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6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소아 악성 뇌종양 WHO 기준에 따라 재분류한다

교모세포종·원시신경외배엽종양 등 사례 52.6% ‘소아 고등급 교종(pHGG)’ 새롭게 분류 특정 아형' 암소인 증후군과 높은 연관 확인, 향후 맞춤 치료 전략 수립 기대 서울대병원 소아신경외과 김승기·김주환 교수와 병리과 박성혜 교수 연구팀

소아 악성 뇌종양 WHO 기준에 따라 재분류한다

국내 연구팀이 소아 악성 뇌종양 환자의 진단을 최신 WHO 기준에 따라 재분류한 결과, 과거 교모세포종이나 원시신경외배엽종양 등으로 진단됐던 사례 중 절반 이상(52.6%)이 ‘소아 고등급 교종(pediatric-type high-grade glioma, pHGG)’으로 새롭게 분류됐다. 특히 특정 아형에서는 환자의 절반에서 암소인 증후군(cancer predisposition syndrome, CPS)이 동반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소아 고등급 교종의 임상·분자유전학적 특성과 예후를 규명한 국내 최초의 대규모 분석으로, 향후 소아 악성 뇌종양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기여할 전망이다. ▲(왼쪽부터) 서울대병원 소아신경외과 김승기·김주환 교수, 병리과 박성혜 명예교수. 소아 악성 뇌종양은 전체 소아암의 약 20%를 차지하며 소아기 암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이 가운데 소아 고등급 교종은 뇌의 신경교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성장 속도가 빠르고 재발이 잦으며 치료에도 불구하고 예후가 불량한 난치성 질환이다. 최근 연구를 통해 이러한 소아 고등급 교종이 성인에서 발생하는 교모세포종과는 생물학적·유전학적으로 전혀 다른 독립 질환군임이 확인되면서, 기존의 성인 기준으로 진단·치료를 적용해 온 방식의 한계가 제기됐다. 이에 2021년 개정된 WHO 중추신경계 종양 분류 5판(WHO CNS5)은 과거의 소아 교모세포종·원시신경외배엽종양 등의 진단명을 삭제하고, 새롭게 ‘소아형 광범위 고등급 교종(pediatric-type diffuse high-grade glioma)’ 범주를 도입했다. 이 범주는 H3 K27 변이형, H3 G34 변이형, H3/IDH 야생형, 영아형의 4가지 분자 아형으로 구분된다. 서울대병원 소아신경외과 김승기·김주환 교수와 병리과 박성혜 교수 연구팀은 1997년~2023년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수술 받고 과거에 교모세포종, 역형성 성상세포종, 역형성 희소성교아성상세포종, 대뇌신경교종증, 원시신경외배엽종양으로 진단된 78명의 조직을 병리학적으로 재검토하고, 면역화학염색과 뇌종양 표적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을 시행해 WHO CNS5 기준에 따른 통합 진단을 수행했다. 그 결과, 전체 78명 중 41명(52.6%)이 ‘소아 고등급 교종(pHGG)’으로 재분류됐다. 세부 아형은 ▲H3 K27 변이 광범위 정중선 교종(DMG-H3K27) 11명 ▲H3 G34 변이 광범위 반구 교종(DHG-H3G34) 5명 ▲H3/IDH 야생형 소아 광범위 고등급 교종(DpHGG-H3wt/IDHwt) 15명 ▲영아형 대뇌반구 교종(IHG) 10명이었다. 이 결과는 기존 진단 체계로는 질환별 예후를 명확히 구분하기 어려웠으며, 최신 WHO 기준을 적용한 통합 분류가 임상적 예측력을 높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팀은 이어 재분류된 환자에 WHO CNS5 기준을 적용해 새로 진단된 pHGG 20명을 더해 총 61명의 임상·유전체 정보를 비교 분석했다. 이 중 영아형 대뇌반구 교종을 제외하고 유전체 분석이 가능했던 48명 가운데 34명(70.8%)에서 TP53 유전자 변이가 확인됐다. 특히 H3/IDH 야생형 소아 광범위 고등급 교종 아형에서는 환자의 절반(50%)에서 리프라우메니증후군(Li-Fraumeni syndrome), 신경섬유종증 1형(NF-1), 유전성 불일치복구결핍증후군(cMMRD) 등 암소인 증후군이 동반돼, 소아 고등급 교종 진단 시 생식세포 유전분석과 가족 상담이 필수적임을 시사했다. 예후 분석 결과, 영아형 대뇌반구 교종은 다른 아형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생존율이 높았다(p<0.0001). 2년 생존율은 92.3%, 5년 생존율은 73.8%였으며, 수술 전절제(GTR)를 시행한 환자군이 비전절제(non-GTR) 환자군보다 생존율이 유의하게 더 높았다(p<0.0001). 연구팀은 영아기 발병 특성과 비교적 좋은 예후를 고려할 때, 불필요한 방사선 치료는 장기적인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환자 상태와 수술 범위에 따라 치료 강도를 조절하는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승기 교수(소아신경외과)는 “이번 연구는 과거 소아 교모세포종으로 진단된 환자들을 분자 병리학적으로 다시 분석해 소아 고등급 교종의 정확한 분류와 예후를 규명한 의미 있는 연구”라며 “향후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과 예후 개선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지원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국제학술지 ‘신경종양학 어드밴스(Neuro-Oncology Advances)’ 최근호에 게재됐다. ▲WHO CNS5 기준에 따른 소아 악성 뇌종양 재분류 결과: 과거 교모세포종(GBM), 원시신경외배엽종양(PNET) 등으로 진단된 환자 78명 중 41명(52.6%)이 소아 고등급 교종(pHGG)으로 재분류됐다. ▲소아 고등급 교종 환자 생존 분석 결과: (A) 영아형 대뇌반구 교종(IHG)은 다른 아형에 비해 예후가 양호했으며, 2년 생존율 92.3%, 5년 생존율 73.8%를 보였다. (B) 수술 전절제(GTR) 환자군이 비전절제(non-GTR) 환자군보다 생존율이 유의하게 높았다(p<0.0001).

