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는 50억대의 불법 리베이트 제공으로 대표이사가 구속 기소되는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파마킹에 대해 형 확정 이전에라도 우선 회원사 자격을 정지하는 징계안을 차기 이사회에 상정키로 결정했다. 협회 윤리위원회(위원장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는 28일 오전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제2차 회의를 개최, 파마킹측의 서면 소명을 검토한뒤 회원사 자격정지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모으고 이사장단에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윤리위원회는 “절차에 따라 파마킹측의 소명을 받아본 결과 검찰 기소혐의를 모두 시인하고, 불법 리베이트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협회와 동료 회원사들에게 심각한 이미지 실추를 초래한 점을 인정하고 있어 비록 아직 형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일단 회원사 자격을 정지하는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결정했다. 윤리위는 회원 징계의 경우 이사회에서 출석이사 2/3 이상 찬성 의결을 거치도록 한 협회 정관 제10조 규정에 따라 파마킹 징계건을 이사회에 상정해줄 것을 이사장단에 요청했다. 협회 정관에 따르면 이사장단회의는 중요 정책안건 및 이사회에 회부할 안건을 사전심의하도록 하고 있다. 이사장단(이사장 이행명 명인제약 회장)은 이날 윤리위 의결내용을 통보받
 
								명문제약(주)는 2016년 7월 1일자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설트람정50mg’을 발매했고 밝혔다. 설트람정50mg는 설트랄린 50mg을 주성분으로 하는 정신신경용제로, 우울증뿐만 아니라 공황장애, 강박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사회불안장애 등 다양한 정신질환에 사용되어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 설트람정50mg은 세로토닌이 신경세포말단으로 재흡수 되는 것을 선택적으로 억제하여 뇌 내에서 세로토닌의 농도를 조절하므로 삼환계 항우울제와는 달리 항콜린성 부작용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따라서 타 항우울제에 비해 투약 중단율이 낮으며, 소아부터 노인까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약물 상호작용이 적어 타 약물 병용투여가 많은 환자에게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명문제약(주) 관계자는 "'설트람정50mg‘의 발매로 기존 ‘명문알프라졸람정, 에스토람정, 뉴라렌정’ 등과 더불어 중추신경용제 제품군이 더욱 강화되었으며, 관련 질환의 효과적인 치료를 돕고 향후 회사의 매출성장에 기여할 품목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이 자체개발한 국산 18호 신약 “슈펙트(성분명:라도티닙)”를 콜롬비아 제약기업 “바이오파스 社(Biopas)”에 수출한다. 바이오파스 社는 경제적인 약가와 우수한 효능을 확인한 “슈펙트”를 랜딩하기 위해 일양약품과 지난해 8월 텀싯을 체결하였다. 남미 최초로 “슈펙트”를 수입•판매하게 되는 기업이다. 이번계약 체결로 일양약품은 “슈펙트” 완제품을 공급하고 라이센스 기술료 및 마일스톤으로 2,200만 불을 받는다. 반면에 “바이오파스社”는 콜롬비아를 포함한 멕시코,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페루, 칠레, 파나마, 코스타리카, 도미니카 공화국 등 총 9개국에 독점판매권을 갖는다. 매년 수출규모는 나라별 별도 협의로 진행하게 되며, 특허 만료시까지 수 백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계약한 “바이오파스社(Biopas)”그룹은 콜롬비아 자국 내 10위의 제약사로 멕시코를 포함, 남미 15개국에 자회사를 둔 제약기업이다. 한편, 아시아 최초 슈퍼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성분명:라도티닙)』는 만성기 만성골수성백혈병 초기환자도 처방이 되는 1차 치료제 승인 이후, 매출확대가 이어지고 있으며, 글로벌 2세대 약물에 비해 저렴한 보험약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오는 7월 5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 산하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원장 강훈, 이하 실용화진흥원)과 함께 ‘바이오파마 테크콘서트(Bio-Pharma Tech Concert)’를 개최한다. 제약·바이오 분야 유망기술을 소개하고, 기술의 데이터 베이스 구축과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이번 이번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2회째로, 오후 1시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 4층 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미래부에서 기초, 원천 RD 지원사업 연구성과 중에서 선별된 제약·바이오분야 산·학·연 연구자들간 정보교류의 기회를 제공해 유망기술을 국내 주요 제약회사에 소개하고 비즈니스 모델 및 기술 사업화로 발전시키는 기회의 장으로써 지난 해 행사에서 사업화 유망기술로 소개된 6건의 의약품 기술 중 현재 2건에 대한 기술사업화가 진행 중에 있다. 콘서트는 ‘유사췌도 오가노이드를 이용한 당뇨병 치료기술’에 대해 한용만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의 발표를 시작으로, 장종욱 삼성서울병원 융합의학과학과 교수가 ‘인간 중간엽줄기세포 분비 단백질을 이용한 근육질환 후보 치료제’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이어 김동욱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한국다케다제약은 인체 대상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유일한 노로바이러스 백신인 자사의 노로바이러스 백신 후보물질 ‘TAK-214’의 2b상 임상시험을 시작했으며, 첫 번째 피험자에게 백신을 접종하였다고 발표했다. 