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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사람에게 가치를 둔 인간 중심 의료서비스를 구현한다

“경희대학교의  가치이자 브랜드인  ‘후마니타스’를  병원에  접목하여  암병원  명칭으로  사용키로  한 것은 사람에게  가치를  둔  인간중심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대학과  병원 나름대로의  다짐인 것이지요.”  경희대  후마니타스암병원  정상설원장의  말이다.    평생을  암환자의  치료를  위해  살아 온  정상설 원장은 비록  평탄치  않더라도  이 병원만의  특성인   양·한방 협진을  통해  환자의   치료효율을 높이고  나아가  치료 후의  재활까지도  포함시키고자  하는  후마니타스암병원이  걸어가는  길이야말로  진정  암환자들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해  원장초빙에  기꺼이  응할 수  있었다고  한다.


지난 수 십년 동안을 유방암과  유방양성종양,  유방질환자들을  치료해  온  정 원장은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이  대학에서  석·박사를  취득한 후  가톨릭의대  외과학교실 주임교수  겸  강남성모병원  외과과장,  수련교육부장,  분당차병원 외과  및 유방갑상선암센터 교수  그리고  대한외과학회와  임상종양학회  이사장,  한국유방암학회  초대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학내·외에서 매우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정상설 원장을  통해 조금은  남다른  후마니타스암병원이  가고 있는 길을  살펴보았다.


경희대  후마니타스암병원이  제시하고  있는 비전이  ‘암을 넘어선 삶’이더라고요.   이  비전의 품고  있는 의미가  무엇인지  먼저 설명해  주셨으면  합니다.


누군가  그러더라고요.  지금  우리는  풍요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고 말입니다.   그 때문인지  모든  사람들이  다  이익에  민감해하며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비록  그런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고는  해도 누구나가  이익만을  추구하며  살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암환자들에게  있어서도  수술을  한다든지,   약물치료를 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환자들이  치료를   받은   이후의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고  봐요.


그런데 우리나라의  건강보험체계는  여전히  치료를  하는  과정에  대해서만   국가가 관여를  하고  그 뒤에 생기는  문제에  대해서는  방치하는  경향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 여성  암환자들  가운데 40%  정도가 수술을  받은  이후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수술 이후 ‘ 생동장애’,‘불안’, ‘불면’,  ‘긴장’ 등이  과도하게  나타나는  현상들  때문이지요.


그런데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는 건강보험에서  거의  다루지 않고  있는 것 같아요.    이런 점에서  볼 때 저희 암병원이  사용하고  있는 명칭인  ‘후마니타스’는  옛날  로마시대에  나온 말이라고  하는데  ‘인간다움’을 의미하는  단어라고 합니다.   이 말을  저희  암병원이 빌려  쓰고 있는데  저희 병원에서  암환자를  치료한 이후  시행하는  치유프로그램이  바로 이 낱말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그것은  우리 암병원을  설립하기로  한 첫 번째 목표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제가 이병원으로  오게 된 계기도  바로  그런 치유프로그램   때문이었습니다.   이 치유프로 그램은  한마디로 의사라면  누구나 꿈꾸어 온  그런 것이었기에  말입니다.   한마디로 ‘암을  넘어선 삶’은  모든 병원이  꿈꾸지만  현실적으로 수가적용을  받을 수 없어  꿈으로만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지요.


그런데 저희  후마니타스암병원은 다른 병원들에  비해  수익을  많이 내는  병원이  아닌데도  개원 이후 지금까지  여러 가지  치유프로그램을  무료로  환자들에게  제공해  오고있습니다.   이 때문에  경영진  측에서  볼  때는  들어가는 만큼의  비용을  회수할  수 없어  적지  않게  우려를 하고  있는  부분이  없지 않겠지만 일단  시작한 것을  그만둘  수 없는,   그것이   저희 암병원의  설립  목표이기 도 한 것인  만큼 쉽게 그만둘 수 없는  것이지요.


그래서 저희  병원 나름대로  치유프로그램에  대한 환자의  경험평가를  수집하여  그 내용을  정부에  알려 이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 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이 비전  이외에도  후마니타스암병원이  나름대로  7가지  주요 요소를  정해놓고  병원운용에  적극  적용하고있다고  하는데  그에  대한 설명도  부탁드리겠습니다.


그 첫 번째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의학과 한의학, 치의학이 하나가 되어 암 통합 정밀진료를 시행하는 것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정밀의학은  암 치료에서  환자   개개인에  중심을 두는  치료방법이    아니겠습니까?한마디로  암 치료의  일관적용  보다는 종합적 검토를  통해 환자 개인에  맞는  최선의  치료방법을  찾아가는 것이지요.  그래서 저희 병원은  이를  위해  경희의료원이  보유한 의과병원과  한의과병원,  치과병원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이지요.


