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료정보학회(회장 전상훈)는 오는 11월 22~23일 전북대학교병원 임상연구지원센터에서 ‘임상연구에 최적화된 RWD(Real-World Data to Optimize Clinical Trials)’란 주제로 추계학술대회(조직위원장 조남천)를 개최한다. 22일에는 지동현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 이사장이 ‘데이터 주도로 변화하는 임상연구(Transformation of Clinical Trials through Data-driven Approaches)’란 주제로 범산특별강연을 할 예정이다. 또 23일에는 정덕환 에프앤아이 대표의 ‘스마트 헬스케어에 있어 VR의 사용(Use of Virtual Reality in Smart Health Care)’란 주제의 기조연설이 예정되어 있다. 딥러닝 기반 의료영상 분석, 리얼월드 데이터 활용과 신약개발, 빅데이터를 활용한 임상시험, 공통데이터모델, 간호정보학, 정보의학인증 등 다양한 주제의 심포지엄을 18개 세션으로 구성하였다. 특히, 사회보장정보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한국보건의료원 등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양일간 참여하여 진료정보교류, 정밀의료 전문인력 양성, 의료정보정책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자유연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14일 제1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원예산보다 1억여 원 줄어든 99억1천525만9천원의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이사회는 행정안전부의 현장점검 확대로 개인정보보호 자율 유료점검 병원이 줄어들고 보험책자 발간시기가 내년 2월에서 3월로 조정된 점 등을 감안해 조정한 추경예산을 승인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상임고문 단장을 맡은 김성덕 중앙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비롯한 21명의 상임고문 위촉을 심의, 의결했다. 임기는 2020년 4월 30일까지로, 임영진 회장의 임기와 같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안덕선)는 오는 27일 오후5시 용산전자랜드 2층 랜드홀에서 ‘바람직한 의료를 위한 진찰료 정상화’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진찰료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김교현 천안충무병원 과장이 발표하며, ‘왜 처방료 부활인가’ 에 대해 김영재 KMA POLICY 건강보험정책분과위원회 위원장(대한가정의학회 보험이사)가 주제발제를 한다. 이어 지정토론에는 김현아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신영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정책실 선임연구위원, 임익강 대한개원의협의회 기획정책부회장, 이중규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 이정찬 의료정책연구소 전문연구원이 참석한다. 안덕선 소장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의사가 환자에게 제공하는 가장 기본 서비스인 ‘진찰’에 대한 논의가 더 활발해짐으로써, 의료 정상화의 초석인 진찰료의 현실화가 합리적인 근거에 기반하여 조속히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정양국 교수가 대한미세수술학회 이사장에 취임하였다. 임기는 2018년 11월부터 1년간 이다. 대한미세수술학회는 1980년 창립총회 이래, 매년 춘계 · 추계 학술대회와 워크숍, 정기총회, 분과 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국내 미세수술분야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학회로, 2017년 세계재건미세수술학회(WSRM)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여 한국 미세수술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렸다.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한 정양국 교수는 “대한미세수술학회의 이사장직을 맡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학회 제도개선과 학회역사의 정립과 더불어 미세수술과 관련한 연구 활동과 미세수술 교육 프로그램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래 의료환경에 대한 능동적인 대응과 미세수술 술기의 확대적용을 통해 미세수술 분야의 발전을 이루고 이를 바탕으로 환자들의 치유에 도움을 주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정형외과 전문의와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자격을 취득했으며 골연부종양 및 골 전이암의 권위자로, 종양 절제와 재건에 미세수술기법을 적용하여 한 차원 높은 종양수술을 수행하