이번 2b상 임상시험은 이중맹검, 무작위 위약대조 임상으로 18세에서 49세의 건강한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임상은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중등도 또는 중증의 급성 위장염(AGE)에 대해 근육 내 주사하는 다케다의 노로바이러스 백신 후보물질 ‘TAK-214’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진행된다. 노로바이러스는 모든 연령대에서 급성 위장염의 주요 원인으로,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급성 위장염 발병은 전세계적으로 거의 7억 건에 달해 상당한 이환율과 사회적 부담을 야기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주로 저소득 국가에서 매년 약 20만 명 이상이 노로바이러스 관련 질환으로 인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지브 벤카야(Rajeev Venkayya) 다케다 백신 사업부 사장은 “다케다가 노로바이러스 백신 개발의 최전선에 설 수 있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며 “뎅기열, 소아마비, 수족구병 퇴치를 위한 다케다의 백신 개발 노력과 더불어 이번 노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주주들로부터 기업분할계획을 승인받았다. 24일 일동제약 본사 대강당에서 개최된 일동제약 임시주주총회에서, 부의 안건으로 상정된 분할계획서 승인, 정관변경, 감사선임 등의 의안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로써 일동제약은 투자사업부문(가칭 일동홀딩스), 의약품 사업부문(가칭 일동제약), 바이오 및 건강기능식품 사업부문(가칭 일동바이오사이언스), 히알루론산 및 필러사업부문(가칭 일동히알테크)을 분리하고 향후 투자사업부문을 지주회사로 전환하게 된다. 분할기일은 8월 1일로 확정되었다. 분할 방식은 의약품사업회사 일동제약의 경우 인적분할, 나머지 신설회사는 물적분할 방식으로 결정했다. 특히 인적분할과 물적분할을 적절히 병행하여 경영 및 사업의 효율성,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이상적인 모델을 채택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해 왔다. 주주총회의 의장을 맡은 일동제약 이정치 회장은 “기업분할을 통해 회사 전체의 자원을 사업부문별로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각 사업의 목적에 맞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기업분할을 통해 기업환경의 변화와 위협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궁극적으로는 회사의 비
 
								SK케미칼은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판교사옥 ‘에코랩’ 옥상 정원(명칭 ‘에코가든’)에서 ‘옥상 텃밭 가꾸기’행사를 실시했다. SK케미칼의 ‘옥상 텃밭 가꾸기’는 ‘환경의 달’에 맞춰 SK케미칼 구성원 개개인이 자발적인 자연보호 실천을 위해 2012년부터 5년 째 이어오는 프로그램이다. 사내 구성원의 ‘자연사랑 실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정되며 행사의 기획 단계부터 구성원의 참여를 유도하여 해마다 높은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총 120명의 구성원이 참석한 이 날 행사는 품종 별로 심는 방법, 관리하는 방법을 도시농업전문가가 직접 시범으로 보여주고 곧바로 구성원들이 따라서 개인별/팀별로 상추, 치커리, 고추, 파프리카, 토마토, 가지 등 총 6종의 야채 모종 300개를 심고 화분 작명을 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SK케미칼 기업문화실 배혁실장은 “직접 유기농 야채를 기르는 과정 속에서 자연을 생각하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갖도록 하는 것이 우리 회사의 미션인 ‘Healthcare, Earthcare’와 잘 부합하여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구성원 스스로가 찾아서 체험할 수 있는 자연사랑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보툴리눔 톡신에 내성이 나타나는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내성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한 보툴리눔 톡신 제품 선택이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되었다. 압구정 오라클 피부과 전문의 박제영 원장은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고, 미용 목적으로 보툴리눔 톡신을 사용한지 20여년이 흘러 최근 톡신에 내성이 나타나는 환자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며 “보툴리눔 톡신의 특성상 반복 시술이 필요하고, 이로 인해 내성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내성 발생의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경험 많은 전문의와 상의하여 적절한 투여시기, 용량 등을 잘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여러 연구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내성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한 보툴리눔 톡신 제품 선택이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멀츠코리아(대표 유수연)가 24일(금)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보툴리눔톡신의청사진을그리다’란 주제로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간담회는 최근 보툴리눔 톡신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를 갖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마련된 자리. 