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은 오는 17일 ‘세계 혈우인의 날'을 맞아 여성 혈우병 환자와 보인자를 위한 교육용 만화책 ‘조금 달라도 괜찮아, 우리는 함께니까!’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만화책 제작은 JW중외제약이 매년 전개하는 혈우병 환자 지원 프로그램인 ‘브라보 캠페인(BRAVO Campaign)’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여성 혈우병 환자와 보인자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높이고 환우 가족이 자녀에게 질환을 쉽게 설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콘텐츠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의료진의 자문을 거쳤으며 혈우병 환자인 남동생을 둔 초등학교 4학년 주인공 ‘보민’이 자신이 혈우병 보인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가족과 함께 질환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이야기 형식으로 담았다. 만화책에는 여성 환자나 보인자가 겪을 수 있는 △월경과다 △피하출혈 △코피 등 주요 증상을 소개하고 수술이나 출산 등 출혈 위험 상황에서의 주의사항을 상세히 수록했다. 또한 응고인자 활성도 검사와 유전자 검사 등 조기 진단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만화책 감수를 맡은 한국혈우재단 서울의원 유기영 원장은 "여성 혈우병 및 보인자 역시 전문적인 진단과 관리가 필요하다”
지난 1월 26일 ‘FLT3-ITD 변이 양성인 새로 진단받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 성인 환자의 표준 시타라빈 및 안트라사이클린 유도요법과 표준 시타라빈 공고요법과의 병용 및 공고요법 후 단독 유지요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한 반플리타®는 유도·공고·공고 후 유지요법까지 가능한 최초의 FLT3-ITD 변이 표적 치료제이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과 FLT3-ITD 변이 양성 환자의 치료 부담을 조명하고, QuANTUM-First 연구를 중심으로 새로운 치료 전략으로서 반플리타의 임상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한국다이이찌산쿄주식회사(대표이사 사장 김정태)는 자사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Acute Myeloid Leukemia, AML) 표적치료제 반플리타®(성분명: 퀴자티닙 염산염)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14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조병식 교수 이날 간담회에서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조병식 교수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과 FLT3-ITD 변이’를 주제로, FLT3-ITD 변이의 병태 생리와 임상적 의미에 대해 전달했다. FLT3는 조혈모세포의 생존, 증식 및 분화를 조절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수용체지만, 특정 변이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재준)이 동남아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파트너사인 칼베 파르마(Kalbe Farma)와 자사의 ‘드롭탑(Droptop)’ 공급 권역을 넓히는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드롭탑은 체내 콜레스테롤 합성을 저해하는 스타틴(statin) 계열 약물인 로수바스타틴(rosuvastatin)과 콜레스테롤의 체내 흡수를 억제하는 에제티미브(ezetimibe) 성분을 조합한 이상지질혈증 치료용 복합제이다. 일동제약은 칼베 파르마의 유통 분야 계열사인 칼베 인터내셔널(Kalbe International Pte. Ltd.)과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3개국에 대하여 드롭탑 공급 범위를 추가하는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이로써 일동제약은 기존 공급 대상 권역인 인도네시아와 인접 국가 등을 포함해 동남아시아 총 8개 나라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에서 칼베 그룹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일동제약은 지난 2020년 인도네시아 1위 제약사인 칼베 파르마와 자사의 드롭탑 공급과 관련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허가 등록 및 출시 절차를 거쳐 2023년부터 해당 품목의 수출을 이어 오고 있다. 드롭탑은 ‘로제트(Ro
경북대 연구진이 뇌 시상하부를 활성화해 식욕 부진을 개선하고 근육 소실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차세대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했다. 특히 기존 치료제보다 적은 용량에서도 암 환자에게 나타나는 ‘암 악액질’ 관련 증상 개선 가능성을 확인했다. 의학과 배재성 교수와 수의학과 진희경 교수팀은 식욕 조절 호르몬인 그렐린(ghrelin)의 수용체(GHSR-1a)를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저분자 화합물인 ‘KARI 101’과 ‘KARI 201’을 개발하고, 효능을 입증했다고 13일 밝혔다. ▲(왼쪽부터) 배재성 교수, 진희경 교수 근감소증과 암 악액질은 노인이나 암 환자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질환으로, 식욕이 떨어지고 근육이 지속적으로 빠지면서 신체 기능과 생존율을 낮추는 치명적인 원인이 된다. 