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병원장: 한종인)은 최근 국내 메르스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정부 대응 방침에 따라 병원 내 행사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먼저 이대목동병원 위·대장센터 개소 8주년을 기념해 오는 9월 12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팔팔(88)한 위! 팔팔(88)한 대장!’을 주제로한 건강강좌를 연기했다. 또한 9월 20일 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신장내과가 진행할 예정이었던 ‘만성콩팥병 건강강좌’ 역시 연기했다. 이와 함께 이대목동병원은 메르스 의심환자 방문을 대비해 선별진료가 가능한 음압 텐트 설치 및 전담 의료진 배치 등을 완료했다.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은 "이번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에 따른 정부의 선제적 대응 방침에 발맞춰 이대목동병원 역시 각종 행사를 무기한 연기하고 메르스 의심환자 방문시 이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은 지난 8일 국내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자 즉각 협회내에 ‘메르스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비상업무체계에 들어갔다. 송재찬 상근부회장이 상황실장을 맡은 ‘메르스대책 상황실’은 종합상황팀과 지원·안내팀, 홍보팀 등 3팀으로 구성, 운영중이다. 병원협회 측은 “3년전 메르스가 국내에 유입돼 확산되었을 당시 상황실을 꾸려 적극적으로 대처했던 경험을 살려 이번에도 메르스 확산저지에 총력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황실에서는 메르스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 조치사항을 회원병원에 신속히 안내하고 메르스와 관련한 병원 민원 접수, 의심환자 등 대국민 민원 접수 및 처리 등의 업무를 할 예정이다. 병협은 3년전처럼 메르스가 확산되어서는 안된다는 경각심을 갖고 회원병원들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비상업무체계에 들어간 것이라고 밝혔다. 메르스관련 문의는 질병관리본부 핫라인(전화 043-719-7878) 또는 병원협회 상황실이 설치된 정책국(02-705-9210∼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감염증인 메르스는 정확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승우)는 지난 8일 대한의사협회 7층 회의실에서 제21기 이임식 및 제22기 취임식을 개최하고, 신임 집행부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안치현 21기 회장은 이임사에 “환자가 가장 아플 때, 컨퍼런스가 있거나 교수님께 혼난 다음,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이 생길 것이다. 체력적으로 가장 힘들 때 이슈가 터져 우리 입장을 물어볼 것이고, 여러분이 그 일을 하게 될 것이다. 대응해야 할 상대는 물론 그 내용도 쉽지 않을 것이며, 이 결정이 앞으로 미래 전공의의 삶을 좌우한다는 두려움과 외로움으로 힘들 것”이라며 “서로가 서로의 힘든 점을 알아주기를, 이승우 회장을 도와 함께해 주기를 부탁드린다. 지난 1년 동안 고마웠고, 앞으로 1년도 잘 부탁드린다. 1년 뒤에 더 좋은 곳에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승우 회장은 “20기에 복지이사로 시작해 3년 연속 대전협에서 일하게 됐다”며 “가장 관심을 가졌던 부분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이었고, 2017년 발족한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면서 부당함을 알리고 전공의를 대변하기 위해 노력했다. 바쁜 전공의 생활 속에서 잠도 못 자고 일했지만, 그럼에도
대한의사협회가 한방의료행위로 발생한 부작용에 협회 소속 모든 의사는 일절 개입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선언했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10일 용산 임시회관에서 ‘전근대적 대한민국 의료의 정상화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한방 부작용 관련 의료기관 밖 무개입 원칙을 마련해 회원에게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올해 한의원에서 봉독약침 시술을 받다가 사망한 환자의 사건을 언급하며 “당시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응급치료를 시행한 의사에게 돌아온 것은 ‘9억 원의 손해배상청구’였다”며 “선한 의도로 타 직역(한방) 환자에게 응급치료를 시행한 의사가 보호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책임만 강요당할 수는 없다”고 성토했다. 이어 최 회장은 “만약 한방 부작용이 생긴다면, 기존 합법적 방침대로 119 신고 후 응급의료기관센터로 신속하게 이동해 치료받으면 된다”며 “이번 소송 관련, 의료기관 밖 응급의료에 민형사상 책임을 면한다는 개정이 있기 전까지 ‘무개입’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응급의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급의학과 근무 중 한방 부작용 사례를 치료한 경험이 있느냐’는 항목에 응답자 중 97%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부
