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이 정신 건강 치료의 영역으로 한 발자국 다가왔다. VR과 모션 체어를 결합해 우울∙불안∙스트레스를 완화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 국내 산학연 공동 연구팀에 의해 개발돼 9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 코리아 2018’ 행사에서 첫 선을 보였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팀은 삼성전자, CJ 포디플렉스와 함께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연구재단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우울, 불안, 스트레스 경감을 위한 가상현실 기반 ‘VR-바이오피드백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 VR 관련 컨텐츠가 주로 긴장을 유발하는 게임에 활용되거나 단순히 영상을 즐기는 데 활용됐다면, 이번에 선보인 VR-바이오피드백 시스템은 의학적으로 긴장을 이완하고 심리적으로 편안한 상태에 이르도록 돕는데 중점을 뒀다. VR을 보면서 스스로 우울, 불안을 이완하는데 쓰이는 긴장이완훈련을 할 수 있고, 모션 체어 연동방식의 4D 형태여서 몰입감도 높였다. 삼성서울병원 측은 VR의 활용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어지럼증도 “전 교수팀이 지난 3년간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및 안과와 삼성전자 VR팀과 함께 어지럼증을 측정하고, 줄일 수 있는
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는 지난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D 프린팅 기반 맞춤형 인공광대뼈의 제조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맞춤형 인공광대뼈는 생체활성 원천소재(BGS-7)를 3D 프린팅 기술에 접목한 것으로 소재부터 공정, 장비에 이르는 모든 분야를 국산화했다. 생체활성 결정화 유리 소재(BGS-7)는 고분자나 금속 소재와 달리 체내 이식되었을 때 골과 직접 결합하고, 다른 바이오세라믹 소재에 비해 뼈와 더 강하게 결합하는 장점이 있다. 이에 회사 측은 “이번 제품으로 재건수술시 소재 특성상 이물 반응 적고, 뼈와 빠르고 강하게 유합되기에 심미성뿐 아니라 부작용을 최소화 한다”며 “이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현승 대표는 “시지바이오의 3D 프린팅 인공광대뼈는 2000년부터 9년간 개발한 생체활성 원천소재(BGS-7) 기반 인공광대뼈로, 인체와 가장 친화적인 바이오 세라믹을 이용해 만든 3D프린팅 골대체제는 국내 최초”라며, “앞으로 다양한 골 결손 부위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술 개발하여 국내와 글로벌 의료용 바이오세라믹 3D 프린팅 임플란트 시장을 확실하게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이경국)는 의료기기산업계 종사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4월 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4월 집합교육은 ‘의료기기 제조․수입자 대상 사후관리 기본과정’, ‘IEC 60601-1(3.1판) 규격의 이해 기본과정’, ‘의료기기 건강보험 기본과정’, ‘의료기기 수출입 무역실무 기본과정’, ‘의료기기 판매업자․임대업자를 위한 유통품질관리기준(GSP) 교육’ 등 총 5개 과정이 실시되며, 현재 교육신청을 받고 있다. 집합교육은 협회 교육홈페이지(http://edu.kmdia.or.kr)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무료교육 혜택을 받기 위해선 고용보험을 납부한 기업이어야 하며,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보건산업교육본부 홈페이지(http://hie.kohi.or.kr)에서 기업협약을 체결해야 한다. 교육신청자는 협약기업 여부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협약 등록기업이 아니면 최초 교육 신청 시 1회 가입으로 무료교육을 받을 수 있다. 무료 교육은 선착순 신청으로 마감한다. 협회는 의료기기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4월 교육부터 ‘패널티 제도’를 도입한다. 교육신청 취소는 교육 5일 전까지 가능하며,
