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신약개발 지원센터 추진단’(단장 이동호)이 5일 개소식을 갖고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에 ‘중립적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내년 센터 설립을 두고 효율적 업무추진을 위해 꾸려진 TF팀으로 ‘플랫폼을 구축해 사용경험을 쌓는 것’에 초기 목표를 설정했다. 국내의 경우 인공지능 사용에 필요한 공공데이터가 충분하기에 플랫폼을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은 문제라, 추진단의 초기목표는 ‘AI플랫폼 운영’에 중점을 둔다는 설명이다. 이동호 단장은 “알고리즘을 실제 제약산업에 적용한 사용경험을 쌓는 것이 첫 단계 목표이고, 축적된 경험을 가지고 유리한 부분을 강화하는 것을 그다음 목표로 두고 있다”며 “이미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운용해 AI를 활용한 국내기업 신테카바이오 등 4곳과 협업해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약개발 AI 활용에 관해서는 “신약 하나가 개발되려면 연구 단계부터 환자임상까지 오랜 시간과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데, 현재 신약개발 AI 활용은 분야마다 세분화돼 각 단계마다 전문화된 다양한 업체가 일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미국 샌프란시스코 출장을 다녀와 각국의 업체를 만나보고 느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기술연구사업단(PRADA, 단장 이범진)은 오는 3월 23일 협회 4층 강당에서 ‘정제기술의 이론과 현장 적용’을 주제로 제19차 워키움을 개최한다. 정제 기술 전문가들을 연자로 초빙한 이번 워키움은 ▲Compaction simulator를 이용한 제제개발 전략(성균관대학교 황규목 박사) ▲Tablet design based on manufacturing classification system(아주대학교 이범진 교수) ▲전자분무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루프롤라이드 서방출 미립구의 약동학/약력학적 평가(차의과학대학교 조혜영 교수) ▲다층정제를 활용한 서방정제의 개발사례(GLPharmTech 박준상 박사) ▲정제의 QbD 실행전략(부산대학교 김민수 교수) ▲서방제제 개발 시 고려사항(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송영미 연구관) 순으로 진행된다. 이범진 단장은 “국내 제약사의 실질적인 제품 개발과 글로벌 진출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워키움을 준비하게 되었다”면서 “활발한 정보교환과 토론을 통해 제약산업계의 기반기술이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워키움은 회원사는 물론 비회원사도 참석 가능하며 교육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전 참가신청을 받는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는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2018년 신장 심포지엄(Renal Symposium)’을 개최해 만성신장질환에 대한 최신 지견과 질환 정보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신장내과 전문의 200여명이 참석해 ‘만성콩팥병 전 과정에 대한 치료전략’이라는 주제 아래 만성신장질환 치료 시 고려사항과 최근 업데이트된 치료 가이드라인에 대한 심층적 논의가 이뤄졌다. 3일에 열린 첫 번째 심포지엄은 가톨릭의대 신장내과 김용수 교수와 한양의대 신장내과 김근호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먼저 ▲연세의대 신장내과 유태현 교수가 ‘고혈압을 동반한 만성콩팥병의 새로운 치료 가이드라인(the implication of the new hypertension guideline in Chronic Kidney Disease(CKD) patients)’을 발표했다. 이후 ▲서울의대 신장내과 이정표 교수의 ‘혈압변동성이 만성콩팥병/말기신질환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blood pressure variability and its impact on CKD/ESRD patients), ▲전남의대 신장내과 김창성 교수의 ‘만성콩팥병 환자의
SK케미칼이 운동동요증상이 있는 파킨슨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를 국내에 공급한다. SK케미칼은 포르투갈 최대 제약사인 ‘비알(BIAL)’이 개발한 파킨슨치료제 ‘온젠티스(Ongentys, 성분명opicapone)’를 국내에 독점 공급키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온젠티스는 파킨슨 환자에게 부족한 뇌의 신경물질인 도파민을 보충하는 치료제인 ‘레보도파(leovodpa)’가 혈류 내에서 분해되는 것을 억제하는 약물이다. 파킨슨 환자들이 꾸준히 복용해야 하는 레보도파는 장기 투여 시 약효 지속 시간이 단축되고 다음 번 약을 복용하기 전 몸 동작이 느려지는 운동동요증상이 나타난다. 파킨슨 환자의 대부분은 병의 진행이 수 년 이상 지속되면 운동동요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젠티스와 같은 병용 치료제들은 레보도파의 효과를 연장시켜 이 같은 증상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말초 신경에서 레보도파 분해를 억제해 뇌로 전달되는 비율을 높이는 기전을 지닌 온젠티스는 임상 결과 기존 치료제인 ‘엔타카폰(entacapone)’ 대비 Off-time(환자가 움직이는 것이 불가능하거나 어려운 시간)을 유의하게 개선했다. 또 약물 관련 부작용으로 임상
