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8 (수)

  • 맑음동두천 1.1℃
  • 맑음강릉 7.5℃
  • 맑음서울 3.9℃
  • 맑음대전 0.7℃
  • 맑음대구 2.3℃
  • 맑음울산 4.3℃
  • 맑음광주 1.6℃
  • 맑음부산 7.7℃
  • 맑음고창 -0.6℃
  • 맑음제주 5.9℃
  • 맑음강화 -0.2℃
  • 맑음보은 -1.4℃
  • 맑음금산 -1.3℃
  • 맑음강진군 0.7℃
  • 맑음경주시 0.3℃
  • 맑음거제 4.5℃
기상청 제공

공기 중 미세플라스틱, 폐 기능 저하·암 관련 신호 유발 확인

미세플라스틱이 나노플라스틱보다 폐 독성 더 강해, 인간 폐암 조직에서도 검출 미세플라스틱이 폐 질환 및 암과 관련된 세포 신호 경로를 강하게 활성화하는 것 확인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 김진수(박사)·강도균(흉부외과 전문의) 공동 연구팀

공기 중 미세플라스틱, 폐 기능 저하·암 관련 신호 유발 확인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의 김진수(박사)·강도균(흉부외과 전문의) 공동 연구팀은 공기 중 미세·나노플라스틱의 반복 흡입이 폐 기능 저하, 염증 유발, 암 관련 세포 신호 활성화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미세플라스틱이 나노플라스틱보다 폐에 더 해롭다는 점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팀은 일회용 컵, 스티로폼 등에 널리 쓰이는 폴리스티렌(PS) 소재로 만든 직경 0.25마이크로미터(㎛)의 미세플라스틱과 20나노미터(nm)의 나노플라스틱을 생쥐에 12주 동안 매주 반복 흡입시킨 뒤, 6주와 12주 시점에서 폐 기능·폐 조직·혈액·유전자 발현 변화를 비교·분석했다. ▲(좌측부터) 심장혈관흉부외과 강도균 과장, 방사성의약품개발팀 조이시 산무게아 연수연구원, 방사성의약품개발팀 김진수 박사 분석 결과, 미세플라스틱은 나노플라스틱보다 폐 조직 안에 더 오래 남아 더 넓은 부위에 걸쳐 쌓였으며, 폐 기능과 신체 능력에도 더 큰 영향을 미쳤다.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된 생쥐는 한 번에 들이마실 수 있는 공기의 양(폐 용적)이 더 크게 줄었고, 달리기 등 운동 능력도 나노플라스틱보다 더 많이 떨어졌다. 폐를 생리식염수로 세척해 얻은 액체(기관지폐포세척액)와 조직 검사에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군에서 염증 세포가 더 많이 확인되고 조직 손상이 더 심하게 나타났다. 특히 유전자 발현 분석(RNA 시퀀싱)에서, 미세플라스틱이 폐 질환 및 암과 관련된 세포 신호 경로를 강하게 활성화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출 6주 시점부터 세포 증식을 촉진하는 신호 물질의 분비가 늘어났고, 12주 시점에는 세포 성장·증식 조절, 면역 회피, 암 줄기세포와 연관된 단백질 등 암 관련 유전자들의 발현이 함께 증가했다. '염증→세포 과다 증식→암 관련 신호 활성화'로 이어지는 경로가 열릴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연구팀은 폐암 환자 25명의 암 조직을 분석한 결과, 실제 환자 조직에서도 다양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는 것을 확인했다. 검출된 플라스틱은 폴리프로필렌(PP·식품 용기·빨대 등에 사용), 폴리에틸렌(PE·비닐봉투·페트병 등에 사용), 폴리스티렌(PS·스티로폼·일회용 컵 등에 사용) 등 일상에서 흔히 쓰이는 종류였다. 다만 미세플라스틱 검출량과 임상 지표 사이의 통계적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아 탐색적 결과로서 향후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이번 연구는 공기 중 미세플라스틱이 폐 안에 장기적으로 쌓이면서 암과 관련된 세포 경로까지 변화시킬 수 있음을 처음으로 종합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나노 크기보다 조금 더 큰 미세 크기의 입자가 폐에 더 오래 머물며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기존의 '작을수록 위험하다'는 인식을 뒤집는 결과다. 김진수 박사는 "미세플라스틱은 단순한 환경오염물질이 아니라 폐 조직에서 염증과 세포 신호 변화를 일으키는 생물학적으로 활성인 물질"이라며, "나노보다 조금 더 큰 미세플라스틱이 오히려 폐에 더 오래 쌓여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세먼지와 달리 미세·나노플라스틱에 대한 국제 관리 기준은 전무한 실정"이라며 "향후 인체 역학 연구로 범위를 넓혀 규제 근거 마련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관고유사업으로 진행한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시설 운영 및 응용연구'와 한국연구재단 우수연구·중견연구사업(유형1)으로 진행한 '미세플라스틱 흡입과 폐암 발생 가능성: 입자 크기와의 상관성 연구'의 일환으로 수행됐으며, 국제 학술지 '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 2026년 온라인 최신판에 게재됐다.