작년 국내 의약품은 총20조 3,580억원어치 생산되어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했다.이는 2016년 18조 8,061억원보다 8.3% 늘어 난 것으로 ‘국내총생산(GDP)' 중 1.18%를 차지하는 것이다. 제조업 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27%이다.이 가운데 바이오의약품 생산실적은 2조 6,015억원으로 전년 2조 79억원 대비 29.6% 증가하여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식약처가 밝힌바에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의약품 총생산은 5.6% 증가하여 전체 제조업 평균4.3%를 웃돌았다. 식약처에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의약품 시장의 주요 특징은 ▲완제의약품보다 원료의약품 생산실적 더 큰 증가폭 유지 ▲국내 개발신약 생산실적 증가 ▲생산실적 1위 업체‧제품 변동 ▲미국‧독일 등 선진국으로 수출 큰 폭 성장 등으로 나타났다. 〈 전문의약품이 전체의 83%차지 〉 의약품 가운데 완제의약품 생산실적은 `17년 17조 5,510억원으로 전년(16조 3,324억원) 대비 7.5% 증가한 반면, 원료의약품은 2조 8,070억원으로 전년(2조 4,737억원) 대비 13.5% 증가하였다. 이는 국내 바이오시밀러 제조업체들의 해외 수출이 늘어나면서 원료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김남규 교수(대장항문외과)가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영국 런던 킹스 컬리지 부시 하우스에서 열린 29차 세계 대장 항문 외과 학회에서 「Jae- Gahb Park for outstanding contribution of colon and rectal surgery award」을 받았다. 이 상은 대장암 치료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서울대 박재갑 명예교수(국립암센터 초대 원장)가 대장항문 외과 분야에 기여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으며, 2년마다 해당 분야에 뛰어난 업적을 세운 의학자에게 수여된다. 김 교수는 첫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는 상패와 상장을 받았으며 수상기념 강연을 통해 학회 참석자들에게 하부 직장암의 외과적 치료에 대한 노하우를 전달했다. 김 교수는 그간 우리나라 해당 학문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한 대한 대장항문학회의 추천으로 상을 받게 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보건신기술(NET) 인증 수여식을 지난 4일 헬스케어 이노지움에서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은 2018년 제2차 보건신기술 인증평가를 통해 인증된 ㈜퀀타매트릭스의 “자동화 이미지 분석을 이용한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 기술”에 관한 것이다. 보건신기술(NET) 인증 수여식은 신기술 인증에 대한 보건산업 관련 업체의 관심을 높이고, 인증업체의 의견을 수렴·반영하여 보건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부와 진흥원은 보건산업의 특성을 반영하여 작년부터 인증기간을 늘리기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 올해 3월 보건의료기술진흥법 시행령에 인증기간을 3년범위에서 5년범위로 확대 개정했다. 이로서, 이번에 인증된 보건신기술은 2018년 8월 23일부터 최대 5년 범위 내에서 유효하며, NET 마크사용, 기술개발자금(기술신용보증 등), 신기술 이용제품의 우선구매 혜택(국가기관 및 공공기관 등) 및 국내‧외 기술거래 알선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병원 등 최종구매자들의 보건신기술 적용제품 구매 활성화를 위하여 연구중심병원 지정기관대상으로 2017년 연차평가부터 ‘보건신기술 인증제품 활용
“의료기관에서 폭력 발생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을 수 있거나 가해자와 격리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세요.” “반드시 112를 통해 신속한 출동을 요구하고, 목격자의 사실확인서 등 증거자료를 확보하세요.”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의료기관 내 폭력사건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의료기관내 폭력사건 의료기관 대응 매뉴얼」을 제작, 6일 전국 의료기관에 배포했다.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의료기관 내 폭력 문제와 관련해 국회에서는 처벌 강화 법안들을 속속 발의하고 있고, 경찰청에서는 의료계와 협의해 대응방안을 발표하는 등 대책들이 마련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요한 것이 바로 폭력사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의료기관 스스로의 자구책. 많은 의료기관들이 갑작스러운 사건 발생 시 경황없이 있다가 더 큰 피해를 당하기도 하며, 의료법 등 관련 처벌 조항에 관한 정보 부족으로 원치 않은 합의에 응하게 되는 등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에 기반해 의협은 의료인의 안전한 진료환경을 확보하고 환자를 보호하며, 가해자를 강력히 처벌하기 위해 의료기관들이 보다 철저한 대비와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필요성에서 본 매뉴얼을
서울시병원회(회장 김갑식)와 서울시경찰청(청장 이주민)이 6일 폭력 등으로부터 안전한 병원 응급의료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체결에 앞서 서울시병원회 김갑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먼저 병원계에 대한 경찰청의 관심과 협력에 감사한 후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병원 응급실 근무자들이 안심하고 진료할 수 있는 풍토가 조성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주민 서울경찰청장도 “병원 응급실의 안전한 진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체결을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6일 체결된 업무협약 내용은 먼저 각급 병원 응급실과 경찰청 112종합상황실 간 양방향 비상벨을 설치해 병원 응급실에서 폭력이나 난동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하고, 신고가 접수되면 최우선적으로 경찰인력을 출동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또 순찰을 희망하는 응급실 운영 병원들에 대해선 관할 지구대나 파출소의 탄력순찰 노선에 반영해 적극적인 범죄예방을 전개하기로 했다. 아울러 각급 병원들이 폭력이나 난동에 자체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퇴직경찰관 등을 안전요원으로 배치 운영하는 방안도 병원계와 협의한 후 추진키로 했다. 한편