하지만 기존 치료제는 주로 식욕을 돋우는 데만 치중해 근육을 직접 보존하거나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이 개발한 KARI 화합물은 경구 투여 시 높은 생체이용률을 보이고, 특히 기존 치료제 대비 뇌 장벽 투과 효율이 높아 중추신경계로의 전달 능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동물 실험 결과, KARI 화합물은 뇌 시상하부의 식욕 조절 신경을 활성화해 음식 섭취를 증가시키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최국명)은 제주형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조기경보 시스템 연구를 완수하고 본격 가동한다. 제주대학교병원 감염내과와 의생명연구원 연구팀은 2026년 대한항균요법학회·대한감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연구로 김미선 교수 (공동연구 이진 교수, 책임교수 유정래 교수)가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연구는 「기후 기반 참진드기 밀도 예측 및 SFTS 위험 예측을 통한 자동화 4단계 조기경보 시스템 개발」 (Climate-Driven Tick Density and SFTS Risk Prediction for an Early Warning System: A Population-Based Study in Subtropical Jeju Island, Korea)이다. 이번 연구는 2013년부터 2025년까지 12년간 축적된 제주 지역 SFTS환자 데이터(119명)와 기상청 기상자료를 통합해, 기온·강수량·습도·일조 시간 등 기상변수로 참진드기 밀도와 SFTS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2단계 통합 모델링 프레임워크를 개발한 최초의 연구다. 제주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이진 교수는 공동연구자로 음이항 일반화선형모델(Negative Binomial GLM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재준)이 13일, 이사회를 열고 신약 연구개발 계열사인 유노비아를 흡수 합병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합병은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에 대한 흡수 합병으로서 신주 발행 없는 무증자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진행하며, 일동제약과 유노비아의 합병 비율은 1 대 0이다. 주주 확정 기준일은 4월 30일이며, 합병 기일은 6월 16일이다. 회사 측은 경영 환경의 변화와 불확실성 확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약가 제도 개편안 시행 등 당면한 시장 상황과 제도적 여건에 적절하게 부합하여 운영상의 안정성을 도모하는 한편, 기업 체계를 간소화해 경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또한, R&D 자산의 내재화와 집중도 있는 통합 관리를 통해 신약 연구개발 등 핵심 과업을 연속성 있게 추진하고, 주주 가치를 보호·증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일동제약은 계열사 유노비아를 통해 ‘GLP-1RA’ 비만치료제(ID110521156) 임상1상 톱라인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도출하였으며, ‘P-CAB’ 소화성궤양치료제(파도프라잔) 임상3상 진입 등 신약 연구개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이비인후과 김민석 전공의가 지난 4일에 ‘제72차 대한이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김민석 전공의는 이비인후과 최준 교수 지도 하에 ‘가상현실과 투명 3D 프린팅을 결합한 단계적 유양돌기 절제술 교육 프로그램 개발(Integrated Implementation of a Sequential Multimodal Curriculum for Mastoidectomy Using Visuo-Haptic Simulation and Transparent 3D Printing)’을 주제로 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왼쪽부터)고려대안산병원 이비인후과 김민석 전공의, 고려대안산병원 이비인후과 최준 교수 유양돌기 절제술은 귀 뒤쪽에 위치한 뼈(유양돌기)를 일부 제거해 중이염이나 종양 등을 치료하는 수술로 내이(Inner Ear) 구조에 대한 고도의 해부학적 이해와 정밀한 술기가 요구되는 난도 높은 수술이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유양돌기 절제술 교육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가상현실(VR) 시뮬레이션과 투명 3D 프린팅 모델을 결합한 단계적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성을 평가한 것이 핵심이다. 전공의들은 먼저 VR 기반 훈련을
양산부산대병원 호흡기내과 손은정 교수, 인천성모병원 최준영 교수, 서울성모병원 이진국 교수가 공동으로 참여한 연구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를 대상으로 질병 안정성과 임상 예후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양산부산대병원 호흡기내과 손은정 교수가 제1저자로 참여하고, 인천성모병원 최준영 교수와 서울성모병원 이진국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호흡기·중환자의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학술지 CHEST에 게재됐다. CHEST는 미국 흉부의사협회(American College of Chest Physicians)가 발행하는 SCI 등재 학술지로, IF 9.3, JCR 상위 5%에 해당하는 호흡기·중환자의학 분야 대표 저널이다. 연구팀은 2012년부터 국내 55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한국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서브그룹 연구(KOCOSS) 코호트 자료를 활용해 40세 이상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 1,639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질병 안정성은 ▲1년간 중등도 이상 급성악화가 없고 ▲폐기능(FEV1) 감소가 없으며 ▲삶의 질 설문(St. George’s Respiratory Quest
