와 다른 입장 밝혀

  • 등록 2014.02.19 15: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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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혼선, 회원 투표 후 가닥 잡힐까

대한의사협회가 의정협의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총파업 예고일을 33일에서 같은 달 10일로 연기하고, 이에 따른 전회원 투표 일정 역시 이틀(2109시 시작) 늦췄다.

 

또한, 노환규 회장은 19일 오전 의협 회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의정협의 결과에 대한 입장과 향후 계획 및 소신 등을 밝혔다.

 

앞서 노환규 회장은 18일 그동안 겸직하던 비대위원장직을 사퇴했으며, 이후 18명 비대위원 중 14명이 공식 사퇴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노 회장은 "어제 하루 동안 협상단과 집행부가 , 오전 오후에 각기 서로 다른 내용으로 비춰진 기자회견으로 인해 회원들이 크게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의협과 정부가 합의한 것이 맞는 것인지, 합의되지 않은 것인지, 회원들에게 정확한 사실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노 회장은 "의협은 총파업 결정 회원투표 연기여부와 관계 없이, 원격의료와 영리병원 등 정부의 의료영리화 정책에 대한 투쟁은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원격의료와 영리병원 등과 관련해서 기본입장에서 변한 것이 없음에도, 어제 발표된 의료발전협의회 협의결과에서 모호한 문구가 많아 오해를 불러일으켰다""이는 매우 부적절했다"고 밝혔다.

김성환 기자 clinic3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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