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바이러스 검출된 환자 중 94.7%, 5세 이하 영유아

  • 등록 2012.10.19 15: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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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본부장:전병율)는 급성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RS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에 감염된 영유아 환자가 일본에서 급증하고 있고, 국내 5세 이하 영유아들에게서도 RS바이러스 발생이 증가 추세를 보여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실험실 감시사업(KINRESS)’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2012년 38주부터 41주(2012.9.16~10.13)에 RSV의 검출율이 각각 7.2%와 6.5%, 10.3%, 6.4%로 나타나 기복이 있으나 점차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나, 작년 41주에 유행 시작했던 RSV 발생동향에 비추어 올해도 비슷한 시기에 유행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특히, 9월 16일부터 10월 13일까지 최근 4주간 검출된 호흡기 바이러스의 7.2%가 RSV이었으며, RSV가 검출된 환자의 94.7%는 5세 이하의 영유아였으며 이들 연령의 유아들이 고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일본의 국립감염증연구소에서는 RS바이러스에 감염된 영유아는 약 5천7백여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2.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 일상에서의 예방 수칙 >

- 아기를 만지기 전에 누구나 반드시 손을 닦을 것

- 감기에 걸린 사람들과 아기가 접촉을 하지 않도록 할 것

- 아기가 사람이 많은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할 것

- 아기의 장난감과 이불을 자주 세척할 것

- 아기를 간접 흡연으로부터 보호할 것

- 유아용 젖꼭지나 식기, 칫솔, 수건 등 개인적 물품들은 같이 사용하지 말 것

 

질병관리본부는 KINRESS를 통하여 대표적인 겨울철 유행 바이러스인 RSV의 발생 추이를 지속적으로 관찰할 예정이며, 환절기 영유아들의 건강관리 철저를 위해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고하였다.

 

 

안지영 기자 clinic3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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