김환기 작품 표지로 쓴 잡지 한눈에 본다

잡지의 날 제정 60주년 기념 특별 기획전 〈수화 김환기, 잡지 표지로 새롭게 만나다-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한국잡지협회, 10.24~11.12 한국잡지박물관 내 M미술관서 전시​

김환기 작품 표지로 쓴 잡지 한눈에 본다

​ 한국잡지협회(회장 백동민)는 대한민국 추상미술의 거장 김환기 작가의 작품을 표지로 쓴 잡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 기획전〈수화 김환기, 잡지 표지로 새롭게 만나다-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를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대한민국 최초의 종합잡지 『소년』의 창간일을 기념하여 제정된 ‘잡지의 날’ 60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되었다. 이인석 ㈜르리앙(le lien) 대표가 보유한 김환기 작가의 주요 작품 이미지가 실린 잡지 표지를 한자리에 모은 것으로, 1940~1970년대 주요 잡지 표지 60여종을 선보인다. 김환기 작가의 예술 여정을 시대별 잡지 표지로 연출하여 당시 잡지가 갖는 문예적, 문화적 위상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고자 한다. 한국잡지박물관이 주관한 이번 전시는 △1940~1950년대 탐색과 형상의 시간 △1950~1960년대 전통과 모더니즘의 결합 △1960~1970년대 점·면·우주의 시간 등 3개의 파트로 구성되며, 김환기 작가의 대표작을 비롯해 시대별 변주가 담겨 있다. 개막식은 오는 10월 24일(금) 오후 3시에 잡지회관 지하 1층 한국잡지박물관 내 M미술관에서 열릴 예정이며, 전시는 오는 11월 12일(수)까지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주관한 한국잡지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잡지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매체를 넘어, 예술과 시대를 기록하는 문화자산임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과 잡지의 교류 플랫폼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내 피부로 만드는 ‘나만의 인공피부' 시대 열렸다

환자의 세포와 피부조직으로 맞춤형 인공피부 개발 몸이 이식재를 ‘내 것’으로 인식해 면역 거부나 흉터 형성 없이 빠르고 안정적 봉합 가능 POSTECH·이화여대·고려대 공동 연구팀