CD38 항체 치료 환자 맞춤형 예방 전략 제시

다발성골수종 면역항암치료 후 B형간염 재활성화, 고위험군 선별 기준 첫 규명 선별적 항바이러스 예방 치료, 고위험군 재활성화·간 관련 합병증 경감 가능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팀(제1저자 탁권용 임상강사)

CD38 항체 치료 환자 맞춤형 예방 전략 제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팀(제1저자 탁권용 임상강사)은 anti-CD38 항체 치료를 받은 다발성골수종 혈액암 환자에서의 B형간염 바이러스(HBV) 재활성화 발생률과 위험도 층화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동일한 anti-CD38 치료를 받더라도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고위험 하위군이 존재함을 규명했다. B형간염은 전 세계적으로 약 2억 5,700만 명의 만성 감염자가 존재하는 주요 감염병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에 따르면 연간 약 110만 명이 B형간염 관련 합병증으로 사망한다. 그 중에서도 현 시점에는 B형간염이 없지만 과거 감염 이력이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면역억제 치료 환경에서 잠복 상태의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될 수 있으며, ▲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왼쪽), 제1저자 탁권용 임상강사 급성 간염·간부전·사망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바이러스 재활성화로 중증 간염이 발생한 환자의 약 20-30%에서 간 관련 사망이 보고된다. 현재 다발성골수종 치료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anti-CD38 항체는 1차 치료부터 재발/불응 단계를 아우르는 핵심 약제로 자리잡고 있다. 해당 치료제는 강력한 면역조절 효과를 통해 치료 성과를 높여, 환자들의 예후 개선과 생존률 제고에 상당한 역할을 해왔다. 다만 CD38은 골수종 세포뿐만 아니라 정상 형질세포와 면역조절세포에도 광범위하게 발현되어 있는 만큼, anti-CD38 치료는 항종양 효과와 동시에 B형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 면역 체계를 교란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제까지는 바이러스 재활성화 위험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부족해, 가이드라인에서도 예방적 항바이러스 치료를 일괄적으로 권고하지는 않는 '회색지대'가 있어왔다. 학계에서도 이런 기전에 따른 바이러스 재활성화 사례가 보고되어 온 바가 있었으나, 실제 발생률과 예방적 항바이러스 치료 효과를 입증한 실사용 데이터는 부족한 상태였다. 이에 연구팀은 2015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anti-CD38 치료를 받은 다발성골수종 환자 709명 중에서 과거 B형간염에 노출된 환자(anti-HBc 양성, HBsAg 음성) 180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코호트 연구를 수행했다. 중앙 추적 관찰 기간은 14.5개월로, 이 중 14명(7.8%)은 예방적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행한 환자였으며 166명(92.2%)은 예방 치료 없이 1-3개월 간격으로 바이러스 지표 및 간기능 검사를 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 치료 미시행군 166명 중 B형간염 재활성화가 확인된 경우는 13명(7.8%)이었다. 