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들이 대학병원을 포함한 대형병원만을 선호하는 관행이 바뀌어 저희 병원과 같은 공공의료기관을 포함한 중소병원들 역시 최소한 의료진 부족이나 경영악화로 힘들어 하지 않는, 그런 정부의 균형잡힌 정책과 공평한 지원책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되면 최소한 의사가 의료현장을 뛰쳐나가는 일은 없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한원곤 적십자병원 의료원장의 말이다. 한원곤 의료원장은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그리고 고려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 의료원장은 성균관의대 교수를 거쳐 강북삼성병원장, 대한병원협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장등을 역임했다. 특히 2020년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 재임시 국민포장을 받음으로써 병원계에 헌신한 공적이 인정을 받기도 했다. 한 의료원장은 이외에도 대한대장항문학회장과 대한외과학회장 등을 맡는등 학문분야에서도 큰 족적을 남겼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병원경영연구원장으로 계시더니 대한적십자사 의료원장에 취임을 하셨더군요. 먼저 반갑고요, 그리고 다소 늦었습니다만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의례적인 질문 같지만 먼저 적십자병원 의료원장에 취임한 소감을 들어보겠습니다. 저 역시 이 자리에서 만나고 보니
오늘부터 4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헬스케어박람회'KHF 2024'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KHF 2024'는 고령화, 만성질환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환자 중심의 헬스케어 패러다임 전환을 실행하기 위한 기술을 선보인다.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고 ㈜메쎄이상과 미래의료산업협의회가 주관한다. KHF 2024 전시회 '감염 방역 특별관은 팬데믹 이후 더욱 중요해진 감염 관리 및 방역의 필요에 부응하여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자 기획되었다. 병원 내 감염 예방을 위한 기술과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이번 특별관에서는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과 최신 방역 제품들이 전시된다. 'KHF 2024'의 의료로봇특별관에서는 웨어러블 재활로봇, 맞춤형 재활 치료, 비대면 재활치료 솔루션 등 혁신적인 의료 재활 로봇 기술들이 소개된다. 의료 재활 로봇 산업은 고령화 사회와 함께 급성장하고 있으며, AI와 소프트 로봇 기술의 발전으로 재활 치료의 효율성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들은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환자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의료로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의료법 제58조의 11에 의거해 설립되어 환자안전법 제8조의 2에 따라 중앙환자안전센터로 지정된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의료기관 인증제도 및 의료기관 대상 각종 평가업무 통합·수행, 환자안전법에 따른 환자안전 활동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여 의료의 질과 환자안전 수준을 제고함으로써 국민건강 유지·증진에 기여한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발간해 배포한 브로셔에 나와 있는 인증원 소개의 글이다. 이 소개의 글에 나와 있는 내용처럼 우리나라 의료기관들의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4월,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제6대 원장에 취임한 오태윤 원장은 오늘도 노심초사하고 있다. 오태윤 인증원장은 경북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그리고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강북삼성병원 흉부외과 주임과장 겸 임상 교수로 있으면서 진료협력센터장과 적정 진료QI실장, 대외협력실장, 부원장을 역임했으며, 이외에도 대한흉부외과학회 이사장과 대한수술감염학회 부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다음은 오태윤 원장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으로서의 다짐과 앞으로의 인증원 운영방침에 관해 들어 보았다. 취임하신 지 이제 4개월이 지났음에도 오태윤원장님에 대한 의료기
