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스 국민본부 10,000+ 발기인 대회’개최

  • 등록 2015.03.24 16:06:46
크게보기

‘호스피스 · 완화의료에 관한 법’ 제정 추진

 

‘호스피스 국민본부 10,000+ 발기인 대회’가 3월 23일(월) 오후 2시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총 300 여명이 참석하였다. 10,000명의 서명을 목표했던 호스피스 국민본부(호스피스 ․ 완화의료 국민본부)는 개인 발기인 14,865명과 의료기관, 학술단체, 호스피스 등 80개의 단체의 서명을 받으며 출범하였다.

호스피스 국민본부는 발기인대회를 시작으로 호스피스 기반 시설과 운영 지원, 전문인력 양성, 연구와 홍보 등 범부처 차원의 5개년 계획, 그리고 법적 근거로서 .

건강보험정책연구원에서 2014년 설문조사에따르면 에서 86%가 호스피스 완화의료가 필요하다고 답하고 있으나, 현재 암 사망자의 13%만이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실정이다. 말기환자는 그들의 바람과 달리 고가의 검사와 처치로 고통을 받으면서, 정작 품위 있는 생의 마무리를 위한 돌봄은 받지 못하고 있다.

2002년 정부는 호스피스 제도화를 선언하고 일부 시범사업도 시행했다. 그러나 당초 2015년까지 호스피스 병상을 2,500개로 늘린다던 계획은 2020년까지 1,400개를 설치하는 것으로 축소됐다.

‘호스피스 국민본부’는 인간다운 존엄을 지키면서 생을 마무리할 수 있는 돌봄이라는 공동체적 가치 구현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며 다음과 같이 선언했다.

○ 국회는 호스피스 제도 도입과 함께 말기환자 완화의료 등을 위한 법안을 제정할 것을 촉구합니다.

정부는 웰다잉에 관한 범부처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그 성과를 점검하는 체계를 갖출 것을 촉구합니다.

○ 시민사회는 국민적 ‘웰빙 ․ 웰다잉’ 사회문화운동에 의해 법적, 제도적 기반 구축을 지원하고 적극 동참할 것입니다.

김향숙 기자 clinic321@daum.net
Copyright @2008 클리닉저널.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클리닉저널 (ClinicJournal) | [121-737]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5 (마포동 35-1) 현대빌딩 705호
Tel 02)364-3001 | Fax 02)365-7002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30 | 등록일 : 2018.03.22 | 발행일 : 2018.03.22 | 발행·편집인 : 한희열 Copyright ⓒ 2008 클리닉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linic3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