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석중 교수는 최근 제대혈 유래 동종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을 활용해 무릎 퇴행성 관절염 환자에게 뛰어난 연골 재생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Stem Cell Research & Therapy(IF 7.1의 국제 학술지) 최신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를 통해 고위 경골 절골술과 카티스템을 병용해 중등도 이상의 퇴행성 골관절염 환자 10명을 최소 2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연골 병변 크기가 평균 97% 이상 감소하고 삶의 질과 정신건강 점수가 크게 향상되는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 김 석중 교수
김석중 교수는 “광범위 연골 결손을 가진 중년 과체중 환자에게도 연골 재생 효과를 입증한 의미 있는 연구”라며 “향후 장기 추적연구와 MRI 기반 평가 등을 통해 치료 효과를 더욱 객관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