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30 (월)

  • 흐림동두천 16.2℃
  • 흐림강릉 16.3℃
  • 흐림서울 17.3℃
  • 흐림대전 17.2℃
  • 흐림대구 18.3℃
  • 구름많음울산 18.5℃
  • 흐림광주 19.4℃
  • 구름많음부산 19.9℃
  • 흐림고창 17.9℃
  • 제주 17.4℃
  • 구름많음강화 16.2℃
  • 흐림보은 18.3℃
  • 흐림금산 15.6℃
  • 흐림강진군 16.7℃
  • 흐림경주시 19.3℃
  • 흐림거제 16.8℃
기상청 제공

오늘과 미래 의료를 바라본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키메스 2026' 성료

내수 상담 2조 3천억 원 등 성과 41개국 1,490개 제조사 참가해 39,000여 점의 제품과 기술 선보

오늘과 미래 의료를 바라본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키메스 2026' 성료

한국이앤엑스(대표 김정조)와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이사장 이영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김영민)가 공동 주최한 키메스 2026전시회가 나흘간 일정을 마치고 22일 막을 성대히 내렸다. 올해 ‘키메스 2026’은 전시면적 45,000㎡ 규모로 국내 846개사·해외 644개사 등 총 41개국 1,490개 제조사가 참가해 의료 영상 진단, 물리치료·재활·예방, 피부미용·뷰티케어, 의료 IT 등 전체 의료 분야를 망라한 39,000여 점의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기업 및 참관객 수치, 수출 상담 성과 등 여러 지표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이뤘다. 46년 역사 최초의 공식 키노트를 비롯해 GMEP 수출상담회, 메디컬코리아, 인스파이어·뷰티앤더마 특별관, 의학술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내실 있게 운영되며 글로벌 AI 의료 비즈니스 허브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참관객 7만 5천여 명 운집, 내수 상담 2조 3천억 원·수출 상담 4억 5천만 달러 등 유의미한 비즈니스 성과 올해 ‘키메스 2026’ 현장에는 나흘 동안 해외 바이어 5,464명을 포함 총 75,003명의 국내외 참관객이 방문했다. 전년(72,507명) 대비 약 3.4% 증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집계됐다. 이번 전시회 기간 내수·수출 상담 및 계약을 포함한 전체 비즈니스 성과는 상담 기준 내수 2조 3천억 원·수출 4억 5천만 달러, 계약 기준 내수 2,800억 원·수출 1억 7천만 달러 규모로 집계됐다. 코트라(KOTRA)와 함께 진행한 '2026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상담회(GMEP 2026)'는 13회째를 맞아 국내 370개사와 해외 바이어 176개사가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됐다. AI·로봇·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의료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독일·호주·브라질·베트남 등 바이어와 2,000여 건의 상담을 통해 총 4,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 전년 대비 49% 증가한 성과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메디컬코리아 2026'도 47개국 7,071명의 글로벌 보건의료 관계자가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는 우크라이나·미국 정부 및 기업이 참여해 현지 진출 희망 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외국인환자 유치 상담회에는 해외 16개국 26개 바이어와 국내 141개 기관이 참여해 641건의 상담과 97건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으며, 의료 해외진출 수출상담회에서는 6개국 12개 해외 바이어와 국내 31개 기업이 130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약 53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9건을 성사시켰다. 올해 확대 운영된 두 특별관도 참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인스파이어 디지털 헬스케어관(INSPIRE Digital Healthcare)’은 전년 대비 3배 확장한 규모로 나흘간 운영하며 의료 AI·디지털헬스케어·웨어러블·데이터 분석 등 분야의 51개 스타트업·혁신기업을 집중 소개했다. 핵심 프로그램인 ‘인스파이어 오픈 스테이지’를 통해 스타트업 투자 발표, 사이버보안, 뷰티·시니어 산업의 AI 적용 등 다양한 주제의 세션이 연일 이어지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접점을 제공했다. ‘뷰티앤더마 서울(BEAUTY & DERMA Seoul by KIMES)’은 지난해 처음 선보인 이후 올해 전시 공간을 1.5배 확대해 운영됐다. 피부 관리 기기, 스킨케어, 필러, 레이저 장비 등 84개 기업이 참가해 K-뷰티 의료미용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선보이며 국내외 바이어 및 의료 전문가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코엑스 D홀에서 열린 ‘메디콤텍(Medicomtek) 의료기기부품&소재기술전’에는 전기·전자 부품, 의료용 고분자 소재, 정밀 모터·광학 모듈 등 분야의 58개 기업이 참가해 의료기기 하드웨어의 핵심 기반 기술을 소개했다. 의료정책 세미나, 학술대회 등도 전시 기간 내내 이어지며 현장 실무자부터 연구자,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는 기업 관계자까지 폭넓은 참관객이 활용할 수 있는 지식 플랫폼으로서 기능했다. 이번 전시회를 주최한 김정조 한국이앤엑스 대표는 “키메스 2026은 대한민국의 우수한 IT 인프라를 바탕으로 첨단 AI 의료 생태계를 전 세계에 보여주는 글로벌 핵심 플랫폼으로서 그 역할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라며 “키메스는 앞으로도 기술·투자·정책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글로벌 MICE 모델을 완성하고, 의료 스타트업 발굴부터 해외 판로 개척까지 대한민국 의료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 체중 복부비만, 무증상 고요산혈증 위험 높인다

