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폭염으로 인한 첫 사망자 발생

  • 등록 2012.07.06 09: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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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시, 실외활동 자제 당부

보건복지부(장관 : 임채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 전병율)는 전국 응급의료기관을 통해 운영 중인「폭염건강피해 표본감시」를 통해 7월 5일 올해 첫 폭염사망자가 보고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동부 지역 등 세계적으로 폭염으로 인한 피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올해 첫 폭염 사망자다.

 

사망자는 고혈압을 기저질환으로 가지고 있던 강원거주 70세 여성으로 7월 4일 저녁 18시경 집 근처 밭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되어 119 구급차를 통하여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발견당시 이미 폭염으로 인하여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보이며 이송된 병원에서 폭염 등으로 인한 심인성 사망으로 확인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폭염특보 등 기상 예보 등을 고려하여 실외 활동을 계획해야 하며, 폭염이 집중되는 12~17시 사이에는 되도록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실외에서 작업하는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하여야 한다고 전했다.

 

< 폭염특보 발령기준>

폭염주의보 : 6~9월 일최고 33℃ 이상인 상태가 2일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

◈ 폭염 경보 : 6~9월 일최고 35℃ 이상인 상태가 2일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

 

특히, 고령자와 독거노인, 어린이, 야외근로자,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병, 당뇨, 투석 등)는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온열질환자 발생이 의심되면 즉시 1339나 119로 연락하여 응급처치를 받을 것을 당부하였다.

 

 

안지영 기자 clinic3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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