이 수치는 유럽간학회(EASL) 임상 가이드라인이 정의하는 중등도 위험군(1-10%) 범주에 해당하며, 현행 지침에서는 이 범주의 환자에게 예방적 항바이러스제 투여를 일괄 권고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연구팀은 동일한 치료를 받는 환자들 사이에서도 재활성화 위험도가 균일하지 않을 것이라는 가설 아래, 예방 미투여군 내 독립적 위험인자를 다변량 분석으로 도출했다. 그 결과, 기저 anti-HBs(B형간염 표면항원에 대한 방어 항체) 수치 100 IU/L 미만과 재발·불응 단계에서의 치료 시작, 두 가지가 재활성화를 예측하는 핵심 인자로 확인됐다. 이 두 인자를 조합해 환자를 4개 하위군으로 층화하여 분석했다. 그 결과 저위험군(anti-HBs ≥100 IU/L + 1차 치료)에서는 전체 추적 기간 동안 재활성화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반면, 고위험군(anti-HBs <100 IU/L + 재발/불응 치료)에서는 중앙 추적기간 10.6개월 동안 약 19.6%에서 해당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4개월 누적 발생률은 무려 약 40%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주목해야 할 점은, 이 고위험군이 기존 EASL 분류 기준으로는 여전히 '중등도 위험(<10%)'으로 분류돼 예방적 항바이러스 투여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사실이다. 전체 발생률만 놓고 보면 중등도 위험처럼 보이지만, 환자 특성을 세분화하면 그 안에 실질적인 고위험에 해당하는 하위군이 존재하는 만큼, 기존의 일률적인 위험 분류 체계만으로는 식별하지 못하는 예방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연구의 핵심이다 예방적 항바이러스 치료의 효과도 명확하게 입증됐다. 예방 치료를 시행한 14명에서는 재활성화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중증 간염과 간 관련 사망 역시 예방 미시행군에서만 발생했다. 중증 간염은 고위험군에 집중됐고, 간 관련 사망자는 모두 고위험군에서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위험군 선별과 예방 치료가 치명적 결과를 막을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제1저자인 탁권용 임상강사는 "anti-CD38 치료는 혈액암 치료에서 점점 더 앞선 단계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간염 재활성화 위험 평가 역시 정밀해져야 한다"며 "anti-HBs 수치와 치료 이력을 반영한 위험도 분류는 실제 진료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성필수 교수는 "이번 연구는 anti-CD38 치료가 '중등도 위험'으로 단순 분류되던 기존 인식을 넘어, 명확한 고위험군을 처음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선별적 예방 항바이러스 치료 전략을 통해 간부전과 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임상적 근거를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구팀은 향후 다기관 연구를 통해 anti-CD38 치료 환자에서의 표준화된 예방 전략 수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산발적 재활성화가 확인된 중등위험군에 대해서는 예방적 항바이러스 치료와 강화 모니터링 중 어느 전략이 더 효과적인지 규명하는 것이 향후 과제로 남아 있다. 최근 개정된 '유럽 간질환 관리 가이드라인' 중 'B형간염 재활성화' 부분의 임상적 의견을 추가로 제출한 이번 연구는 세계 간질환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Journal of Hepatology (IF 33.0)에 게재됐다.

