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집단 휴진으로 인한 환자 피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8월 31일 '집단휴진 피해신고․지원센터' 현판식을 개최, 의사단체의 집단휴진으로 인한 진료연기, 수술취소 등 환자 피해에 대한 지원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지원센터는 집단휴진 기간 동안 운영되며, 집단휴진으로 피해를 입은 환자에게 의료지원과 법률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유관 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집단휴진으로 인해 의료기관 이용이 어렵게 된 환자에게 대체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 정보 등 일반적인 의료상담 등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센터는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관련 전문기관, 민간기관 등으로 총원 14명의 2개 팀(의료지원팀, 법률지원팀)으로 구성되며,콜센터를 통해 피해 접수 및 상담을 실시하고 필요할 경우 대면 상담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현판식에는 노홍인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센터장을 맡게 된 하태길 피해신고지원팀장은 “의료와 법률분야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며, 향후 피해 접수 상황에 따라 기능 강화도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