내 피부로 만드는 ‘나만의 인공피부' 시대 열렸다

심한 화상이나 만성 상처로 피부를 잃은 사람들은 지금까지 다른 사람들의 피부 조직, 인공 재료에 의존해 왔다. 그런데 최근 ‘내 몸이 기억하는 재료’로 ‘나만의 새살’을 길러내는 기술이 등장했다. 포스텍 신소재공학과·융합대학원 이준민 교수, 시스템생명공학부 통합과정 강래희 씨 연구팀이 이화여대 박보영 교수, 고려대 김한준 교수와 함께 환자 본인의 세포와 조직으로 맞춤형 인공피부 이식재를 제작하는 혁신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왼쪽부터 이준민 교수, 강래희 씨, 박보영 교수, 김한준 교수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 온라인판에 최근 소개됐다. 화상이나 만성 상처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자가피부 이식법’은 이식에 필요한 건강한 피부가 부족하고, 수술 후 흉터가 남는 한계가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무세포 진피 매트릭스(Acellular Dermal Matrix, ADM)’나 세포 주사 요법 등이 떠오르고 있지만, 인공 재료의 경우 환자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하기 어려우며, 세포 주사는 생존율이 낮아 효과가 제한적이었다. 연구팀은 해답을 ‘몸이 스스로 알아보는 재료’에서 찾았다. 집을 리모델링할 때, 다른 집 벽돌을 쓰지 않고, 원래 집의 설계도, 자재를 그대로 활용하는 방식처럼 말이다. 연구팀은 환자 피부에서 세포를 제거한 탈세포화 세포외기질*1 을 만들고, 이를 같은 환자에게서 얻은 각질형성세포, 섬유아세포와 함께 3D 바이오프린팅 기술로 다시 조합했다. 즉, 환자의 단백질 조성과 미세구조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본인의 조직을 다시 그 환자의 피부 재생에 쓰이도록 한 것이다. 1) 탈세포화 세포외기질(Decellularized Extracellular Matrix, ECM): 조직 속의 세포를 제거하고 뼈대 역할을 하는 단백질 및 섬유 구조만 남기는 과정을 통해 얻어지는 생체 유래 재료로, 세포 부착과 성장에 적합한 생리적 환경을 제공한다. 연구팀이 만든 맞춤형 이식재는 실제 피부와 유사한 복잡한 단백질 환경을 재현했다. 진피층 섬유아세포의 콜라겐 생성량이 기존 대비 2.45배 증가했으며, 혈관 연결점과 혈관망 형성은 각각 1.27배, 1.4배로 증가하며 산소 공급을 위한 새로운 혈관이 활발히 자라났다. 동물실험에서도 염증을 크게 줄이면서 2주 만에 완전한 피부 재생이 이뤄졌다. 표피 이동 길이는 기존 대비 약 3.9배, 진피 두께도 눈에 띄게 향상됐다. 대조군이나 일반 젤라틴 기반의 하이드로젤을 쓴 경우와 달리, 출혈·울혈 없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무엇보다, 몸이 이식재를 ‘내 것’으로 인식한 덕분에 면역 거부나 흉터 형성 없이 빠르고 안정적인 봉합이 가능하며, 특히 ‘당뇨발(당뇨 합병증)’과 만성 염증성 상처 등 치료가 까다로운 질환에도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텍 이준민 교수는 “환자에게서 얻은 재료를 다시 그 환자의 치료에 활용한다는 점에서 맞춤형 재생 치료의 혁신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화여대 박보영 교수는 “환자 맞춤형 이식재로서 분명한 차별성과 경쟁력을 갖춘 연구”라고 전했으며, 고려대 김한준 교수도 “환자 특성을 반영한 맞춤 재생의 모범 사례”라고 이번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얼려 굳힌 하이드로젤로 세포외 소포체 간편하게 분리

세포외 소포체를 손쉽게 분리해 정밀 의료·신약 개발 가능성 기대 다양한 질병의 조기 진단과 맞춤 치료에 활용될 수 있는 기반 제공 고려대학교·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공동 연구팀