무증상 고요산혈증은 통풍뿐 아니라 심혈관질환 등 다양한 대사질환과 연관성 보고되고 있다 건강 상태 판단 기준을 복부비만과 같은 체지방 분포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순천향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조 현 교수팀

“정상 체중 복부비만, 무증상 고요산혈증 위험 높인다

정상 체중이라도 복부비만이 있는 경우 무증상 고요산혈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체중은 정상 범위에 속하지만, 복부에 지방이 집중된 ‘정상 체중 복부비만’ 역시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조현 순천향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은 2021년 한 해 동안 순천향대서울병원 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한 20세 이상 성인 1만4,501명을 대상으로 정상 체중 복부비만과 무증상 고요산혈증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조현 순천향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 대상자는 성별에 따라 구분한 뒤, 체질량지수(BMI)와 신장 대비 허리둘레 비율을 기준으로 ▲정상 체중군 ▲정상 체중 복부비만군 ▲비만군 ▲비만 복부비만군 등 네 그룹으로 분류했다. 분석 결과, 성별과 관계없이 복부비만이 있는 그룹에서 무증상 고요산혈증 유병률이 정상 체중군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정상 체중 복부비만군은 여러 교란 요인을 보정 한 이후에도 정상 체중군에 비해 무증상 고요산혈증 위험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무증상 고요산혈증은 통풍뿐 아니라 심혈관질환 등 다양한 대사질환과 연관성이 보고되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조현 교수는 “비만은 고요산혈증 등 대사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이어서, 정상 체중이라도 복부비만을 동반한 경우, 고요산혈증 위험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체중만으로 건강 상태를 판단하는 기존 인식에서 벗어나, 복부비만과 같은 체지방 분포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현 교수팀의 이번 연구 결과는 2025년 11월 국제학술지 BMC Public Health 저널에 게재한 논문 ‘한국 성인에서 정상 체중 중심비만과 무증상 고요산혈증의 연관성 : 단면 연구(Association between normal-weight central obesity and asymptomatic hyperuricemia in Korean adults: a cross-sectional study’ 에 담겼다.

