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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석증 환자 담낭암 발병률 5~10배 높아…

담석환자 예방적 담낭절제술 필수 아니다 홍태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간담췌외과 교수

담석증 환자 담낭암 발병률 5~10배 높아…

간에서 생성된 담즙의 통로를 통틀어 담도계(biliary system)라고 부른다. 담도계는 간 내부의 담도 길인 간내 담도, 간 외부의 담도 길인 간외 담도, 담즙이 저장되고 농축되는 주머니인 담낭으로 구성된다. 담도계 각 부위에 생긴 악성 종양은 크게 담낭암과 담관암으로 나뉘는데,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발생기전이 명확히 규명되어 있지는 않다. 다만 역학조사를 토대로 위험인자를 규명해 놓았다. 담낭암의 경우 △담석을 오래가지고 있는 경우 △췌담관 합류 이상 △석회화 담낭 △장티푸스 보균자 △담낭 용종 크기가 1cm 이상으로 큰 경우 등이 대표적 위험인자다. 담관암은 △오랜 기간 담즙 정체 △담관 결석에 의한 만성 담관염 △간흡충증 같은 기생충 감염 △담관 확장을 동반한 선천성 기형 등이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이 위험인자에 주목하는 이유는 현실적인 암 예방 방법과 연관되기 때문이다. 홍태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간담췌외과 교수는 간흡충증 감염을 피하기 위해 익히지 않은 민물고기의 섭취를 금하고, 간내 담석증이나 담관 결석과 같은 질병이 있으면 당장 증상이 없더라도 조기에 치료를 받도록 권한다. 담관의 선천적 기형이 발견되면 담관암 발생을 막기 위해 예방적 담관절제술을 시행하 홍태호 서울성모병원 간담췌외과 교수 고, 담낭 용종이 있는 경우 지속적인 초음파 추적검사를 시행하고 크기가 증가하는 소견을 보이면 담낭암 예방을 위해 담낭절제술을 권하는 것들이 그러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담낭암의 여러 위험인자 중 담석증은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담낭암은 담낭에 담석을 동반한 경우가 많다. 실제로 담석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보다 담낭암 발생 위험이 5~10배 정도 높다고 보고된다. 하지만 담석을 가진 환자라고해서 담낭암 발생을 우려해 예방적 담낭절제술을 반드시 시행하는 것은 아니다. 담석증 환자 중 담낭암이 발견되는 경우는 1% 미만이므로 담석이 있더라도 의심 가는 정황이 없다면 미리 담낭을 절제할 필요는 없다. 이런 경우 반드시 전문가의 소견을 들어보고 상황에 맞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 담낭암은 말기로 진행될 때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의심 가는 정황이 쉽게 발견되지 않기 때문에 담석을 가진 환자 중 특별한 성향을 보이는 몇몇 환자는 정기적 추적검사를 받아야 한다. 환자의 자가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담관암(파란색 화살표) 담관암의 대표적인 증상은 황달이다. 하지만 황달은 종양이 담도를 완전히 폐쇄할 경우에만 발생하고, 담관암이 간내에서 한쪽 구역에서만 발생한 경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담낭암도 암이 상당히 진행되기 전까지는 증상이 없어서 일반적으로 조기 발견이 어렵다. 다만 체중감소·피곤함·식욕부진·메스꺼움·구토·상복부 통증 등 비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담석만 있는 것으로 오인해 담낭을 절제하고 보니 암이 있는 사례도 종종 보고된다. 최근에는 정기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들이 늘면서 복부 초음파검사에서 초기 담낭암이 우연히 발견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 몸에서 덩어리를 형성하는 고형암의 치료는 수술과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가 기본이다. 완치하려면 수술적 절제가 이뤄져야 하는데, 앞서 말했듯이 담도계 암은 상당히 진행되기 전까지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은 탓에 조기 진단이 어렵다. 진단 당시 병변을 완전히 절제할 수 있는 경우는 담낭암의 경우 10~30%, 담관암의 경우 40~50% 정도에 불과하다. 수술은 담낭암과 담관암 모두 암의 위치와 주변 혈관 및 정상 담관과의 관계, 간내 침윤 여부 등에 따라 매우 다양한 방법이 적용된다. 담낭암은 암의 크기가 매우 작고 암세포가 깊게 침윤하지 않은 경우 복강경 담낭절제술 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담낭벽에서 암세포가 조금만 더 깊게 침범해도 간 부분절제술 또는 담관절제술, 주변 림프절 곽청술 등이 필요할 수 있다. 담관암은 암이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수술법이 크게 달라진다. 간을 절제하거나 간 밖에 있는 담관 전체를 절제하는 경우도 있고, 간과 담관을 같이 절제하거나 췌장 두부와 십이지장을 같이 절제하는 휘플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항암치료라고 불리는 항암화학요법은 암이 이미 전이가 되어 수술이 힘들거나 수술 후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암세포의 성장을 막고자 할 때 시행한다. 환자의 전신 상태나 병의 진행 상태, 약물에 대한 반응 등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실시하므로 치료의 주기와 기간은 환자마다 다를 수 있다. 방사선치료도 비슷한 상황에서 시행되는데, 주로 국소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 사망원인 3위, 2050년 1위 예상

