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응급의학과 진영호 교수가 대한응급의학회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0월 1일 온라인으로 대의원 총회를 진행한 제24대 대한응급의학회에서 전북대병원 응급의학과 진영호 교수가 대한응급의학회장에 선출됐다.
이번 선거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임기는 1년간으로 대한응급의학회의 주요회의를 주관하며 대한응급의학회 국제학술대회의 의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대한응급의학회는 1989년 창립되었으며 응급의료체계구축을 위해 만들어진 학회이다. 2천명의 전문의와 7백명의 전공의를 보유하고 있으며 응급의학의 전문성을 위하여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학회이다.
진영호 교수는 “우리 학회가 다른 학회와 비교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성년의 학회로 성장했다”며 “지금까지 응급의학이 성장의 시기였다면 앞으로는 성숙과 내실을 다지는 방향으로 우리의 지향점을 전향할 필요가 있다”고 신임 회장 취임소감을 밝혔다.
진영호 교수는 전북의대를 졸업하고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응급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였으며 대한응급의학회 고시·수련·교육이사와 부회장을 역임했다. 중독 분야에서 우수발표 논문상과 임상적 특성을 비교한 연구로 우리나라 최초의 연구로 소개되어 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했으며 현재 전북응급의료지원센터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