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고령환자 늘어나

  • 등록 2013.01.23 16: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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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위해 생활습관 개선 필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최근 5년간(2007~2011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하여 ‘골다공증(M80~M82)’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7년 53만5천명에서 2011년 77만3천명으로 5년간 약 23만7천명이 증가(44.3%)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9.7%로 나타났으며, 이중 여성 진료인원이 93%정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골다공증 진료인원을 분석해 본 결과 남성 진료인원의 점유율이 약 6.4~7.5%인데 반해 여성 진료인원의 점유율은 약 92.5~93.6%로, 골다공증은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2011년을 기준으로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 진료인원에 비해 12.3배가 많으나, 연도별 증가율은 남성 진료인원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골다공증 진료인원의 연령별(10세구간) 점유율은 2011년을 기준으로 70대이상이 37.0%로 가장 높았고, 60대가 34.4%, 50대가 22.3%로 50대이상의 장․노년층에서 93.7%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원인을 살펴보면 고령인구가 급증하면서 2007년에 비해 2011년에는 50대이상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70대이상에서는 75.2%가 증가하여 최고 수치를 기록하였다.

골다공증이란 ‘뼈의 양이 감소하고 질적인 변화로 인해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골절의 위험이 증가되는 질환’을 말하며, 신체의 모든 부위에서 골절이 일어날 수 있지만, 특히 손목, 척추, 고관절에서 자주 발생하는 질환이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활습관 개선의 노력이 필요하다.

식습관으로는 적절한 칼슘 및 비타민D의 섭취를 위해 노력해야 하고, 칼슘 배설을 증가시키는 짠 음식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으며, 단백질과 아채, 과일을 같이 섭취하는 것이 칼슘 흡수에 도움이 된다.

또한 흡연을 피하고 술은 1~2잔 이내로 마시는 것이 좋다.

운동습관으로는 개인에 맞는 적절한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을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골량을 유지하고, 비타민D의 광합성을 위해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짧게 일광욕을 해주는 것이 좋다.

만약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인 경우 골절 예방을 위해 골절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미끄러운 바닥을 다닐 때는 주의를 기울이고, 어두운 곳은 꼭 불을 밝힌 뒤 이동하며, 실내의 전선 코드나 카펫 등도 잘 정리하여 걸려 넘어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

안지영 기자 clinic3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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