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지역 감염병 예방 당부

  • 등록 2012.09.03 11: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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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개인 위생관리 강조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제15호 태풍 볼라벤과 14호 태풍 덴빈의 북상으로 수해 지역이 발생함에 따라, 수해지역 주민, 복구작업 참여자, 기타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감염병 각종 질병 예방을 위한 손씻기 및 안전한 음식물 섭취를 8월 16일에 이어 재차 당부하였다.

 

먼저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등 수인성 감염병의 철저한 예방을 위해 손씻기를 철저히 하고, 음식물은 충분히 가열하여 섭취하며, 조리한 음식은 오래보관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설사 증상이나 손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조리하지 말아야 한다.

 

이어서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모기로 인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매개 모기가 활발하게 흡혈 활동을 하는 야간(밤 10시부터 새벽4시)에는 야외 활동을 가능한 자제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불가피한 야간 외출 시에는 반드시 긴팔 및 긴 바지를 착용하여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개인 예방법 철저히 실천하고, 옥내의 모기 침입 예방을 위해 방충망의 정비 및 모기장, 실내 살충제 적절히 사용해야 하며, 집 주변 고인물을 제거하는 등 예방활동에 철저히 해야한다.

 

상처 난 피부를 통해 감염되는 렙토스피라증, 접촉성 피부염 예방을 위해서는 침수지역에서 벼세우기 작업 등을 할 경우 반드시 장화 및 고무장갑을 착용하여야 한다.

 

물에 노출된 피부는 반드시 깨끗한 물로 씻어내고, 수해 복구 작업 중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해야 하며, 작업 후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인근 병원으로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유행성 눈병 예방을 위해선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얼굴, 특히 눈 주위를 만지지 않으며, 수건 등 개인 소지품을 함께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눈에 부종, 충혈, 이물감 등이 있을 경우 절대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환자는 전염기간 동안, 놀이방, 유치원 및 학교 등은 쉬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해야 한다.

안지영 기자 clinic3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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