일본 ‘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 코퍼레이션’이 1월 4일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퍼레이션’으로 사명을 변경함에 따라 전 세계 현지 법인들이 순차적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한국 법인(대표 주창언) 또한 법률적 절차가 완료되어 1월 24일부로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라는 사명을 사용한다. 캐논 메디칼의 마케팅팀 강정희 부장은 “캐논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친근하고 프로페셔널한 이미지를 더욱 살려 고객에게 다가갈 계획이며 캐논 메디칼로의 사명 전환과 더불어 올해 새롭게 출시될 제품들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골반 및 척추 맞춤형 자동 기능성 의자를 개발하는 드리옴(대표 최우진)이 지난달 31일 런던 스타트업 피칭 행사에서 2위를 수상했다고 전해왔다. TechPitch 4.5는 기술 창업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를 투자자, 언론인, 잠재적 파트너들에게 선보이고 투표로 순위를 매기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health & fitness 관련 업체들에 한하여 진행되었다. 드림체어는 현대인의 고질적인 척추 질환을 예방하고자 신경외과 의사가 개발한 기능성 의자다. 이는 좌판 분리와 분리 좌판의 상하 구동으로 무게를 통해 자동으로 높낮이를 조절하여 골반 높이를 동일하게 만들어 골반과 척추를 효과적으로 교정한다. 또한 개개인의 체형에 맞춰 스마트폰 앱으로 이미지를 2D 및 3D로 구현할 수 있는 기능성 의자다. TechPicth 행사 중, Yasmin Allen(리버풀 대학, 치과 의사)은 “영국 치과의사들이 요통으로 은퇴가 빨라지고 있는데 드리옴의 dream chair가 좋은 해결책으로 보인다”며 “영국 치과 의사들에게 확실한 시장성이 있어서 영국 진출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주영범 센터장은 “드리옴과 같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
체외진단 의료기기업체 피씨엘(대표 김소연)은 대만 내셔널진단임상학회에서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해 다중암진단키트 Ci-5 기술의 우수성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학회 35주년 기념, 스페셜 프레지덴셜 세미나에서 진행된 특별 발표는 피씨엘의 주요사업인 SG CapTM기술과 혈액선별제품 Hi series, 독감진단키트 Ai, 다중암진단키트 Ci-5에 대한 소개로 이뤄졌다. 특히 이날 다중암진단키트 Ci-5에 대해 “유럽, 중국 기업들과 함께한 Clinical Test 결과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고 대만시장 디스트리뷰터로 진채널社를 선정하였다”고 전했다. 다중암진단키트 Ci-5는 중소형 병원 또는 건강검진 센터에서 건강검진 시 진행하는 Primary Screening 제품이다. SG CapTM기술을 바탕으로 간암, 대장암, 췌장암, 전립선암(남자), 난소암(여자)에 대한 종양 표지자를 1시간 이내 동시 진단하며 1종 암 진단 수준의 가격으로 4종 암 동시 진단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피씨엘 관계자는 "다중암진단키트 Ci-5는 지난 9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Korea Bio Medical Plaza 2017 행사에서도 각국 디스트리뷰터들의 많은 관심을 받
씨유메디칼시스템(대표 나학록)이 홈 AED 시스템 ‘헬스 가디언’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우리나라의 경우 ‘심장 질환에 의한 환자 사망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가정 내 심정지 발생 빈도 50~60%로 외부 공공장소 대비 현저하게 높아지는 추세다. ‘헬스 가디언’은 안정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AED의 사용 범위를 공공장소에서 가정으로 확장하고, 심정지 환자 발생 등 응급 상황시 조기 대응을 위해 개발되었다. ‘헬스 가디언’은 심박 센서로 심장 상태를 측정하고 결과는 휴대폰 앱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또한 측정된 심박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날 때, 미리 등록된 보호자에게 이상 상태를 알려 조기 AED를 사용을 돕는다.
