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출혈성결막염 64% 증가, 개인위생 철저히

  • 등록 2013.01.10 12: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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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전국 8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체계를 통해 집계된 눈병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환자 수가 서울, 대구, 광주, 경기, 충북 지역에서 증가양상으로 보이고 있어 개인위생에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2012년 12월 23일~12월 29일(제52주) 동안 보고된 환자수가 338명(보고기관 당 환자수 5.1명)으로 이전 4주간 보고된 평균 환자수(205.25명)보다 64.68% 증가하였다.

 

급성출혈성결막염의 증가현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0-9세 연령군이 27.8%로 가장 많이 차지하였고, 30-39세 19.2%, 40-49세 15.7% 순으로 나타나 주로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아동 및 청소년과 직장인층에게 특히 많은 발생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지역별로 살펴 보면 5개 지역(서울, 대구, 광주, 경기, 충북) 에서 환자 수 증가 양상을 나타냈는데, 특히 대구, 광주, 충북 지역에서 급격한 증가양상을 보이고 있다.

 

급성출혈성결막염 감염예방 수칙

①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자주 씻도록 한다.

② 손으로 얼굴, 특히 눈 주위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③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④ 눈에 부종, 충혈, 이물감 등이 있을 경우에는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다.

⑤ 안질환에 걸린 환자의 경우는 증상완화 및 세균에 의한 이차감염 또는 기타 합병증 예방을 위하여 안과 치료를 받도록 한다.

⑥ 환자는 전염기간(약 2주간)동안에 놀이방, 유치원 및 학교 등은 쉬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 등은 피하도록 한다.

 

아울러 유행성 눈병인 급성출혈성결막염은 예년 동절기보다 높은 유행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동계 방학 동안 캠프 등의 집단생활 등을 통해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되므로 걸리지 않도록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과 직장 등 단체생활시설에서는 급성출혈성결막염위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는 조기에 진료를 받도록 강조했다.

 

안지영 기자 clinic3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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