무증상 대동맥판막협착증에서 조기 수술 ‘장기적 효과’ 입증

“증상 없는 기간에도 판막 협착 악화 진행돼, 진단 받았다면 조기 수술해야” 평균 12년간 경과시 전체 사망률 보존적 치료군 32%, 조기 수술군 15% 발생 보여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강덕현 교수팀

무증상 대동맥판막협착증에서 조기 수술 ‘장기적 효과’ 입증

고령의 대표적 심장질환인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은 증상이 없어도 조기에 수술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2019년 세계 최초로 발표되었다. 이 연구 결과는 치료 가이드라인으로 적극 활용되었지만, 조기 수술의 장기적인 효과는 밝혀지지 않았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강덕현 교수팀이 무증상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서 조기 수술의 효과가 10년 이상 장기적으로도 지속된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강덕현 교수 이번 연구는 최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연례 미국심장학회에서 ‘세계적인 임상연구(Late Breaking Clinical Trial)’로 선정됐으며, 전 세계 의사들의 임상치료 교과서로 불리는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25일(미국 현지시간) 게재됐다. NEJM은 피인용지수가 78.5로 네이처(48.5)나 사이언스(45.8)보다 높고, 전 세계 치료 지침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최고 권위의 의학논문 저널이다. 이번 연구는 세계 각국의 심장 전문가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이로써 강덕현 교수는 NEJM에 세 번째 논문을 게재하는 쾌거를 올렸다. 2012년 심내막염 연구로 NEJM에 첫 논문을 등재했으며, 2019년에는 세계 최초로 무증상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에서 조기 수술의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심장판막질환에 대한 연구 지원이 부족한 상황을 극복하고, 강덕현 교수는 3편 모두 직접 논문을 써 교신저자로 NEJM에 논문을 게재했다. 이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손에 꼽는 성과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은 심장의 대동맥판막이 노화에 의해 석회화되면서 판막이 제대로 열리지 못하는 질환으로, 고령 인구가 늘면서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이다.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의 주된 증상은 호흡곤란, 흉통, 실신이다. 하지만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 3명 중 1명은 아무런 증상이 없어 심장초음파 등을 통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없다가도 급사할 위험이 있어 진단이 꼭 필요하다.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의 표준 치료법은 손상된 판막을 기계판막 혹은 조직판막 등의 인공판막으로 교체하는 ‘대동맥판막치환술’이다. 이때 중증이지만 무증상 대동맥판막협착증의 경우, 최적의 수술 시점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 전 세계 심장학계에서 오랜 논쟁이 이어져 왔다. 대동맥판막치환술의 합병증 위험을 우려해 주의 깊게 관찰만 하다가, 증상이 나타나면 수술을 시행하는 보존적인 진료 방침을 권고했었다. 그러나 2019년 강덕현 교수가 발표한 ‘증상이 없어도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을 조기에 수술하는 것이 심혈관 사망률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는 연구가 NEJM에 게재됐고, 2025년 해외 연구진이 발표한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에서 조기 시술의 안정성과 효과가 확인됐다. 이에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에서 증상이 없어도 진단 후 2개월 이내에 조기 대동맥판막치환술을 시행하는 것이 전 세계 진료 지침에 포함됐다. 하지만 수술한 인공판막의 장기적인 내구성 한계 및 항응고제 장기 복용으로 인한 합병증 위험으로 조기 수술의 사망 감소 효과가 10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지는 불명확했다. 강덕현 교수팀은 2010년 7월부터 2015년 4월까지 판막 입구가 0.75㎠ 이하로 좁아진 무증상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 145명을 대상으로, 조기에 수술을 받은 73명과 보존적 치료를 받은 72명을 10년 이상 추적 관찰했다. 조기 수술군 환자들은 진단 후 2개월 내에 대동맥판막치환술을 시행했으며, 보존적 치료군 환자들은 관찰 기간 중 증상이 나타나면 대동맥판막치환술을 시행했다. 평균 12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수술 사망 또는 심혈관 사망 발생률이 보존적 치료군에서 24%인데 반해 조기 수술군에서는 3%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모든 원인에 의한 전체 사망률도 보존적 치료군에서 32%, 조기 수술군에서 15% 발생해 절반 가량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도 보존적 치료군에서 19% 발생한 것에 반해 조기 수술군에서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대동맥판막치환술 재수술이 필요한 비율은 보존적 치료군 6%, 조기 수술군 4%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또한 시간 경과에 따른 사망 위험을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 10년 경과 시 수술 사망 또는 심혈관 사망 발생률이 보존적 치료군에서 19%인데 반해 조기 수술군에서는 1%로 월등하게 낮았다. 특히 보존적 치료군 환자들 중 5년 경과 시 74%, 10년 경과 시 97%가 증상이 나타나 대동맥판막치환술을 받거나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를 조기에 수술해도 인공판막 기능 부전 및 항응고제 사용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낮아 결과적으로 조기 수술의 사망 감소 효과가 10년 이상 지속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강덕현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우수하고 열정적인 심장혈관흉부외과 의료진의 지원에 힘입어 연구를 완성할 수 있었고, 최선의 치료법을 찾아내 전 세계 심장환자들을 돕겠다는 일념으로 10년 이상 연구를 수행한 덕분에 이러한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중증 대동맥판막환자들은 증상이 없는 기간에도 판막 협착이 악화되면서 심장이 손상돼 급사 위험이 증가하고, 증상이 발생하면 판막치환술을 시행해도 손상된 심장이 회복되지 않아 심혈관 사망 위험이 지속될 수 있다. 증상이 없어도 심장초음파 검사에서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을 진단받았다면 전문의의 권고대로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 낮추는 치료 심혈관 사건 감소 시킨다

