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미스트' 공중보건 강화 위한 인플루엔자 예방의 혁신적 접근

  • 등록 2025.06.27 15: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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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강 스프레이형 약독화 인플루엔자 생백신 `플루미스트' 인플루엔자 예방의 새 패러다임 제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미스트 국내 허가 기자간담회 개최

비강 스프레이 방식의 약독화 인플루엔자 생백신 ‘플루미스트인트라나잘스프레이(인플루엔자생바이러스백신, 이하 플루미스트)’는 지난 4월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4개월 이상에서 49세 이하의 소아 및 성인에서 이 백신에 함유된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들 및 인플루엔자 B형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인플루엔자 질환의 예방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 받았다. 이에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전세환)는 플루미스트의 국내 허가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27일 개최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윤경 교수는 “인플루엔자는 매년 전 세계에서 약 10억 건의 감염을 일으키며, 이 중 300~500만 건이 중증 질환으로 이어지고, 최대 65만 명이 사망에 이르는 등1 상당한 공중보건 문제를 야기한다”고 설명하며, “특히 2017년 글로벌 질병 부담 연구(Global Burden of Disease Study 2017)에 따르면, 1~4세 소아에서 다른 연령 대비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이 가장 많아 매년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윤경 교수

 

또한 “소아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부터 바이러스를 배출하며 더 오래 배출하는 특성이 있다. 2014-2015절기 일본에서 10,486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소아는 성인보다 가정 외부에서 감염될 가능성이 약 5배로 확인되었으며, 2008-2012년 가정 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전파에 대해 연구한 결과 가정 내에서18세 이하의 소아가 성인보다 계절성 인플루엔자A(H1N1) 전파 가능성이 약 2배 이상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되어, 소아 대상 백신 접종은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김 교수는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률 향상에 있어 플루미스트가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플루미스트의 사회적 가치에 대해 설명했다.

 

플루미스트는 ▲차별화된 작용 기전의 약독화 인플루엔자 생백신 ▲소아에서 높은 예방효과  ▲비강 스프레이 방식의 편리한 접종이 특징이다.

 

김 교수는 “플루미스트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일반적으로 침투하고 감염을 시작하는 부위 중 하나인 코 점막에서 작용하는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이 백신의 면역기전은 완전히 이해되지 않았으나 실제 바이러스 감염과 유사한 방식으로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비강 스프레이 방식으로 주사 통증 없이 접종할 수 있는 것도 플루미스트의 장점”이라고 전했다.

 

또한 공중보건 강화 측면에서 소아에서의 플루미스트 접종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5세 미만 소아 대상 연구에서 약독화 생백신 접종군은 불활성화 백신 접종군 대비 인플루엔자 질환 발생률이 54.9%(95% CI 45.4-62.9) 낮았으며,, 2004-2005년 절기의 24~59개월 소아 대상 연구에서는 약독화 생백신 접종군이 불활성화 백신 접종군 대비 바이러스주(A형) 일치 및 불일치 상황 모두에서 더 높은 상대적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호흡기면역사업부 김지영 전무는 “플루미스트는 주사 대신 비강에 투여하는 방식으로, 접종 편의성과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인플루엔자 백신”이라며, “플루미스트가 인플루엔자 백신의 선택지를 넓히는 계기가 되어, 앞으로 아스트라제네카는 플루미스트를 통해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에 적극성을 높이고 선택의 폭을 넓혀 궁극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률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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