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6 (수)

  • 구름많음동두천 6.1℃
  • 맑음강릉 10.7℃
  • 맑음서울 9.9℃
  • 맑음대전 9.6℃
  • 맑음대구 8.2℃
  • 구름조금울산 10.2℃
  • 박무광주 11.2℃
  • 구름많음부산 12.7℃
  • 흐림고창 8.5℃
  • 구름조금제주 16.3℃
  • 구름많음강화 7.8℃
  • 흐림보은 5.6℃
  • 흐림금산 7.2℃
  • 구름조금강진군 9.2℃
  • 흐림경주시 7.3℃
  • 구름많음거제 10.8℃
기상청 제공

유전체 기반 '개인 맞춤 암치료 시대' 눈 앞

유전체 기반 '개인 맞춤 암치료 시대' 눈 앞

암도 환자의 유전체 특성에 따라 맞춤 치료하는 초정밀 의료가 현실로 성큼 다가왔다. 삼성서울병원은 혈액종양내과 이지연•김승태•강원기 교수, 병리과 김경미 교수, 소화기내과 이혁 교수 공동 연구팀이 전이성 위암 환자의 유전체 기반 개인 맞춤 치료 효과를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암 정복 의지를 담아 ‘빅토리(VIKTORY, targeted agent eValuation In gastric cancer basket KORea)’로 연구 이름을 정하고, 2014년 3월부터 2018년 7월까지 1차 항암화학요법을 마친 전이성 위암 환자 772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환자의 유전체 정보뿐 아니라 단백질체 등 질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요소를 고려할 수 있도록 다중오믹스 방식으로 이들 환자를 분석했다. 이어 분석 내용을 바탕으로 환자 치료에 필요한 약물을 정확하게 짚어 내기 위해 엄브렐러 임상시험(Umbrella trial)으로 약물을 골랐다. 엄브렐러 임상시험은 환자에게 어떤 약이 효과 있을지 수많은 후보 약물을 한 번에 시뮬레이션하는 것을 말한다. 미국 대표 암 치료 기관인 MD앤더슨에서 2008년 도입하면서 알려졌다. 연구팀은 유전체 분석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환자 715명을 대상으로 미리 정한 8가지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에 부합하는 환자들을 추렸다. RAS, TP53, PIK3CA 등 현재까지 보고된 암 관련 유전자의 돌연변이 유무 등에 따라 선별된 105명에게는 해당 바이오마커에 맞는 약물을 투여했다. 나머지 환자 중 2차 치료가 필요하거나 가능한 317명에게는 기존 치료법 대로 약물을 투여한 뒤 경과를 지켜봤다. 그 결과 두 그룹 간 생존율은 환자 예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나이나 성별, 전이 된 장기 개수 등을 모두 반영하고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연구팀에 따르면 기존 치료법대로 2차 치료까지 마친 환자 그룹의 중앙 생존값은 6.9개월로 집계됐다. 바이오마커에 따라 치료 받은 그룹은 9.8개월로 약 3개월 더 길었다. 병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은 무진행생존기간 또한 바이오마커 치료 그룹이 더 길었다. 바이오마커 치료 그룹의 무진행생존기간은 5.7개월로, 기존 치료법 그룹은 3.8개월이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연구에서 면역항암제에 반응이 없던 위암에 대해서도 치료 가능성을 엿보는 계기가 마련됐다. 바이오마커 그룹 환자 중 일부에서 치료 후 면역항암제 치료 대상 기준인 PD-L1 단백질의 발현율 증가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연구를 총괄한 이지연 교수는 “유전체, 면역 염색, RNA 시퀀싱 등 원스톱으로 여러 암 표지자를 한 번에 분석해 얻은 값을 토대로 맞춤 치료 효과를 세계 최초로 입증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면서 “국내 의료진의 힘으로 국내 병원에서 이뤄낸 성과라 더욱 값지다”고 설명했다. 유전체 분석을 총괄한 김경미 교수는 “위암은 매우 복잡한 암으로 다양한 분석 기법이 동원되어야 환자 예후를 향상시킬 수 있다”며 “앞으로 더욱 정확하고 정밀한 환자 개인별 암 분석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연구팀은 앞서 2018년에도 기존 항암제로 치료가 어려운 전이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유전체 분석을 통해 어떤 환자에게 면역항암제 효과가 있을지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지에 발표해 학계 주목을 받았으며,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전이성 위암에서 유전체 분석과 면역치료 퍼즐을 맞춰 나갈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미국암학회 학술지인 캔서 디스커버리(Cancer Discovery, IF 26.4) 최근호를 통해 발표된 데 이어, 2019년 9월 네이처(Nature) 온라인 뉴스에서 선정한 혁신적 연구성과로 소개됐다.