흡연·대기오염 물질 노출이 주원인 김성렬 용인세브란스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만성 폐쇄성 폐질환' 사망원인 3위, 2050년 1위 예상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은 만성적인 기도 이상으로 인해 날숨이 어렵게 되어 호흡에 문제가 생긴 상태를 말한다. 폐기종이나 만성 기관지염이 COPD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COPD는 2020년 전 세계 10대 사망 원인 중 3위에 올랐다. 2019년 한 해 동안만 300만 명이 COPD로 사망했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2020년 사망 원인 중 11번째로 거론됐지만, 전 세계 유병률을 고려할 때 저평가된 통계일 가능성이 있다. 김성렬 용인세브란스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에 따르면 고령화에 따라 COPD 환자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학계는 오는 2050년 COPD가 전 세계 사망원인 1위에 오르고, 2060년에는 한 해 약 500만 명이 COPD로 사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김 성렬 교수 COPD는 유해한 입자나 가스 등 환경적 유해 물질에 대한 상당한 노출이 있을 때 나타나는 질환이다. 주로 40대 이후에 진단되며 60대 이후에 흔하다. 가장 흔하고 잘 알려진 COPD의 위험인자는 흡연이다. 하지만 유전자와 환경 사이의 복잡한 상호 작용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흡연자에게 항상 COPD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직업적으로 노출될 수 있는 유기물, 무기물, 화학 물질이나 가스 등도 COPD의 중요한 위험 요인이다. 실내 대기 오염 물질이나 미세 먼지도 COPD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그 밖에 사회경제적 수준, 출생 시 체중, 어린 시절 호흡기 감염, 청소년기의 폐기능 등 여러 가지 요인이 COPD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COPD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만성적인 호흡 곤란이다. 약 30%의 환자에게 기침, 객담이 발생한다. 이런 호흡기 증상은 날숨이 어려워지는 현상이 발생하기 수년 전부터 나타날 수 있다. COPD의 치료와 관리를 위해 사용되는 주요 약물 치료 방법은 흡입기를 사용하는 것이다. 흡입기는 약제를 직접 기관지에 투여함으로써 최소한의 약제로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한다. 흡입기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신체 상태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적절한 제품을 추천받아 사용하게 된다. 비약물적 치료로는 금연, 재활치료, 산소요법 등이 있다. COPD의 또다른 특징은 만성적인 기도 이상 상태가 손상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점이다. 따라서 완치의 개념은 없다. 다만 흡입기를 사용해 호흡 증상을 완화하고 악화를 예방할 수는 있다. 또한 금연 등의 노력을 통해 악화 요인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면 가래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되고 폐기능의 빠른 저하도 늦출 수 있다. COPD를 예방하기 위한 가장 최선의 방법은 흡연을 시작하지 않는 것이다. COPD로 인한 사망 중 약 80%가 흡연과 연관되어 있다는 보고가 있다. 만약 이미 흡연 중이라면 금연하고 간접 흡연도 피하는 것이 좋다. 대기 오염이나 화학 물질에 장기간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COPD는 원래의 상태로 회복이 어려운 비가역적 질환이기 때문에 이른 시기에 진단하고 관리함으로써 병의 진행과 악화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흡연을 한 40세 이상 또는 만성적으로 입자에 노출되고 있는 사람은 폐기능 검사를 통해 기류 제한(폐로 지나다니는 공기의 양이 적어지는 현상)이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비흡연자에게도 COPD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호흡 곤란, 천명음(쌕쌕거리는 숨소리), 객담 등 호흡기 증상이 만성적으로 있다면 COPD 검사를 고려해야 한다. 또한 COPD 환자는 주기적으로 진료를 받으면서 악화 요인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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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바잎,은행잎 추출물 등 기능성 원료 9종 재평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올해 바나바잎 추출물 등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9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기능성에 대한 재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ㅇ 재평가 대상은 ▲고시형 원료 6종(바나바잎 추출물, 은행잎 추출물, 옥타코사놀 함유 유지, 포스파티딜세린, 구아검/구아검가수분해물, 테아닌) ▲영양성분 2종(비타민 B6, 비타민 C) ▲개별인정형 원료 1종(나토배양물)등이다. 고시형 원료 6종의 현재 알려진 기능은 바나바잎 추출물은 식후 혈당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은행잎 추출물은 기억력 개선 ・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옥타코사놀 함유 유지는 지구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포스파티딜세린은 노화로 인해 저하된 인지력 개선 ・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건강 유지 ・ 피부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구아검/구아검가수분해물은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 식후 혈당상승 억제 ・ 장내 유익균 증식 ・ 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테아닌은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비타민 B6는 단백질 및 아미노산 이용에 필요하고 혈액의 호모시스테인 수준을 정상으로 유지하는데 필요하다. 