얼려 굳힌 하이드로젤로 세포외 소포체 간편하게 분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융합의학교실 최낙원 교수와 공과대학 화공생명공학과 봉기완 교수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오상록) 강지윤 박사와 공동으로, 다양한 생체액(biofluid)에서 별도의 전처리 없이 세포외 소포체(extracellular vesicle, EV)를 고효율로 분리할 수 있는 하이드로젤 기반 기술을 개발했다. *세포외 소포체(EV): 세포 간 신호 전달과 다양한 생체 지표 전달 기능을 지니고 있어 암, 신경 질환, 대사 질환 등 주요 질병의 진단 바이오마커와 치료제 또는 치료 전달체로 활용되는 나노크기의 소포체 ▲(왼쪽부터) 김준범 박사후 연구원, 최낙원 교수 봉기완 교수, 강지윤 박사 이번 연구 결과는 나노기술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 ‘Nature Nanotechnology(IF=35.1, JCR 분야 상위 1.6%)’ 온라인에 9월 24일 게재됐다. 최근 세포외 소포체가 진단·치료 분야에 활용이 확대되면서, 이를 생체액으로부터 효율적으로 분리하는 기술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초원심분리(ultracentrifugation)와 같은 기존 방식은 고가의 장비와 복잡한 전처리, 낮은 처리량 등으로 연구와 산업 현장 적용에 한계가 있었다. *초원심분리(ultracentrifugation): 초고속으로 회전시켜 원심력으로 세포외 소포체를 분리하는 방법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하이드로젤 재료를 얼린 뒤 빛을 비춰 굳히는 방식으로, 기존에 만들 수 없었던, 약 400 나노미터(nm) 크기의 미세 구멍 구조를 구현했다. 이 과정에서 형성된 하이드로젤은 그물처럼 얽힌 3차원 다공성 구조를 가져, 투과한 세포외 소포체를 효율적으로 선택적 포집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 하이드로젤을 이용하면 고가의 장비나 복잡한 과정 없이도 혈액, 소변, 침, 우유, 세포 배양액, 위암 환자 복수 등 다양한 생체액에서 세포외 소포체를 빠르고 간편하게 분리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기술은 암, 신경퇴행성 질환, 대사 질환 등 다양한 질병의 조기 진단과 맞춤 치료에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정밀 의료와 신약 개발, 체외 진단 등 고부가가치 바이오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고려대 최낙원 교수와 봉기완 교수는 “향후 연구자 또는 산업체가 복잡한 장비나 교육 없이 간단한 공정만으로 고순도의 세포외 소포체를 확보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고부가가치 바이오산업의 실용적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KIST 강지윤 박사는 “이번 연구는 기존 세포외 소포체 분리 방식의 주요 한계를 극복하여 효율성, 접근성, 대량 처리, 사용자 맞춤 등 다양한 측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음을 입증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중견연구, 선도연구센터(ERC), KIST 주요사업, KIST-KU School 운영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그림 1] 하이드로젤 기반 세포외 소포체 분리와 동결-광가교를 통한 메조-매 크로다공성 하이드로젤 제작 [그림 2] 하이드로젤 입자를 이용한 대량의 생체액에 포함된 세포외 소포체의 직접 분리 [그림 3] 하이드로젤로 분리한 세포외 소포체의 치료(미용) 효과 확인 [그림 4] 하이드로젤로 분리한 세포외 소포체를 이용한 질병(전립선 암) 진단 효과 확인



병의원

더보기




건강강좌

더보기


인터뷰

더보기

배너

단체

더보기

메디컬디바이스

더보기
국내 최초 타액 기반 우울증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선보여
정신건강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마인즈에이아이(대표 석정호)가 국내 최초로 타액 내 호르몬을 활용한 우울증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마인즈내비(Minds.NAVI)’의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마인즈내비’는 사용자의 자가보고식 심리 설문 평가와 함께, 타액 내 Cortisol(코르티솔) 및 DHEA(디하이드로에피안드로스테론) 농도 분석을 결합하여 우울증 진단을 보조하는 소프트웨어 기반 의료기기다. 이는 생물학적 지표를 활용한 우울증 진단 보조 기기로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상용화된 사례가 없는 혁신적인 시도다. 마인즈에이아이는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석정호 교수가 설립한 기업으로, 기존의 심리학적 평가 도구를 재구성한 ‘PROVE Battery’를 기반으로 ‘마인즈내비’를 개발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사용자가 심리 설문을 완료한 후, 정해진 시간에 타액을 채취해 진단 기관으로 보내면 알고리즘이 이를 분석해 우울증 여부를 보조 진단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특히, 123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확증 임상시험에서 ‘마인즈내비’는 민감도 97.22%, 특이도 95.24%라는 높은 진단 정확도를 기록하

정책

더보기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장애인 구강건강의 버팀목 역할 톡톡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은 국내 최초이자 현재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시립 장애인 전문치과병원이다. 장애인의 구강 건강권 보장과 치과 진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설립된 이 병원은 진료뿐 아니라 교육 및 공공의료사업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인 치과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일반 치과에서 진료가 어려운 중증 장애인, 행동 조절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전신마취 하 치과치료가 가능한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 전문 치과의사, 마취과 전문의, 숙련된 전문 진료 인력이 협업해 안전하고 편안한 치료 환경을 제공하며, 사전검사 원스톱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환자와 보호자의 체력적 부담은 물론 시간과 비용까지 절감한다. 진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휠체어 진입이 가능한 병원 설계와 장애인 환자의 이동을 돕는 ‘장애인환자와의 동행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시 지원을 받아 치과치료비 지원사업, 찾아가는 이동진료, 구강보건교육 등 다양한 공공의료사업을 활발히 펼치며 지역사회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서울시는 강서구에 제2장애인치과병원 개소를 추진 중으로, 향후 더많은 장애인이 가까운 곳에서 안정적으로 치과치료를 받을 수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