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헬스의 비전과 미래 발전방향 논의

  • 등록 2012.09.14 11: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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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유헬스연구회,13일 스마트 헬스케어 세미나 개최

 

서울대학교 유헬스연구회는 ㈜삼성전자 DMC 연구소의 후원으로 지난 13일 서울대학교 암병원 서성환홀에서 ‘스마트헬스케어를 활용한 미래의 건강관리’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유헬스의 비전과 미래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를 위한 자리로, ▶ 만성질환자 건강관리 스마트헬스케어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스마트헬스케어에의 인간공학 적용 ▶ 스마트헬스케어에 적용하기 위한 바이오센서 개발 ▶ 헬스아바타: 유전자에서 맞춤의학까지▶ 스마트헬스케어 시대의 건강교육 콘텐츠 개발순으로 진행되었다.

 

윤영호 교수는 이번 세미나에서 기존 u헬스의 문제점으로 “첫째, 객관적인 임상적 근거 마련을 위한 노력이 미흡하고, 둘째, 경제적인 타당성이 입증되지 않았다. 셋째, 실제 의료서비스산업이나 웰니스산업으로의 비즈니스 모델이 정립이 필요하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법과 제도 환경이 미비하고, 부처간 공조 시스템이 갖추어지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취약계층의 건강불평등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어 있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교수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미래모델로 “▲스마트 Biosensor, 인공지능 등의 개발이 필요▲ 스마트헬스케어의 확실한 성과 제시, ▲의료진과 병원의 노하우와 함께 환자의 요구에 부합한 차별화된 미래전략. ▲이해관계에 있는 환자, 의료인, 보험자, 건강관리서비스업체, 통신기기회사, IT업체 간의 ‘신성장동력 창출과 취약계층 대상 공익 추구’라는 미션과 비젼의 공유와 협조, ▲스마트헬스케어를 포함한 보건의료의 통합적인 성공모델이 글로벌 수출을 통해 국제적으로 기여할 수 있어야 하고, 마지막으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법적인 해결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우진 교수는 유헬스케어 의료기기의 구성요소와 진단지원시스템(DSSH), 인간공학의 목적인 사용성 증대, 오류감소, 생산성 향상 및 감성공학에 관해 상세히 소개하였다.

 

또한 효과적인 인간공학 적용을 위해서는 인간공학적 지식 모음 개발과 대학 내 디자인/설계 과목들과의 연계, 사용자 포커스 그룹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김대형 교수는 전통적인 웨이퍼 기반의 장치에서 진일보한 유연성과 신축성을 가진 전자기기(장치)개발을 위한 기술 연구에 대해 발표하고, 이 신기술을 응용하여 신체 외부 및 내부에 부착/이식 가능한 의료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나아가 이러한 기술을 이용한 수술이나 진료가 인간의 건강에 큰 이득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김주한 교수는 기존의 의료기관 중심의 의료정보화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생명공학적 정보의 체계적 재구성과 의료기록을 포함한 임상의학의 모든 정보의 통합을 통해 구체화되는 환경인 ‘헬스아바타 플랫폼’을 소개하며, 병원중심에서 환자중심의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향후 개인 유전체 정보와의 결합을 통한 발전방향을 제시하였다.

 

임철일 교수는 건강 교육 컨텐츠 개발에 있어 기존의 전통적 ISD 모형의 한계점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보완책인 Rapid Prototyping을 적용한 컨텐츠 개발의 절차를 소개하였다.

 

이와 더불어 건강 교육의 이론적 기초와 교육공학적 설계원리를 접목한 개발 사례를 발표함으로써 건강 교육 설계의 모형을 제시하였다.

 

한편, 서울대학교 유헬스연구회는 지난 2011년 10월 의학, 공학 등 학문간 융합을 통해 만성질환의 증가, 고령화 사회 도래로 인해 변화하는 의료서비스의 흐름을 주도하고 건강사회 구축을 선도하기 위해 발족된 연구회이다.

 

연구회는 앞으로 u헬스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하여 ▶ 건강을 주제로 한 융합연구를 통해 의료계와 타학문계의 협력방안 마련 ▶ 관련 제도 개선 지원 ▶ u헬스 관련 연구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안지영 기자 clinic3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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