이 자리에서 독일 하노버의과대학 신경과 더크 드레슬러 교수는 “보툴리눔톡신의항체형성에는각환자의요인뿐만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제약산업계 및 의료기기업계, 일본 후생노동성과 일본제약업계 등 양국의 민·관이 대거 참여한 제1차 한-일 제약·의료기기 공동 심포지움이 23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움은 양국 제약산업계는 물론 의료기기까지 포함한데다 김관성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과 한국제약협회 이행명 이사장(명인제약 회장)을 비롯한 62명의 대규모 한국측 대표단이 참여해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일본 도쿄 미츠이빌딩 8층에서 열린 공동심포지움 개막식에서 김관성 국장은 “메르스 사태, 지카 바이러스 사태에서 보듯 국경이 없고 급속도로 확산되는 보건분야의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양국간의 협력은 더욱 긴밀해져야 한다”면서 “나아가 GMP 허가, 약가정책에서 양국간의 절충점을 찾아 관련 산업계의 고충을 해소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 GMP 실사를 비롯한 협력적이고 체계적인 품질평가체계 구축 ▲ 상호인정 가능한 규격 기준의 혁신적 통합을 통한 허가지연 어려움의 해소 ▲ 신속한 공급과 획기적 의약품 개발을 위한 의약품 허가심사 분야의 협력 등 3가지를 일본측에 제안했다. 카즈 히코모리 일본 후생성 의약담당 심의관은 “지속적으로
 
								주식회사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이하 “사노피”)는 자사의 차세대 장기 지속형 기저인슐린 투제오® 주 솔로스타® (성분명: 인슐린 글라진 유전자 재조합 300U/mL)의 미국 리얼 월드 데이터(real world data) 분석 결과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제 67차 미국 당뇨병학회(ADA,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풍부한 환자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 건강정보 예측(PHIE; Predictive Health Intelligence Environment)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실제 임상 환경에서 투제오® 처방 경과를 평가한 것으로, 기존 기저 인슐린 요법에서 투제오®로 변경한 제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투제오® 치료 시작 전과 변경 후 최대 6개월까지의 당화혈색소(HbA1c) 수치 변화를 평가했다. 연구 결과, 267명의 하위 환자군의 투제오®주 치료 기준 시점의 평균 당화혈색소(HbA1c) 수치는 8.97%였고, 투제오®로 변경 후, 0-6개월 추적(follow-up) 기간의 평균 당화혈색소 수치는 8.33%로 나타나 당화혈색소 감소 효과를 보였다. 또한 저혈당 발생 이력이 있는 4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구영애 이사, 권정아 이사를 새로 영입했다. 구영애 이사는 얀센, BMS제약 등에서 마케팅 리서치 매니저를, IMS헬스코리아에서 Commercial Effectiveness Services팀 상무를 역임했다. 일동제약 개발본부에서 마케팅 리서치 및 신제품 전략 개발을 위한 조사 업무 등을 총괄하게 된다. 연세대학교 심리학과를 거쳐 동 대학원 심리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경영대학원 MBA를 졸업했다. 권정아 이사는 숙명여자대학교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MSD, 노바티스, 머크에서 영업 및 마케팅 업무를 두루 맡았다. 그는 MSD에서 심혈관계 사업부 영업 본부장, 노바티스에서 일차치료 사업부 마케팅 본부장, 머크에서 일차치료 사업부 총괄 책임자를 역임했으며, 일동제약에서 텔로스톱 등 순환기·소화기 품목을 총괄하며 조직관리 및 브랜드 강화 업무를 담당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5년 국내 의약외품 생산실적이 1조 8,562억원으로 '14년(1조 6,579억원) 대비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메르스 등 신종 감염병 국내 유입, 대기 중 황사·미세먼지 증가 등으로 보건위생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치약제, 보건용 마스크 등의 생산실적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국내 의약외품 생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주요 특징은 ▲보건위생, 콘택트렌즈관리용품 관련 제품 큰 폭 상승 ▲치약제, 생리대 등 상위 5개 품목이 생산실적 대부분을 차지했다는 점이다. 〈 보건위생, 콘택트렌즈관리용품 관련 제품 큰 폭 상승 〉 보건위생 관련 제품 중 마스크는 90억원에서 190억원으로 111%나 증가했고, 손소독제 등 외용소독제는 166억원에서 339억원으로 104%, 감염병 예방용 살균소독제도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100%로 급증했다. 이러한 증가세는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 발생 증가, 메르스 등 신종 감염병 국내 유입으로 위생관리 중요성이 높아지고 국민관심이 증가하여 해당 제품에 대한 수요가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콘택트렌즈관리용품(콘택트렌즈 제외) 생산실적은 '15년 259억원으로 ‘14년(84억) 대비 3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