55mg/dL 미만 치료, 70mg/dL 미만보다 주요 심혈관 사건 30% 이상 낮출 수 있다 콩팥 기능의 악화에서도 집중 목표군 1.2%로 기존 목표군 2.7% 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병극·이용준·이승준 교수 연구팀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 낮추는 치료 심혈관 사건 감소 시킨다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에서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를 더 적극적으로 낮추는 치료 전략이 심혈관 사건을 더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병극·이용준·이승준 교수 연구팀은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에서 LDL 콜레스테롤을 55mg/dL 미만으로 적극적으로 낮추는 치료 전략이 기존 목표치인 70mg/dL 미만보다 주요 심혈관 사건을 30% 이상 낮출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2026년 미국심장학회(ACC) 학술대회 Late-Breaking Clinical Trials (LBCT) 세션 첫날 발표됐으며, 국제학술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 IF 78.5)에 게재됐다.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는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주요 심혈관 사건이 재발할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이다. 이러한 환자에서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핵심 목표는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이다. 기존에는 고강도 스타틴 치료나 에제티미브, PCSK9 억제제 등의 약물이 콜레스테롤 수치와 심혈관 사건 위험을 낮출 수 있는지에 대해 연구가 이뤄져 왔다. 이처럼 지금까지의 연구들은 특정 약물의 효과를 평가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어, LDL 콜레스테롤의 구체적인 목표치를 검증한 연구는 부족했다. 최근 이상지질혈증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는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의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를 기존 70mg/dL 미만에서 55mg/dL 미만으로 더욱 낮춰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목표치의 변화가 실질적 심혈관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근거는 없는 상황이다. 연구팀은 국내 17개 의료기관에서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 3048명을 대상으로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를 55mg/dL 미만으로 설정한 집중 목표군과 70mg/dL 미만을 목표로 한 기존 목표군으로 나눠 치료 효과를 비교했다. 각 군의 환자들은 무작위로 배정했으며, 추적 관찰 기간 동안 목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달성하기 위해 스타틴 용량을 조절하고 에제티미브를 추가했으며, 필요 시 PCSK9 억제제를 사용했다. 3년간의 추적 관찰 결과, 심혈관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 등 주요 심혈관 사건 발생률이 집중 목표군(55mg/dL 미만)에서 6.6%로 기존 목표군(70mg/dL) 9.7%와 비교해 약 30%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치명적 심근경색과 혈관 재개통술 발생 비율은 집중 목표군에서 유의하게 낮았다. 안전성 분석에서도 새로운 당뇨 발생, 혈당 조절 악화, 근육 관련 부작용, 간효소 상승 등 대부분의 이상반응에서 두 군 간의 차이가 없었으며, 신장 기능과 관련된 크레아티닌 상승은 오히려 집중 목표군이 1.2%로 기존 목표군 2.7%에 비해 더 낮았다. 김병극 교수는 “이번 연구는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에서 보다 적극적인 LDL 콜레스테롤 치료 목표 전략이 실제 심혈관 사건 감소로 이어질 수 있음을 입증한 첫 연구”라며 “현재 이상지질혈증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하는 보다 엄격한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림설명) 분석 결과, 주요 심혈관 사건 발생률은 집중 목표군에서 6.6%로 기존 목표군 9.7%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안전성 분석 중 콩팥 기능의 악화에서도 집중 목표군이 1.2%로 기존 목표군 2.7% 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병의원