내년부터 국가의 미래 신성장동력인 바이오의약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무·실습 중심의 생산 전문인력 양성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설명회’를 오는 11일 오후 2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K룸에서 개최한다. 복지부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오송첨단산업진흥재단,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신약개발지원센터와 함께 실무·실습 중심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프로그램 기획의 목적은 바이오의약품의 개발 및 제조공정에 필수적인 GMP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함이다.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은 바이오의약산업 분야 취업 예비인력과 기업의 신규 취업자(또는 예정자)를 대상으로 기획중이며, 현장 수요를 중심으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내년부터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 역시 설문을 통해 교육의 실수요자를 파악하고, 도출된 기업들의 수요를 반영한 내실 있는 프로그램 기획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사업내용 및 실습교육 방향에 대한 소개와 교육 실수요자 파악을 위한 설문이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 기업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진행된다. 국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는 4일 오후 7시 16개 시도의사회 중 3번째로 인천광역시의사회 회원 의견수렴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인천광역시의사회 회장과 의장, 임원을 비롯한 시군구의사회장 등 약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설명회에서 최 회장은 ‘급진적 보장성 강화 정책(문재인 케어)의 문제점과 의료계가 나아가야 할 길’이라는 발표를 통해 “집단행동 역량강화를 통해 문재인케어를 저지해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시도의사회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기 때문에 순회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의협 집행부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방상혁 상근부회장 또한 ‘제40대 집행부 주요회무 추진사항’보고를 통해 “회원 권익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회무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하고 “회원을 위한 회무를 보다 생산적으로 할 수 있으려면 상근 임원수의 증원, 그리고 집행부와 상관없이 계속되는 보험 및 의무이사직의 연속성 유지가 필요하다. 이를 위한 정관 개정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제40대 회장에 당선된 이후 투쟁이 정체된 듯한 느낌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최대집 회장은 “의협 회장은 회원 권익증진을 위한
의료일원화가 논의된 의한정협의체 합의문 유출과 관련해 의협 측은 “언론에 공개할 만한 합의 단계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고, 합의안 공개는 시·도의사회와 대의원의견 수렴이후 이뤄질 것으로 본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정성균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 자리에서 “작년 12월부터 최근까지 7차례 회의를 거친 의한정협의체에서 2030년까지 의료일원화를 진행하자는 논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면허통합 등 앞으로의 진행방향에 관해 구체적인 안이 제시된 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 대변인은 의료일원화와 관련해 의협 측은 내부의견도 합의하지 못한 상태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한편,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성명서를 발표해 “이번 논의는 의료계 내부적으로도 갑론을박이 치열한 사안이기에 먼저 의료계 내부의 의견 수렴 및 공론화 과정을 거쳐 어느 정도 결론이 도출이 된 이후에 정부나 한의계와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의협이 지금처럼 협의체 비공개 회의로 회원들에게 내용 공유도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의료일원화 논의를 하게 되면, 그 목적과 결과에 대해서 의심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비공개 회의진행에 관해 정 대변인은 “합의안이 유출되자마자 분위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