비타민 C는 결합조직 형성과 기능유지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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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핀지, 국내 담도암 적응증 승인 기념 기자간담회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사장 김상표)는 자사의 면역항암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의 담도암 적응증 허가를 기념하여 임핀지가 정체되어있던 담도암 치료환경의 발전에 기여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면서 1월 31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임핀지는 지난 11월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담도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젬시타빈 및 시스플라틴과의 병용요법으로 사용하도록 허가되었다.1 이번 허가는 지난 10년 동안 신약 개발이 없어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컸던 진행성 담도암 1차 치료 분야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서 최초로 허가된 면역항암제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담도암 적응증 허가의 기반이 된 TOPAZ-1 3상 총괄 책임 연구자인 서울대병원 종양내과 오도연 교수가 참석해 ‘담도암 치료의 의학적 미충족 수요와 TOPAZ-1 연구를 통해 본 임핀지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주제로 담도암 치료의 새로운 표준으로 기대되는 항암화학요법과 임핀지 병용요법의 임상적 가치에 대해 소개했다. 오도연 교수에 따르면 담도암은 간에서 만드는 담즙이 배출되는 통로인 ‘담관’과 담즙을 저장하는 ‘담낭’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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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성마비 아동 고관절 탈구막는 고관절 보조기 나와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류주석 교수 연구팀이 중증 뇌성마비 아동의 고관절 탈구를 방지하는 고관절 보조기를 개발하고, 그 효과를 밝힌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중증 뇌성마비 환아는 성장 과정에서 근육이 경직되고 정상적인 성장이 어려워지면서 다양한 근골격계 장애를 겪게 된다. 특히, 고관절 탈구는 보행이 어려운 뇌성마비 아동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통증이 심하고 적절하게 앉거나 설 수 없는 등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한다. 현재 고관절 탈구의 치료 방법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고관절이 빠져있는 정도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수술을 통해 변형을 교정하는 것이 유일하다. 문제는 탈구가 심할수록 수술 성공률은 낮아지고, 관절이 더욱 뻣뻣해지거나 다시 빠지는 등 합병증의 위험 또한 크다는 점이다.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비수술적 치료 또한 아직 확립된 기준이 없고, 치료 효과 또한 명확하지 않아 적용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연구팀은 중증 뇌성마비 아동에서 나타나는 고관절 탈구의 기전을 고려해 고관절 주위의 인대와 캡슐(피막)을 지지하는 고관절 보조기를 개발하고, 예방 효과를 밝히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만 1세부터 10세까지의 중증 뇌성마비 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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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망률 1위 ‘폐암’, 예방과 치료법
2021년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했다. 증상이 없어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다양한 진단기기와 첨단 치료제 개발에도 불구하고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폐암 항암치료와 예방법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김찬규 종양혈액내과 교수와 알아본다. 폐암은 폐에 생긴 악성종양을 지칭하며, 폐와 기관지에서 발생하는 원발성 폐암과 다른 장기에서 발생한 암이 전이되어 발생하는 전이성 폐암으로 구분한다. 원발성 폐암은 암세포 크기와 형태를 기준으로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으로 나뉜다. 김찬규 교수는 “폐암은 임상적 경과나 병기에 따라 다양한 치료법이 적용될 수 있다. 폐암 치료를 담당하는 다양한 진료과 의료진이 다학제 진료를 거쳐 수술, 방사선, 항암치료 등 최적의 치료법을 논의하고, 환자 및 보호자와 상의, 치료결정권 ▲ 김 찬규 교수 을 존중하여 최종 방법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폐암이 의심되면 먼저 다양한 영상 검사와 조직검사를 시행해 확진 및 병기를 결정하며, 임상 경과나 병기에 따라 폐암 치료법을 결정한다. 일반적으로 1, 2기 그리고 3기 환자 중 일부에게는 완치를 위해 수술적 제거를 시행한다. 1기에 해당하지만 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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