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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췌장·담도계 로봇수술 600례

서울대병원 췌장담도외과팀이 췌장, 담도계 영역 로봇수술 600례를 달성했다.


로봇수술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10년 이후 10년 만에 이룬 성과로, 로봇수술의 강점과 우수성을 증명한 것이다. 최근 외과 내 다양한 분야에서 최소침습수술은 기존 개복수술을 대체하고 있으나, 난이도가 높은 췌십이지장절제술 등에는 활용하기 어려웠다. 또한, 서울대병원에서는 그동안 최소침습수술의 적용이 어려웠던 진행성 담낭암에 대해 로봇담낭암수술을 적용하여, 국내 최초로 로봇담낭암수술에 성공하였다.


최근에 열린 한국외과로봇수술연구회(KAROS, Symposium of the Korean Association of Robotic Surgeons)를 비롯한 여러 국내외 학회에서 미세동작, 손떨림 보정, 3D입체영상 등을 이용한 로봇담낭암수술의 우수성을 발표하기도 했다.


병원 측은 “이는 췌장, 담도분야에서 로봇기술을 접목한 시도가 성공적이었음을 증명하는 동시에 로봇수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서울대병원의 위상을 알리는 계기”라고 설명했다.  로봇수술은 치료성적은 물론, 미용적인 장점과 빠른 회복 등 환자만족도가 매우 높아 향후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외과 장진영 교수는 “로봇수술은 외과분야에서도 특히나 정교한 수술이 요구되는 췌장담도 분야에서 정밀의료의 한축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로봇췌장절제술 최다 시행기관으로서 그 위상을 지켜나가며 세계적인 로봇센터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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