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투석 환자 3명중 2명은 당뇨병·고혈압 때문

  • 등록 2022.04.07 11: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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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혈액투석평가대상 환자 40.8%가 당뇨병
당뇨병·고혈압 방치하면 혈액투석 위험 높아져


    

정기적으로 외래를 찾아 혈액투석 하는 환자의 원인질환을 살펴본 결과 전체 68.6%가 당뇨병·고혈압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사평가원’)2009년부터 수행한 혈액투석 적정성평 가 자료로 혈액투석 환자의 원인질환을 분석해 결과를 발표했다.

2018년 혈액투석 평가대상 환자 31,238명 중 당뇨병이 12,749(40.8%)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고혈압이 8,691(27.8%)으로 많았다.

당뇨병 (’09) 5,203(36%)(’18) 12,749(40.8%), 고혈압 (’09) 3,850(26.6%)(’18) 8,691(27.8%)

 


당뇨병과 고혈압을 관리하지 않아 혈당과 혈압이 기준치보다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콩팥의 작은 혈관이 손상돼, 결국 혈액 속 노폐물을 거르는 콩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는 만성 콩팥병에 이를 수 있다.

만성 콩팥병이 말기신부전으로 악화되면 혈액투석, 복막투석, 신장이식 등이 불가피하며, 그 중 혈액투석이 보편화 돼 있다.

대한신장학회 김성남 보험법제이사는 당뇨병으로 인한 투석환자는 다른 원인질환 환자에 비해 낮은 생존율을 보이므로, 만성 콩팥병을 예방하기 위해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한다고 권했다.

혈액투석은 말기 신부전 환자의 신장 기능을 대신하는 치료로, 환자 혈액 속의 노폐물과 수분을 인공 신장기를 이용해 제거해 주는 방법이다.

혈액투석 환자는 주2~3회 이상 의료기관을 방문해 장기간 혈액투석을 하므로 투석을 하는 의료기관의 질이 매우 중요하다.

질 높은 기관에서 투석을 받아 관리하면 일상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고,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위험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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