JW메디칼이 초음파 영상진단장치의 사업인프라를 갖추고 국내시장 공략에 나선다.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메디칼(대표 노용갑)은 일본 히타치社와 초음파 영상진단장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JW메디칼은 히타치社의 Arietta Series를 비롯한 다양한 초음파 영상진단장치를 국내 시장에 독점적으로 공급하게 됐다. 대표품목인 Arietta Series는 기존 제품 대비 작은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고화질 영상을 구현해 더욱 정확한 해부학적 진단이 가능하다. Bed Side에서 사용가능한 콤팩트 모델부터 수술용도의 모델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유방촬영기기와의 조합을 통해 육안으로 발견하기 어려웠던 작은 유방암 조직의 정확한 조기발견이 가능하다. 특히 Real-time Virtual Sonography 등 진보된 응용성능을 탑재하여 다른 영상진단시스템과의 정보 교환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진단이 가능해진 것이 특징이다. JW메디칼은 3D유방촬영기, 디지털 엑스레이, 내시경 등 기존 제품군과 함께 영상진단분야를 중심으로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JW메디칼 노용갑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JW메디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지사장 허민행)는 이식형 제세동기인 오토젠(Autogen ICD)이 2월 1일자로 보험 급여를 받고, 3월 1일부터 전국 시판에 들어갔다.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에따르면 오토젠은 엔듀러라이프(EnduraLife™) 배터리 기술을 적용하여 최장 11.7년으로 제품 수명을 높일 수 있게되었다.이 같은 배터리 수명은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뿐만 아니라 치료 효과 증진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으며, 제세동기 교체 빈도를 줄임으로써 교체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비용과 합병증의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 허민행 지사장은 “오토젠출시로 환자에게 경제적 이익뿐만 아니라 배터리 수명 문제로 잦은 교체 시술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오토젠의 제품 두께는 9.9mm로서 지금까지 출시된 제품 중 가장 얇아 이식할 때와 이식 후 일상 생활에서도 환자들의 불편을 덜어주게 된다. 이 제품은 다양한 치료 및 부정맥 진단 기능 외에, 수면 무호흡증(Sleep Apnea) 감지 및 저장 기능이 탑재된 이식형 제세동기로써,심부전 및 급사와 연계된 수면무호흡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환자의 다양한 질환을 추적관리 할 수 있게되었다.오토젠
JW중외메디칼이 Full HD 화질을 구현한 최신형 제품을 앞세워 국내 내시경 시장 공략에 나선다.JW홀딩스 자회사인 JW중외메디칼(대표 노용갑)은 독일 칼 스톨츠의 최신형 연성내시경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지금까지 일본 제품들이 주류를 이루던 국내 연성내시경 시장에서 독일제 제품이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에 출시한 최신형 연성내시경 SILVER SCOPE® Series는 칼 스톨츠의 독자적인 첨단 이미지향상 기술로 Full HD화질(1920X1080)의 해상도를 구현해 기존 HD화질의 내시경과 비교하여 최상의 이미지를 제공한다.실제 시술을 담당하는 의료진의 피로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량 핸들을 적용해 한 손으로도 쉽게 조절할 수 있으며, 촬영된 영상을 간편하게 저장할 수 있도록 USB port를 지원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 한 것이 특�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 이하 식약처)는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 실적은 4조 2,242억원으로 '12년(3조 8,774억원) 대비 8.9% 성장하였다고 밝혔다.지난 해 수출은 23.6억달러(2조 5,809억원, 2013년 평균 환율 기준)로 전년(19.7억달러) 대비 19.8% 증가하였고, 산업규모는 7조 2,124억원으로 ‘12년(6조 8,084억원) 대비 5.9% 성장하였으며, 수출 증가에 따라 무역수지 적자는 4,074억원으로 ‘12년(7,149억원)대비 43% 감소하였다.'13년 세계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약 3,284억달러(359조 6,111억원, 2013년 평균 환율 기준)이며,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 독일 등에 이어 1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지난해 의료기기 생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의료기기 생산의 지속적 성장세 유지 ▲무역수지 적자 대폭 감소 ▲신흥시장 중심 수출 활발 등의 특징을 보였다고 설명하였다.국내 의�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송인금)는 오는 26일(수)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중앙후생관에서 12시부터 18시까지 "의료기기 인허가를 위한 임상평가 동향"이라는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식약처는 2016년부터 의료기기 허가시 안전성 강화를 목적으로 임상 자료 제출을 의무화 할 예정이며 업계는 이에 대한 업계의 인식을 높이고 식약처의 방침에 적극 협조하고자 국제기준에 맞는 제도 도입을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연자로는 전 미국식품의약품안전청 수잔 알버트, 메드트로닉 아인 스몰리, 존슨앤드존슨 캐시 해리스, 애보트바스큘러 딥쉬카 반다리, 한국알콘 배요한전무, 서울아산병원 김영학교수 등이 참가하여 각 사별 사례 및 국내외 현황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허가임상은 국민 안전을 위하여 필요한 제도이기는 하나, 처음 시행되는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