2024년 10월 2일(수)부터 4일(금), 코엑스에서 열리는 KHF 2024 전시회에서 '감염 방역 특별관'이 마련된다. 이번 특별관은 팬데믹 이후 더욱 중요해진 감염 관리 및 방역의 필요에 부응하여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자 기획되었다. 병원 내 감염 예방을 위한 기술과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이번 특별관에서는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과 최신 방역 제품들이 전시될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 이번 감염 방역 특별관에는 관련 주요 업체들이 참가하여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감염병 의료안전 강화기술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재)범부처방역연계감염병연구개발재단(이하 GFID)은 이번 KHF 2024 감염/방역 특별관에서 사업을 통해 도출된 감염병 대응 연구 성과물을 선보인다. GFID 공동관에서는 감염병 대응을 위해 개발된 AI 방역공조 기술, 원데이 모듈러 음압병동, 사회적 거리두기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병상배정지원 시스템, 무인 공간소독 장비, 의료시술이 가능한 음압챔버, 의료술기 학습용 VR(Virtual Reality) 교육시스템, 감염재난 시 인력분배를 위한 인력관리 시스템
우리 국민의 약 절반이 장기적인 울분 상태에 놓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명 중 1명은 답답하고 분한 상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30대가 높은 수준의 울분을 겪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 연구팀은 '한국인의 울분과 사회·심리적 웰빙 관리 방안을 위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P다. ▲ 유 명순 교수 조사에서 울분 수준은 1.6점 미만(이상 없음), 1.6점 이상∼2.5점 미만(중간 수준), 2.5점 이상(심각 수준) 등 3개 구간으로 나눴고, 1.6점 이상은 중간 수준 이상의 울분 속에 있거나 그런 감정이 계속되는 '장기적 울분 상태'로 규정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여러 문헌에서는 울분을 부당하고, 모욕적이고, 신념에 어긋나는 것으로 여겨지는 스트레스 경험에 대한 감정적 반응으로 설명한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49.2%가 장기적인 울분 상태에 놓여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가운데 심각한 수준의 울분을 겪는 응답자도 9.3%나 됐다. 다만 연구진이 수행한 이전의 전국 성인 대상 울분 조사와 비교
“우리는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사회와 경제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주식회사 비젼인(VISIONIN) 이준규 대표의 기업정신을 한마디로 요약한 말이다. 이준규 대표는 한양대학교에서 회계전공으로 경영학학사를 취득하고 쌍용화재해상보험을 시작으로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외국기업협회 그리고 주식회사 라이스클레이와 주식회사 나스켐, 주식회사 모카몰드 등 여러 회사들을 두루거치며 많은 경험을 쌓은 후 현재 주식회사 비젼인과 최근 설립한 주식회사 에이아이비젼인 대표를 맡고 있다. 주식회사 비젼인이 ‘전문 AI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현장의 보안·안전을 담당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각 산업현장의 특성에 맞는 고유의 딥러닝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 개발도 가능하다’고 밝히는 이준규 대표로부터 주식회사 비젼인이 그동안 추구해 온 사업 목표와 사업내용, 그리고 앞으로 적극적으로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의욕 넘치는 모습으로 밝힌 의료관련 사업 내용에 관해 들어 보았다. 안녕하십니까? 이준규 대표님, 만나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대표님 현재 운영하고 계신 주식회사 ‘비젼인’이 최근들어 의료기관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 안과병원 황호식 교수가 최근 ‘시각 장애인용 스마트 지팡이’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특허 제10-2673327호, 등록일 2024년 6월 3일) ‘시각 장애인용 스마트 지팡이’는 센서에 의해 근접한 장애물을 파악하고 주변 상황을 청각 신호로 시각 장애인에게 경고한다. 초음파 센서를 포함한 다량의 근접 센서를 지팡이에 설치하여 장애물의 높이, 좌우 위치에 따란 다른 소리를 출력하여 시각장애인이 장애물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황 교수는 “향후 시각 장애인용 스마트 지팡를 상용화하여 장애인의 안전한 이동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시각 장애인용 스마트 지팡이’ 한편 황 교수는 카메라, 헤드폰, 마이크가 장착된 특수 안경과 스마트폰을 조합하여 음성으로 길을 안내 받을 수 있는 ‘시각 장애인용 길안내시스템’을 특허 등록한 바 있다.(특허 제10-2173634호, 등록일 2020년 10월 28일).
