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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초기 증상없는 녹내장, 증상 느껴지면 이미 말기

40대 미만 녹내장 환자 최근 10년새 2만명 이상 증가
한국녹내장학회

한국녹내장학회는 2023년 ‘세계녹내장주간’을 맞아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녹내장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9일 전했다.

세계녹내장주간은 매년 3월 둘째 주로, 녹내장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세계녹내장협회(WGA)와 세계녹내장환자협회(WGPA)가 주관하는 기념 주간이다. 

 

녹내장은 회복할 수 없는 실명의 원인을 제공할 수 있는 질환이다. 아울러 특별한 초기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려워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올해 녹내장학회는 완치 방법이 없는 녹내장의 조기 발견을 통한 예방을 강조하고자, ‘녹내장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주제로 질환 인식 캠페인을 전개한다. 해당 기간에는 녹내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녹내장학회는 매년 3월 녹내장 질환에 대한 인지를 제고하고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포스터와 안내문 등의 질환 안내 교육용 자료를 학회 소속 녹내장 전문의가 있는 전국 병·의원 안과에 비치한다. 

김찬윤 한국녹내장학회 회장(연세의대부속 세브란스병원 안과 교수)는 “젊은 연령대의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녹내장은 진단 시기가 빠를수록 시력을 유지할 확률이 높아져 안과 진료를 통한 조기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며, “소리 없는 시력 도둑인 녹내장은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최선이기 때문에 학회는 앞으로도 녹내장 조기 진단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녹내장은 보통 특정 부위의 사물 인지가 잘 되지 않는 증상으로 시작되고, 자각 증상이 없어서 증상이 발생한 후에는 이미 말기 녹내장까지 진행된 경우가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40대 미만의 녹내장 환자 수는 2012년 약 11만 4천 명에서 2021년 13만 7천 명으로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학회는 "녹내장 고위험군이라면 반드시 안과 진료를 통해 진단을 받아야 하고, 녹내장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진행 여부를 체크하여 적절한 치료가 필수"라며 "고위험군이 아니더라도 40세 이상이라면 필수적으로 녹내장 조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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