연고를 바르고 반창고를 붙이는 대신, 이제는 ‘붙이기만 하면 스스로 치료 강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패치’가 등장했다. KAIST 연구진이 빛과 약물을 결합해 상처 회복 속도를 약 2배까지 끌어올린 ‘자가조절형 OLED 상처 치료 패치’를 개발했다. 향후 환자 상태에 따라 빛이 약물 방출을 조절하는 지능형 치료 기술로 발전할 전망이다.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최경철 교수 연구팀이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윤종석) 성대경 박사, 충북대학교(총장직무대리 박유식) 박찬수 교수팀과 함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약물전달시스템(Drug Delivery System)을 결합한 ‘자가조절형 상처 치료 패치’기술을 ▲ (왼쪽) KAIST 최경철 교수 , 연혜정 박사과정 연구원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가운데) 한국세라믹기술원 유소현 연구원, 성대경 박사, 김상우 연구원 (오른쪽) 충북대학교 이혁민 박사과정연구원, 박찬수 교수 연고는 과다 사용 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빛을 이용해 세포 재생을 돕는 광생물변조(Photobiomodulation, PBM)* 치료 역시 적정량을 넘기면 효과가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PBM(Photobiomodulation): 저강
따뜻한 봄 날씨로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평소 무릎 통증 환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준비 없이 시작한 외부 활동은 관절 건강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복적인 충격’과 ‘잘못된 휴식 자세’ 주의해야 퇴행성 무릎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의 점진적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발생한다. 연골은 한 번 손상되면 재생이 어려워 무릎을 반복적으로 굽히고 펴거나 과도한 하중이 가해지면 증상이 더욱 악화된다.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박철희 교수는 “가파른 경사를 오르내리는 등산이나 딱딱한 지면에서의 달리기는 체중의 5~7배에 달하는 충격을 무릎에 전달하는 격”이라며 “바닥에 쪼그려 앉거나 양반다리 자세 역시 무릎 관절의 굴곡 각도를 깊게 만들어 압력을 ▲ 박 철희 교수 극대화하기 때문에 관절염 환자라면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릎 통증이 있다고 해서 활동을 지나치게 줄이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활동량 감소는 오히려 관절 주변 근육을 약화시켜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을 증가시키고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올바르고 적절한 운동으로 무릎의 근육을 키우고, 연골을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철희 교수는 “야외 활동 전에는 무릎 주위의 근육을 충분히
위아래 치열이 앞으로 많이 돌출된 환자, 또는 아래 치열이 상대적으로 앞으로 돌출된 주걱턱 환자는 그동안 소구치 발치를 하거나 심한 경우 악교정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 특히 아래 어금니를 뒤로 보내는 교정치료는 아래턱 뼈의 특성상 여유 공간이 제한적이고, 치료 도중 잇몸이 눌리는 등의 문제로 한계가 있다는 인식이 있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치과교정과 이유선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국윤아 명예교수와 함께, 기존 교정치료의 한계를 극복하는 효율적인 비발치 교정 방법을 13일 밝혔다. 연구팀은 뼈에 고정하는 장치인 구개판(MCPP), 미니스크류, 라말 플레이트 등을 다양하게 활용하여 수술이나 발치 없이 위아래 치아 전체를 뒤로 이동시키는 치료법을 제시했다. ▲고려대안암병원 치과교정과 이유선 교수 연구팀은 비발치 치료의 두 증례를 보고 하였다. 첫 번째 환자는 입술 돌출과 치아 돌출이 동반된 10대 후반의 남성이었고, 두 번째 환자는 III급 부정교합으로 주걱턱과 안면 비대칭, 앞니 개방교합이 동반된 20대 초반의 남성이었다. 첫 번째 환자의 위턱에는 구개판(MCPP), 아래턱에는 미니스크류를 적용했고, 두 번째 환자에게는 아래턱 한쪽에 라말 플레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 인공지능뇌과학사업단의 전지원 교수(교신저자, 의과대학 의료정보학교실)와 박충희 연구원(제 1저자, 의과대학 의료정보학교실)을 비롯한 공동 연구팀이 파일럿 집단 연구와 대규모 설문 연구를 결합해 노년층의 디지털 헬스 리터러시(Digital Health Literacy, DHL)를 예측하는 ‘설명가능한 머신러닝’ 접근법을 개발했다. ‘설명가능한 머신러닝’이란 머신러닝 모델이 예측 결과에 이르기까지의 의사결정 과정을 사람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기술이다. 이는 단순히 높은 예측 정확도에 그치는 기존 인공지능과 달리, 각 판단이 어떤 이유와 과정을 통해 도출되었는지를 명확히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디지털 헬스 리터러시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더욱 정밀하게 파악하고 개인 맞춤형 개선 방안을 ▲(좌측부터) 전지원 교수, 박충희 연구원 도출하는 데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가 일상화됨에 따라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여 건강 정보를 탐색 및 이해와 활용하는 능력인 디지털 헬스 리터러시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 디지털 헬스 리터러시 평가는 자기보고식 설문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