고령 환자 두개저내시경수술 후 후각 저하 더 두드러져

50세 미만 환자는 수술 전후 후각 기능 뚜렷한 변화 없고 50세 이상 환자는 수술 후 후각 기능이 떨어졌다 조성우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황기환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고령 환자 두개저내시경수술 후 후각 저하 더 두드러져

두개저종양을 코를 통한 내시경으로 제거하는 경우 ‘후각 저하’가 나타날 수 있는데, 이 후유증이 고령 환자에서 두드러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조성우 교수팀(신경외과 황기환 교수)은 두개저내시경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50세 미만 환자는 수술 전후 후각 기능에 뚜렷한 변화가 없었던 반면 50세 이상 환자는 수술 후 후각 기능이 유의하게 떨어졌다고 밝혔다. 두개저는 뇌를 감싸고 있는 머리뼈의 바닥 부위로, 안쪽 깊숙이 위치할 뿐만 아니라 주변에 중요한 뇌혈관과 뇌신경이 밀집해있다. 따라서 종양이 생기면 병변에 안전하게 접근하는 것 자체가 어려워 치료가 매우 까다롭다. 과거에는 머리를 여는 개두술로 뇌를 살짝 젖히거나 밀어낸 상태에서 두개저종양을 제거했다. 하지만 뇌를 움직여 얻을 수 있는 공간이 제한적이라 수술 시야가 좁고, 머리 위쪽에서 종양이 있는 아랫부분까지 내려가려면 주요 뇌혈관·신경을 지나칠 수밖에 없어 정상 뇌조직이 손상될 위험이 컸다. 이에 최근에는 코에 내시경을 넣어 두개저종양을 제거하는 ‘두개저내시경수술’이 널리 쓰이고 있다. 뇌의 밑바닥과 코의 윗부분이 맞닿아 있어 코를 통해 뇌에 도달하는 것이 가능하다. 두개저내시경수술은 기존의 개두술에 비해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으며 머리뼈 아래에서 위쪽 방향으로 종양에 접근하기 때문에 뇌를 직접 건드리지 않아 정상 뇌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그러나 콧속에서 내시경을 비롯한 각종 수술기구를 조작하는 만큼 후각 신경이 손상되면서 ‘후각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후각 신경은 내막, 외막 등 보호막이 없어 물리적 자극에 취약하다. 대신 후각 신경을 보호하는 세포가 있는데, 이 세포 수는 나이가 들수록 감소해 후각 신경이 손상되기 쉬워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두개저내시경수술 시 콧속 뼈 일부를 절제하는 등 수술기구가 드나들 통로를 마련하는 방식에 따라 후각 신경이 자극받는 정도가 달라짐에도 불구하고, 그간의 연구들은 수술 방식을 통일하지 않은 채 환자들의 후각 기능을 비교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환자마다 수술 후 후각 저하 수준이 다른 이유가 수술 방식 때문인지 나이 때문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동일한 방식으로 두개저내시경수술을 받은 환자 43명의 수술 전후 후각 기능을 평가했다. ‘후각인지검사(CC-SIT)’로 객관적 후각 능력을, ‘후각설문(OQ)’으로 주관적 후각 능력을 측정했다. 여기서 후각인지검사는 피검사자에게 냄새를 맡게 한 후 어떤 냄새인지 보기에서 선택하도록 하는 검사이며, 후각설문은 응답자 스스로 냄새를 얼마나 잘 맡는지 진술하는 방법이다. 그 결과, 50세 이상 환자(30명)는 수술 전과 비교해 수술 6개월 후 후각인지검사(8.3±1.3→7.0±2.0)와 후각설문(39.3±7.1→28.1±10.3) 점수 둘 다 유의하게 낮아졌다. 반면 50세 미만 환자(13명)의 경우 두 점수 모두에서 뚜렷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주목할 점은 실제 수술 환자의 후각 점막 세포를 직접 분석함으로써 나이와 세포 특성이 수술 후 후각 기능과 어떻게 연관되는지 살폈다는 것이다. 세포를 형광 물질로 염색한 뒤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나이가 많을수록 냄새를 감지하는 세포와 후각 재생을 돕는 세포 수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령 환자의 경우 재생을 담당하는 세포가 부족해 젊은 환자와 같은 수준의 자극을 받더라도 회복이 더 어려움을 시사한다. 또한, 후각 신경을 보호하는 세포가 만들어내는 단백질(S100)의 발현 강도가 높을수록 수술 후 후각 기능이 더 잘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돼 S100이 후각 저하 위험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될 가능성도 제시됐다. S100이 수술적 자극으로부터 후각 신경을 지키는 일종의 방패 역할을 하는 셈이다. [그림] 50세 미만 환자(좌)와 50세 이상 환자(우)의 세포 형광 염색 결과. 냄새를 감지하는 세포(A)와 후각 재생을 돕는 세포(B)는 형광으로 물든 면적이 넓을수록 세포 수가 많음을, S100(C)은 형광색이 강할수록 단백질의 발현 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조성우 교수(교신저자)는 “이번 연구는 환자의 나이가 두개저내시경수술 후 후각 저하에 영향을 미치는 독립적인 인자임을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수술 환자의 후각 기능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도록 나이에 따른 맞춤형 치료 전략을 개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분당서울대병원 및 한국연구재단 신진연구자 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비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Rhinology’에 온라인 게재됐다.

JW중외제약, JW중외박애상’에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 교수 선정

필수의료 유지·사회적 책임 실천으로 국민보건 향상에 헌신 JW중외봉사상에 서울아산병원 전성훈 교수, 하나병원 박중겸 이사장 각각 선정.