대한의사협회가 ‘응급실 폭행 방지 대책’을 환영하며 관련 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이번 ‘응급실 폭행 방지 대책’은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이 합동으로 발표한 것으로 형량하한제 도입, 응급실-경찰 간 핫라인 구축, 응급실 이용 문화 개선에 관한 사항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의협은 “응급실 폭행범 형량하한제 도입, 응급실-경찰 간 핫라인 구축, 신속한 출동, 흉기 사용·중대 피해 발생 시 공무집행방해에 준한 구속수사 등을 담은 응급의료현장 폭력행위 대응지침 시행은 폭력 근절 기여할 것”이라며 “현재 국회 계류 중인 의료기관 내 폭력 사범을 강력히 처벌하는 내용의 관련 법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응급실 보안인력 배치 의무화’, ‘응급실 진료 환경 안전성 평가 강화’ 등 일부 대책의 경우 다소 아쉬운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응급의료기관 지정기준에 ‘보안인력 의무배치’가 의무화 될 때 생기는 비용부담에 명확한 해결책이 없다며 의협은 이러한 일부 대책의 경우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이하 LSK Global PS)는 신선애 이사를 임상(Clinical Operation) 부서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신선애 이사는 6개월 가량의 부서장 업무를 통한 온보딩(Onbording)을 거쳐 임상시험관리 본부장을 담당할 예정이다. 임상시험관리 본부는 LSK Global PS에서 진행하는 임상시험업무를 총괄하고 임상 부서는 주로 임상시험모니터요원 관리 책임을 진다. 신선애 신임 부서장은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약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GSK 코리아, 한국MSD, 한국 먼디파마 등 다국적 제약사를 거치며 진통제, 항암제, 백신, 순환기계, 정신과 약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임상시험 운영 업무를 총괄해 진행했으며, 글로벌 CRO 아이콘클리니컬리서치에서 임상부서 총괄(DOCS) 및 아시아-태평양지역 매니저를 역임하며 글로벌 임상시험 수행 경험을 쌓아왔다. 한편, LSK Global PS는 다국적 다기관 임상시험에 필수적인 국제적으로 공인된 e-Solution을 미국과 유럽으로부터 도입해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이에 더해 신 부서장이 축적해온 글로벌 임상시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국내 제약사들
세계 항생제 인식 주간을 맞아 전 세계인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항생제 내성 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장이 열린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화학연구원은 오는 16일 오후 1시 30분부터 한국화학연구원 디딤돌플라자에서 ‘대한민국 항생제 개발의 딜레마’ 를 주제로 항생제 개발 R&SD(Research and Solution Development, 사회문제 해결 연구개발) 포럼을 개최한다. 최근 항생제 내성(Antimicrobial Resistance,이하 AMR)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어 국제사회에서 다양한 형태의 항생제 연구 및 지원프로그램이 활발히 가동되고 있지만, 국내에서의 항생제 연구 및 지원은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항생제 연구의 필요성에 대해 꾸준히 여론을 환기시키고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WHO가 지정한 세계 항생제 인식 주간(11월 12~16일)에 맞춰 항생제 포럼을 마련키로 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항생제 내성 문제와 항생제 개발 방향 등의 의제를 놓고 AMR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구체적으로 △원헬스 개념의 항생제 내성균 국가연구개발사업(이광준 질병관리본부 연구관) △항균제 내성의 유래와 국내외 현황(이혁민 연세대 세브
성균관의대가 의료인문학교실을 신설하고 이르면 2020년부터 인성기반 절대평가제를 도입한다. 최근 대리수술 등 의료진의 비윤리적인 사건과 공감능력 부족이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며 대학과정부터 의료윤리에 보다 방점을 두고 가르치겠다는 것이다. 성균관의대는 9일 ‘의료인문학교실 창설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교육과정에 전문직 정체성, 윤리적 감수성을 강조하는 인성 수업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인성 교육의 평가방식은 절대평가가 사용된다. 최연호 성균관의대 학장(인문학교실 주임교수)은 "최근 연세의대가 절대평가를 도입해 좋은 성과를 냈다"며 "등수를 매겨 경쟁하는 상대평가 방식이 학생들에게 유익을 주기보다 오히려 상대적 박탈감 등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학장은 의료윤리를 강의로 풀어가는 것 보다 학교의 분위기가 ‘윤리, 인성’을 강조하고, 이 분위기에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해 윤리 역량이 강화되도록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인성’은 자주 생각하고 강조될수록 분위기 전체를 바꾸는전파력이있어, 학교에 좋은 '문화유전자'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는 의대문화까지 바꾸는 영향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의료인문학교실