더보기




건강강좌

더보기
목 멍울·귀 먹먹함 지속된다면 `비인두암' 의심
비인두암 조기 발견 어려운 이유, 감기와 증상 유사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비인두암은 국내에서 매년 약 400~500명 정도가 진단받고 있다. 이는 다른 나라의 환자 추이와 비교해도 적지 않은 수치로 목에 멍울이 만져지거나 귀가 먹먹하면 단순 감기나 중이염이 아니라 ‘비인두암’ 신호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경희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공문규 교수는 “비인두암의 대표적인 증상은 코막힘, 코피, 중이염 등으로 일반적인 이비인후 질환과 구분이 어려워 증상만으로 조기 발견하기는 쉽지 않다”며 “실제로 많은 비인두암 환자들은 목에 멍울이 만져지는 임파절 전이 단계에 병원을 찾았다가 내시경 검사를 통해 진단 받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경희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공문규 교수 비인두암은 다른 암과 달리 수술적 절제를 우선하지 않고 방사선 치료를 표준 치료로 시행한다. 비인두가 코 뒤쪽과 뇌 바닥(두개골 기저부) 바로 아래 깊숙한 곳에 위치해 수술적 접근이 어렵고, 주변에 중요 신경과 혈관이 밀집해 있어 수술 시 시야 및 안전성 확보가 어렵기 때문이다. 방사선 치료 5년 생존율 90% 이상, 끝까지 치료받는 것이 관건 비인두암은 방사선 치료에 대한 반응이 좋은 편

제약

더보기

인터뷰

더보기

배너

단체

더보기
서울시병원회 이정재 순천향대 의료원장에게 SP자랑스런병원인상 수여
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는 3월 20일 제48차 정기총회를 갖고, 전년도와 동일하게 편성된 사업계획(안)과 3억2천585만 원 규모의 새 예산(안)과 회비인상의 건을 심의,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개회식에서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 우리 병원계는 공공 의대 설립 법안 통과로 인력 양성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2027년 이후의 의사 인력 규모 심의 등 그 어느 때보다도 복잡하고 엄중한 과제들 앞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런 문제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갈 수 있도록 전체 회원병원들의 변함없는 신뢰와 협조로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서울시병원회와 신풍제약이 공동으로 제정한 제5회 'SP자랑스런병원인상' 시상식이 있었다. 이 시상식에선 CEO 부문 대상을 받은 이정재 순천향대학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비롯해 의료 행정 언론부문 수상자들이 'SP자랑스런병원인상' 대상을 받았다. 서울시병원회가 주최한 QI경진대회에서 금상과 은상, 동상, 우수상 수상자, 그리고 서울시장상, 대한병원협회장 표창장수여가 있었다. 이어 열린 제23차 학술세미나에선 양정석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방향', 삼성서울병원 응급의학과 손명희 교수의 '스마트병원의 여정', 서

메디컬디바이스

더보기

정책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