JW가 창업자인 고(故) 성천 이기석 선생의 고향인 김포에서 본격적인 나눔 활동에 돌입한다 JW그룹은 김포시·김포복지재단과 ‘사랑기부! 행복나눔! 공동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성권 JW홀딩스 사장을 비롯해 유영록 김포시장, 유승현 김포복지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김포 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 장애인,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JW그룹은 이번 협약에 따라 중외학술복지재단을 통해 소외계층의 생활안정과 자립의지를 북돋워 주기 위한 현금, 현물 등의 지원 활동은 물론 임직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한 다채로운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포시와 김포복지재단이 주관하는 지역축제, 바자회, 음악회 등 후원을 통해 평소 문화행사를 접하기 어려운 소외 계층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W그룹 관계자는 “고 이기석 선생의 고향인 김포에서 고인이 평생 실천한 생명존중의 가치를 더욱 발전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이번 사회공헌 협약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김포시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김포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2형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 직듀오’ 국내 유통을 오는 3월 1일부터 대웅제약이 담당한다. 양사는 ‘포시가’와 ‘직듀오’ 두 제품에 대한 유통 파트너십을 맺고 코프로모션 영역까지 협력의 범위를 확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당뇨순환기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전세환 전무는 “SGLT-2 억제제의 글로벌 성장세에 발맞춰 한국에서도 포시가 직듀오의 성장 모멘텀을 앞당기기 위해 새로운 파트너십을 고려하게 되었다”며 “다년간 당뇨병 치료제 영역에서 경험을 쌓아온 대웅제약과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시장 내 영향력을 더욱 확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GLT-2 억제제 계열 의약품 포시가, 직듀오는 유비스트 기준 지난 해 브랜드 합산 300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했다. 아스트라제네카 관계자는 “올해는 연구 대상 국가를 확장한 새로운 CVD-REAL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며, “기존 SGLT-2 억제제 계열 치료제 대비 더 넓은 범위의 환자군을 대상으로 심혈관 사건에 대한 영향을 확인하기 위한 포시가의 대규모 3상 임상시험 DECLARE를 진행하는 등 과학적 결과들을 바탕으로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
JW중외제약이 후원하는 서울시약사대상 수상자가 새롭게 선정됐다. JW중외제약은 자사가 후원하는 서울시약사대상 수상자로 △석현주 서울시약사회 대의원 △김종희 서울시약사회 지도위원 △추연재 서울시약사회 대의원 △송연화 서울시약사회 대의원 △고원규 대한약사회 대의원 등 5명이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이 상은 1994년 JW중외제약과 서울시약사회가 공동 제정한 이래 약사회원의 권익신장과 약사회 발전에 공헌한 인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매년 윤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서울시약사회의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정착되었으며, 현재까지 총 9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한편, 시상식은 27일 오후 4시 역삼동 소재 아모리스 역삼점에서 개최되며, 제64회 서울특별시약사회 정기대의원총회 석상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의 임직원 및 가족들이 최근 케냐 무하카 지역에서 봉사활동을펼쳤다. 2월 15일부터17일까지 3일간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일동제약 윤웅섭 사장이 직접 참여하였으며, 개발본부장 최원 전무(의사),ETC부문장 김승수 상무(의사), CP관리실장조석제 상무(약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이장휘 대표 등 임원들이솔선해 의료봉사활동을 이끌었다. 의료봉사와 함께일동제약 측은 현지에 도서관 건립 기금을 기부했다. 지난해 의료봉사를 위한 첫 방문 당시, 현지에 교육시설이 부족한 실정을 절감하고 이번에 회사의 지원금에 일동 임직원 적립금을 보태 기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건립 기금은 도서관 건물건축비용과 도서관 내 가구 비품 마련에 활용될 예정이며, 금년 하반기면 공사가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동제약 임직원및 가족들의 아프리카 봉사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이어지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대표이사 조용준)은 13일 오전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코스닥 신규 상장 기념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동구바이오제약은 공모 청약 결과 41만3824주 모집에 3억4623만주가 접수돼 청약 경쟁률 836.67대1을 기록했다. 