대한두경부종양학회(회장 최은창)는 11월 17일 오후 5시, 한양대학교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 6층 소회의실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두경부암 바로알기’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두경부암은 뇌와 눈을 제외한 얼굴 점막, 즉 입 안, 코, 인두, 후두, 침샘, 부비동 등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우리나라 두경부암 발생빈도는 전체 암의 약 2.1%로 낮지만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주로 코 내시경을 통해 진단하고 해부학적으로 어려운 수술 보다는 효과가 좋은 방사선으로 치료한다. 전문가들은 적철한 치료로 90% 이상 완치율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두경부암 역시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 발견하면 예후가 좋지만 대부분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대한두경부종양학회는 두경부암의 조기발견 중요성을 전 국민적으로 알리고자 2015년부터 매년 ‘두경부암 바로알기’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비인후과, 방사선종양학과, 혈액종양내과 전문의들이 비인강암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치료 후 영양 및 일상생활 관리 방법을 알려준다. 아울러 비인강암 이해도를 돕고자 이 질환을 겪은 환우들의 수기도 발표될 예정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승우, 이하 대전협)가 주최하고 GE 헬스케어가 후원하는 ‘Just Do Echo! 전공의를 위한 심장초음파 강좌’가 지난 3일 오전 서울스퀘어 GE 사무실 에디슨홀에서 개최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이어진 이번 강좌는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심장내과 김혜미 진료과장의 강의와 Hands On, Q&A 세션이 번갈아 가며 진행됐다. 실습 장소와 초음파기기 등은 GE healthcare가 지원했으며, 실습기회가 모두에게 주어질 수 있도록 Hands on은 5명씩 4개의 팀으로 나눠 이뤄졌다. 실제 내과 몇 개 학회에서는 심장초음파 강좌가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으나 내과를 제외한 타과 전공의들에게는 기회가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를 증명하듯, 이번 강좌에는 내과를 비롯해 가정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영상의학과, 예방의학과, 응급의학과 등 여러 과 전공의들이 지원했다. 대전협은 참가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내부 피드백 설문을 진행,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확인했다. 다만, 향후 강좌 추가 개설, Hands On 기회 확대 등의 개선사항이 언급됐다. 이유진 대전협 기획이사는 “바쁜 일정
국내 바이오 5개 단체가 디지털염기서열정보(DSI)가 나고야의정서에 적용되는데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대한화장품협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최근 해외 선진국 58개 기관이 참여하는 적용 반대 공동성명서에 참여하기로 결정, 지난 6일 국제상공회의소(ICC)를 통해 공식적인 참여 확인을 통보받았다. 현재 DSI는 전 세계에서 공공 데이터로 운영되고 있지만 나고야의정서가 적용되면 접근 허가와 이익 공유 의무가 발생하게 된다. 이에 국내 바이오 5개 단체는 DSI가 나고야의정서에 포함되면, 산업계는 과도한 규제와 부담으로 R&D가 저해될 것으로 본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현재까지 우리 산업계에서는 디지털염기서열정보에 대한 어떠한 입장도 표명한 바 없으나, 5개 협회가 서둘러 입장을 밝힌 배경에 대해 한 협회 관계자는 “오는 11월 17일부터 이집트에서 나고야의정서 당사국회의가 개최되어 DSI의 적용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번 회의에서 DSI가 포함될 경우 우리 업계에 미칠 영향이 클 수 있 것으로 보고, 이에 우리 정부에도 이번 당사국회의에서 반대 입장을 취해 줄 것을 요청
환자단체회가 최근 오진의사 금고형 구속사건에 의협의 대응이 비상식적이라고 규탄하며 나섰다. 이번 구속사건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는 의학적 판단에 고의성이 없는 한, 의사의 의료 행위에 형사적 책임을 면제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환자단체는 7일 ‘진료거부권 도입과 과실 의료사고 형사처벌 면제 특례를 요구하는 의사협회 규탄’ 기자회견을 대한의사협회 용산 임시회관 앞에서 열었다. 이들은“의협은 의료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는 것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지만, 적반하장 격으로 ‘진료거부권 도입, 과실 의료사고에 형사처벌 면제 특례법 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고있다”며 “의협의 이런 요구는 의사면허를 살인면허, 특권면허로 변질시킬 수 있다”고 비판했다. 환자단체 기자회견에는 의료사고 피해자와 유족이 나와 발언을 이어갔다. 이들은 “의사에게 신이 되어 완벽한 치료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최소한의 원칙을 준수한 진료와 의료진 실수로 의료사고가 발생했을 때, 현장에서 담당의사의 충분한 설명과 사과 및 애도의 표시, 재발방지를 위한 약속과 적절한 피해보상이 이뤄졌다면 당시 상황을 받아들이거나 용서하기가 쉬웠을 것” 이라고 호소했다. 환자단체는 최근 오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