“저희 협회가 현재 하고 있는 사업들은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현 시대적 상황에 비추어 볼 때 그 중요성은 두 말할 필요조차 없을 것인 만큼 지금보다 많은 예산지원과 함께 사회 각 봉사단체나 민간단체로부터 보다 더 수월하게 후원금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한국전립선-배뇨관리협회 김세철 회장의 말이다. 김세철 회장은 지난 1980년 중앙대 의과대학 비뇨기과 교수를 시작으로 병원장을 거쳐 초대 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을 역임했고, 정년퇴임 이후에도 명지병원에서 병원장과 의료원장을 역임했다. 김 회장은 이외에도 대한비뇨기과학회 이사장을 비롯해 대한생식의학회 회장, 한국의료질향상학회 회장, 한국헬스케어디자인학회 초대회장,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인증심의위원장, 제8차 국제남성과학회 조직위원장 등 다양한 학술 단체에서 활동을 했고, 지금도 한국전립선-배뇨관리협회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종신회원으로서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런 여러 역할을 무리없이 수행하면서 자신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서도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그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안녕하십니까? 이전의 모습이나 크게 달
‘ 뇌신경 질환 전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휴런(대표 신동훈)이 비조영 CT기반 응급 뇌졸중 선별 인공지능 솔루션 ‘Heuron StroCare Suite™’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는 비조영CT만으로 뇌졸중을 분석하고 응급 환자를 분류해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는 솔루션으로, 최근 보건복지부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됐다. 휴런 연구에 따르면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는 CT촬영부터 뇌졸중팀 치료 시작까지 평균 약 26분이 소요되지만 솔루션을 사용하면 소요 시간이 15분으로 40% 가량 감소한다. 휴런은 이번 스트로케어 스위트 모바일앱 도입을 통해 비조영CT 분석이 끝나는 즉시 응급 환자 발생 여부를 담당 의료진에게 알려 치료 시작 시간을 한 단계 더 단축시킨다는 계획이다. 의료진은 앱에서 알람을 받은 즉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통해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채팅 기능을 통해 고화질의 분석 영상을 다른 의료진들과 공유하거나 의견을 나눌 수 있다. 신동훈 휴런 대표는 “모바일앱을 활용하면 의료진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든지 분석이 끝나는 즉시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며 “시간과 공간의 제
이예하 대표는 2014년 12월 두 명의 공동창업자와 함께 AI를 기반으로 한 의료진단 솔루션을 개발하는 startup ‘VUNO’를 설립했다. 그는 포항공과대학교 컴퓨터공학과에서 박사 과정을 마치고, 삼성전자종합기술원 전문연구원으로 입사해 인공지능, 기계학습, 딥러닝 등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특히 딥러닝을 활용한 음성인식 솔루션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인공지능 기술의 가능성과 미래를 보고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의료진단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VUNO를 창업했으며, 2018년 국내 최초 인공지능 의료기기를 상용화하고 시장을 개척했다. 현재 의료영상 외에도 생체신호, 병리, 의료음성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AI 기반 헬스케어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뷰노를 이끌어가고 있는 이예하 대표의 말을 들어 보았다. 이렇게 만나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제가 알기로 뷰노가 의료 데이터 분석 플렛폼과 함께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는 회사로 알고 있는데 이예하 대표께서 뷰노에 대한 좀 더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희 회사는 한마디로 국내 1호 인공지능
의료수가 자체가 원가에 비해 워낙 낮게 책정되어 있는 데다 중증환자 진료시 받을 수 있는 충분한 진료비가 반영되어 있지 않아 병원 입장에서 진료를 많이 할수록 오히려 적자가 쌓이는 상황에 직면해 있고, 그로 인해 병원에 소속된 의사들 역시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이재협 원장의 말이다. 이재협 원장은 지난 3월 15일 서울시병원회와 신풍제약이 제정한 ‘SP 자랑스런 병원인상’ CEO부문을 수상했다. 이재협 원장은 보라매병원 부원장을 거쳐 병원장에 재임하는 동안 코로나19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차세대 HIS 도입 및 안심호흡기전문센터 건립추진 및 중장기 공간마스터 플랜 수립 등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 대상을 수상했다. 이재협 원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석사, 서울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2005년부터 보라매병원에서 근무하며 정형외과 과장, 진료부원장 및 공공의료사업단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23년 3월 병원장에 취임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다음은 ‘SP 자랑스런 병원인상’ CEO부문 수상에 즈음하여 이재협 원장의 수상소감과 함께 현 의료상황에 대해 물었고, 이 물음에 답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영국 CMR SURGICAL사와 수술 로봇 ‘VERSIUS(베르시우스)’ 국내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영국의 수술 로봇 전문회사 CMR SURGICAL 사가 개발한 VERSIUS는 2019년 출시됐다. VERSIUS는 크기가 작고 각 로봇 팔이 별도의 카트로 분리된 모듈형이다. 수술 방법 및 수술실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배치가 가능해 편의성이 높고 공간 제약이 많은 수술실에서 활용도가 높다. 특히, 최근에 눈으로 확인 불가한 영역을 3D HD 기술로 시각화하는 ICG(Indocyanine green) 조영 영상 시스템을 출시해 수술의 안전성과 정밀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VERSIUS는 유럽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성장해 라틴 아메리카, 아시아 태평양 및 중동 전역을 포함해 약 20,000회 이상의 수술을 시행했다. CMR SURGICAL 사는 VERSIUS 진출 지역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4년 설립된 CMR SURGICAL사는 VERSIUS 성공에 힘입어 SoftBank(소프트뱅크), Tencent(텐센트) 등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