JW중외제약, JW중외박애상’에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 교수 선정

JW중외제약은 제34회 JW중외박애상 수상자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신응진 교수(61)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JW중외봉사상에는 서울아산병원 전성훈 교수(65), 의료법인 한마음의료재단 하나병원 박중겸 이사장(77)이 각각 선정됐다. JW중외박애상은 사회에서 박애정신을 구현하고 있는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JW중외제약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올해 34회를 맞는다. 신응진 교수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장과 대한외과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국가적 의료 위기 상황마다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수도권 민간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최초로 거점 전담병원 참여를 자청해 중증 환자 치료에 힘썼다. 또한 최근 의료계 갈등 국면에서도 필수의료 유지와 지원에 힘쓰며 국민 건강권 보호에 기여했다. 또 신 교수는 의료 현장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공공의료 기반을 강화하는 데에도 꾸준히 힘써왔다. 저출산 문제 대응의 일환으로 정시 퇴근 문화 확산과 출산·육아 지원 제도 활성화에 나서며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룰 수 있는 근무 환경 조성에 힘썼으며 이 같은 공로로 2019년 제8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2021년에는 부천시와 협력해 커뮤니티케어 선도 사업으로 노인 건강관리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도 이바지했다. JW중외봉사상수상자 전성훈 교수는 지난 30년간 소외된 이웃의 곁을 지키며 의료를 통한 사랑과 나눔을 묵묵히 실천해왔다. 1996년부터 요셉의원에서 정기적인 의료봉사를 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는 의료봉사 전담 의사로서 노숙인, 외국인 노동자, 장애인, 보육원, 농어촌 지역 등 의료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해 1,350회 이상의 무료 진료를 수행하며 의료 격차 해소에 기여했다. JW중외봉사상수상자 박중겸 이사장은 지역사회 의료 수준 향상과 더불어 국경을 넘은 사랑의 인술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특히 지역 내 중증 질환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심뇌혈관센터를 육성해 도내 종합병원 중 최초로 심혈관 중재 시술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또 장애인 고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힘쓰고 있다. 의료발전과 지역사회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 사회적책임부문 경제부총리 장관상, 청주시 시민대상, 충북도 도민대상, 장애인고용촉진 표창 등을 수상했고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도 등재됐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신응진 교수 주요 약력> 1990년 순천향대학교 의학과 졸업 2006년 순천향대학교 의학과 박사 2018년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원장 2022년 대한외과학회 이사장 2024년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특임원장 2024년 의료개혁특별위원회 필수의료위원장 <서울아산병원 전성훈 교수 주요 약력> 1991년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졸업 1998년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 임상교수 2000년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학 석사 2011년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 전담 교수 <의료법인 한마음의료재단 하나병원 박중겸 이사장 주요 약력> 1974년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1985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원 박사 1998년 청주하나병원 병원장 2024년 청주하나병원 이사장



병의원

더보기




건강강좌

더보기
봄철 야외활동 늘며 발바닥 찌릿’…족저근막염 의심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등산, 산책, 조깅 등 야외 활동을 시작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러닝 열풍이 불면서 달리기를 취미로 시작하는 사람들도 크게 늘었다. 하지만 겨우내 줄어들었던 활동량이 갑자기 늘어나면 발에 무리가 가기 쉽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디딜 때 뒤꿈치에 찌르는 듯한 통증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피로가 아닌 ‘족저근막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족저근막은 발뒤꿈치뼈(종골)에서 시작해 발바닥을 따라 발가락 기저부까지 이어지는 두껍고 강한 섬유띠다.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체중을 지탱하는 중요한 구조물로, 보행 시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족저근막염은 이 부위에 반복적인 미세 손상이 쌓이면서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가장 흔하게 접하는 발 질환 중 하나다. 김민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족저근막염은 평균 발병 연령이 40~50대에 많고 여성에서 더 흔하게 나타난다”며 “장시간 서 있거나 갑자기 운동량이 늘어난 경우 발에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증가하면서 발생하기 쉽다”고 말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김민욱 교수 실제로 봄철에는 계단 오르기, 등산, 조깅 등 활동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발바닥

제약

더보기

인터뷰

더보기

배너

단체

더보기

메디컬디바이스

더보기

정책

더보기
국립암센터, ‘희귀암정보포털’ 오픈, 정보 불균형 해소 본격화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 희귀암연구사업단(단장 김준혁)은 희귀암 환자와 가족에게 정확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전문 의료진과의 연결을 지원하기 위한 ‘희귀암정보포털(rarecancer.kr)’을 구축해 공식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희귀암은 개별 질환의 발생 빈도가 낮아 정보 접근이 어려워 환자들은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현재 국내 환자들은 인터넷 검색이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한적이고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얻는 경우가 많아, 신뢰할 수 있는 공공 정보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국립암센터 희귀암연구사업단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GARD*와 미국 희귀질환 단체 NORD** 등 해외 공식 정보를 참고하고 국내 희귀암 연구그룹과 협업을 통해 국내 실정에 맞는 공익적 희귀암 정보 제공 플랫폼을 구축했다. 희귀암정보포털은 ▲희귀암 질병정보 검색부터 임상시험 정보연계 ▲환우회 및 커뮤니티 정보 ▲전문 의료진 및 병원 검색 ▲온라인 상담(Q&A) 서비스 등 환자에게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국립암센터 발전기금과 연계된 후원 시스템을 갖추어 희귀암 치료를 위한 사회적 관심도 함께 독려할 예정이다. 이번 포털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