앞서 진행된 수요 예측에서도 총 845곳에 달하는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해 727.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약 증거금은 2조7699억원에 달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공모 자금을 시설 운영 자금 및 사업 확대를 위한 인수합병(M&A)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날 상장식에서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는 “상장의 기쁨을 누리기보다는 성장의 고민을 해야 할 시점”이라며 “기존의 합성의약품 제조 중심에서 토탈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거듭나 2020년 국내 30위권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발돋움하며 새로운 50년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피부·비뇨기과 처방 약품을 주력으로 하는 동구바이오제약은 천식·비염 치료제 ‘알레스틴’과 피부 가려움증·염증용 연고 ‘더모타손’ 등을 생산해 왔다. 최근에는 줄기세포 추출 키트 ‘스마트엑스(SmartX)’와 줄기세포 화장
신신제약은 필름형 의약품 전문 제조회사인 씨엘팜과 진해 경구붕해필름(ODF)제의 공동개발과 판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 사의 천연성분 진해 ODF제 공동연구개발은 씨엘팜의 자체적인 Casting 제조기술과 신신제약의 TDDS (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 기술을 융합시킨 국내최초 천연성분의 진해 경구붕해필름(ODF, Oral Disintegrating Film)으로 신속한 경피흡수와 Flavor Encapsulation 기술로 기존제품과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신신제약 관계자는 전했다. 경구붕해제(經口崩解劑)는 정제, 캡슐과 같은 경구고형제를 삼키기 어려운 유아나 노인환자를 위해 개발된 제형으로, 물을 마시지 않고도 투여가 가능한 수초 이내에 빨리녹는 얇은 경구붕해필름(ODF, Oral Disintegrating Film)으로 의약산업의 새 흐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적용분야도 천식, 항암제, 치매 및 정신분열증 치료제 뿐만 아니라 희귀, 난치성 분야로 넓어지면서 연구·개발(R&D)에 관심과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신신제약 이병기 사장은 "현재 국내 진해거담제 시장은
SK케미칼이 올 한 해 윤리경영을 보다 강화하는 등 준법기업으로서 의지를 다진다. SK케미칼 Life Science Biz.는 지난달 24일부터 2주에 걸쳐 본사 및 안동공장 등에서 ‘윤리경영 선포식’을 잇따라 개최하고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실천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SK케미칼은 이번 윤리경영 선포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윤리경영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현업과의 실시간 소통 창구를 마련, 임직원의 실천력 제고에 힘쓴다는 계획이 다. 특히 2006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지속해 경영활동 전반에 윤리경영 문화를 전파∙확산한다는 방침이다. SK케미칼은 이에 대한 일환으로 사업별 특화된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의 프로그램 준수 여부를 평가해 연말 실적에 반영하고 있다. SK케미칼 박만훈 사장은 “올해는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 등 산업의 변화를 가져올 새로운 정책이 시행되는 만큼 그에 맞게 의식 수준을 높여달라”며 “지속 성장을 위해 법규를 준수하며 목표를 달성하는 고성과 조직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리경영 선포식과 함께 열린 월례회의 및 연례 마케팅 회의
한국다케다제약과 동아ST는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성분명: 아질사르탄 메독소밀)가 국내환자 대상 3상 임상 연구로 한국인 환자에게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 연구 논문의 교신 저자인 전남대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는 “이달비가 국내 고혈압 환자에게도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여주는 치료제임을 확인했다”며 “고혈압은 다양한 심혈관계 합병증을 일으키는 주요 위험인다. 때문에 목표 혈압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국내 고혈압 환자들에게 이달비가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진료실수축기혈압이 150~180mmHg인 국내 본태성 고혈압 성인 환자 328명을 대상, 이달비40mg, 80mg, 위약군을 6주간 투여해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비교한 무작위 이중맹검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상시험의 1차 유효성 평가변수는 투약으로부터 6주 후 평균 수축기 혈압의 변화였다. 연구결과, 6주차 평균 진료실 수축기 혈압 변화폭을 살펴보면 위약군 -8.8(2.00)mmHg에 비해 이달비 40mg 투여군은 -22.1(1.41)mmHg, 이달비 80mg 투여군에서는 -23.7(1.40)mm Hg으로 우수한 혈압 강하 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