의료기관 이용자 60% 중병이나 의학적 권유로 상급종합병원행

“최근 1년간 많이 찾은 의료기관은 ‘동네의원’이다” 85.3%

의료기관 이용자 60 중병이나 의학적 권유로 상급종합병원행

의료기관 이용자 10명 중 6명은 의학적 권유 또는 중병에 걸리거나, 사고를 당해서 상급종합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7명이 감기와 같은 경증질환으로 대학병원을 이용하면 비용을 더 부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응답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하여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3,0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19년 8월 9일부터 8월 23일까지 총 15일 동안 전국 성인남녀 3,070명을 대상으로 만 19세 이상~만 59세 이하는 웹조사로, 만 60세 이상은 대면면접조사로 실시하였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1.8%p이다. ‘대학병원에 가든 동네의원에 가든 동일한 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20.1%, ‘대학병원을 이용하는 사람이 비용을 더 부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70.8%로 세 배 이상 많았으며, ‘잘 모르겠다’고 판단을 유보한 응답은 9.0%이다. 경증질환으로 대학병원을 이용하면 비용을 더 부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20대에서 50대로 올라갈수록, 거주 지역 규모가 클수록,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가구소득이 많을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동일한 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은 50대에서 20대로 내려갈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의료기관 이용 동기를 조사한 결과, 의료기관 이용자 10명 중 6명은 의학적 권유 또는 중병에 걸리거나, 사고를 당했기에 상급종합병원을 방문했다고 답해, 국민 과반 이상은 의학적 필요성에 근거해 의료기관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의료기관 이용자 10명 중 3명은 의학적 소견은 없이, 상급종합병원에서 치료나 검사・검진을 받고 싶어서 이용했거나, 동네의원이나 중소병원을 믿을 수 없어서 상급종합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조사결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최근 1년 이내(2018년 8월부터 2019년 7월까지)에 치료나 검사・검진을 받기 위해 한 번 이라도 의료기관을 이용한 적이 있는지 물어본 결과, 10명 중 9명에 해당하는 92.1%가 이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한 번도 이용한 경험이 ‘없다’는 응답은 7.9%에 불과했다. 의료이용경험이 있다는 응답자(n=2,828)에게 최근 1년 이내 한번이라도 이용한 의료기관을 물어본 결과, 1위는 ‘동네의원’(85.3%)이었으며, ‘치과의원・치과병원’이 56.3%, ‘병원・종합병원’은 48.0%, ‘한의원・한방병원’은 33.8%, ‘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 등’은 19.6%를 차지했다.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했다는 응답은 16.0%로 나타났다(복수응답).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했다는 응답자(n=453)에게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동네의원이나 중소병원 의사의 의학적 권유’가 34.2%로 1위를 차지했고, ‘입원이나 수술이 필요한 큰 병에 걸리거나 사고를 당해서’라는 이유는 25.8%로 2위로 나타났다. ‘평소 아픈 곳이 있었는데 비용이 부담되어 못 받던 치료나 검사・검진을 받으려고’는 5.1%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의학적 소견은 없었으나, 상급종합병원에서 치료나 검사・검진을 받고 싶어서’가 16.8%, ‘동네의원이나 중소병원을 믿을 수가 없어서’라는 이유도 11.0%를 차지했다. ‘의료비가 낮아져서 경증질환임에도 이왕에 상급종합병원에서 치료나 검사・검진을 받으려고’도 1.8%를 보였다. 이는 질병의 경중에 관계없이 대형병원을 선호하는 경향이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1년 이내 의료이용량이 증가했는지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자 3,070명 중 55.7%가 1년 전과 비슷하게 이용했다고 답해, 국민 과반 이상은 본인의 의료이용량에 큰 변화가 없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지난 1년 대비 의료이용이 늘어났다는 응답자는 전체 조사대상자의 27.1%로, 의료이용량이 늘어난 이유를 물어본 결과(n=960), ‘없었던 질병이 생겨서 치료나 검사・검진을 받으려고’라는 응답이 76.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외 ‘평소 아픈 곳이 있었으나 비용이 부담되어 못 받던 치료나 검사・검진 비용이 낮아져서’는 9.6%로 나타났고, ‘특별히 아프지는 않지만 건강관리에 더 신경 쓰려고’는 7.6%였다. ‘특별히 아픈 곳은 없으나 의료비가 낮아져 치료나 검사・검진을 받아보려고’는 4.8%였다. 한편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시행으로 대형병원을 이용하는 환자가 증가했다는 주장에 대해서 국민들은 어떻게 평가하는지 조사한 결과, ‘비용이 부담되어 못 받았던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라는 긍정평가가 49.8%로 나타나, ‘경증질환에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라는 부정평가 37.6%보다 12.2%p 더 높았다. ‘잘 모르겠다’고 판단을 유보한 응답은 12.6%를 차지했다. 긍정평가가 과반을 넘긴 응답층을 살펴보면, 성별로는 여성(52.1%)이, 연령대는 30대(53.7%), 40대(51.9%), 50대(50.8%)에서 높았다. 지역은 ‘서울’(52.5%), ‘광주/전라/제주’(52.3%), ‘대전/충청/세종’(50.5%)에서, 지역규모는 읍면(54.0%), 대도시(50.4%)에서 긍정평가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사실혼 부부도 난임치료시술 가능해진다
앞으로 사실상 혼인관계에 있는 부부(사실혼 부부)도 난임치료시술이 가능하게 된다. 복지부는 그간 혼인신고된 법률혼 부부에게만 난임치료시술이 가능하도록 규정되어있던 모자보건법을 개정하여, 오는 10월 24일부터 사실상 혼인관계에 있는 부부(사실혼 부부)도 난임치료시술이 가능하게 된다고 밝혔다. 난임치료시술이란,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사유로 1년 이상 임신하지 못한난임 부부들이 자녀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의학적 시술(보조생식술)이다. 그간 혼인신고된 법률혼 부부에게만 시술이 가능하도록 규정되어있던 모자보건법을 지난 4월 23일 개정하여, 난임 부부의 범위를 사실상 혼인관계에 있는 부부로 확대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사실혼 부부가 받는 난임치료시술에 대해서도 법률혼 부부와 동일하게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추가로 정부지원금도 받을 수 있게 된다. 난임치료시술을 받으려 하는 사실혼 부부는, 법률혼 부부가 제출하는 서류 외에 시술동의서,가족관계등록부,주민등록등본등의 서류를 관할 보건소에 같이 제출하여야 한다. 이를통해 보건소로부터 발급받은 결정통지서를 시술의료기관에 제출하면 난임치료시술 및건강보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