 두 번째는  세계 최초로  영국 ‘로열 마스덴병원’과  협력하여  암면역치료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희 병원과  업무협약을  맺은  영국 ‘로열마스덴병원’은  왕실의 후원을  받아 암의  진단 ·치료 ·연구· 교육에  초점을  맞춰 설립된  세계 최초의  암병원이라고  하더라고요.   저희 병원과  ‘로열 마스덴병원’은  매년  암심포지엄을  열어  1년 동안  진행된  연구성과에 대한  공유와 함께  국내 암환자  치료를  위한  선진적 방향을 제시하곤 합니다.


세 번째로는 치료 백신개발  전문업체인  제넥신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암 임상연구  및  의약품 연구개발, 인적교류등  면역 항암제  지표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지요.   특히  면역부문에  강점을  갖고  있는 한방이  제넥신과  함께  공동임상연구와  효과성에  대한  객관적 검증 및 약제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네번째 요소는  암 치료의 문턱을  낮춘  ‘외래진료’  중심의  운영을  하는 것입니다.   이 차별화  전략은  신환센터  운영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의학,  한의학,  치의학의  다학제 진료팀과  암전문  코디네이터 팀으로  구성된  신환센터는  환자 동선 제로를  목표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환자가  신환센터를  방문하게 되면  검사를  제외한  진료 및  치료계획 등  종합의료서비스가  장소의  이동 없이  제공되는 것이  바로 그것이지요.   다시  말하면 환자가  저희 병원을  방문하게  되면 검사  및  진료 전단계에서  암 전문  코디네이터의  상담으로  환자와 보호자의  심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가  우선적으로 취해지게  되는데 이 모든  과정을  1주일  이내의 치료  개시를  목표로  원스톱종합  의료서비스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몇 가지 요소들이 더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나머지들에 대해서도 마저 설명해 주시지요.


앞서 잠깐  언급했습니다만  모기관인  경희대학교와  경희사이버대학  등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암환자 및 가족을  위한  치유프로그램  전문 클리닉을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암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치유프로그램은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종교인 등으로  구성되어  신체적치유를  넘어 심리치료를  병행하여  환자와  그 가족을  중심으로  심리·사회·영적인 부분까지  포괄함으로써  암환자가  치료 과정에서  겪는 고통을  극복하고,   치료와  삶을  포기하지  않도록  돕게 됩니다.


그런가하면  가발이나  헤어컷,  메이크업 등  미용실개념을  병원  내에 접목한  이미지  증진센터를  두어  환자의  심적 및 외적인  부분까지 꼼꼼히  챙기고 있지요.   마지막으로  저희 병원은  ‘서비스 디자인’을  적용한 환자 중심의  ‘공간’을  설치  운영하며  환자와  그가족  그리고  지역공동체  구성원들까지도  언제든  향유할 수  있는 치유의  공간이자  시민들의  휴식처로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후마니타스암병원이  정한 이 7가지 요소들이  지금까지  얼마나  잘지켜지고  있으며,  그에 따른  성과는  어느 정도인지  말씀해 주실 수  있는지요?


제가 보기에  지금까지는  잘 지켜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것들이  암환자  생존에  어느 만큼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한  데이터가  나오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그에  따른 성과를  알아보기  위해선 나름대로의  연구가  필요한데  그 연구비를  충당할  방법이 없다는  문제를  안고  있기도  하고요.


제 생각으로는  저희 병원 자체의  연구비보다는  정부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연구를  시행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일  겁니다.   좀  철학적인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만  최근 관심있게  제 마음에  와 닿던 말이  하나 있는데  대학들마다  ‘진리’라는  이야기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이 말이 살다보면  어떤  시각으로  보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 우리 병원도 말은 후마니타스라고 하지만 경영적 측면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사실 저희 암병원의 경영 측면에서 본다면 후마니타스라는 의미가 그렇게 마음에 와 닿는 말은 아닐 것입니다. 반면에 후마니타스라는 측면에서만 본다면 경영 측으로부터의 간섭이많이 불편한 것 또한 분명한 사실일 것이고요. 이제 어느 만큼 연륜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제자신의 입장에서는 ‘우리 각자의 삶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겠는가?’, ‘타인의 문제도 중요하지만 자기 자신의 진실이나 진리가 더 중요하지 않은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는 노력들이  지금 당장에는  명확한 지표는  제시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가면 우리들  노력에 대한 성과는  자연히 밝혀지게   될 것이라고 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저희  후마니타스암병원의  설립개념이  정말  진실되게  갈 수 있을  것인가?  라는  문제일  겁니다.   사실 경영 측면에서만 본다면  그에  대해 길게  이야기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최소한  제가 이 병원 원장으로고  있는 동안에는 저희  병원  설립개념에  맞게 운영되어  갈 수 있도록 해나가려고  합니다.


앞서  설명해 주신  후마니타스 암병원만이  갖고 있 는 특성 가운데  하나로서  의학과  한의학,  치의학이  협력하여  암환자를  진료하는 부분이  있는데  오래 전부터  이들  각 부문을  잘 운영해  온 경희대  암병원이라면  나름대로의  노하우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도  이들  3개 부문을  조화롭게 운용하는 데는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원장님  생각은  어떠신지요?


전문분야에  있어서의  협업은  그 어떤 직종이  됐든  모두  다 쉽지 않다고  봅니다.   전문성이라는  자체가 상당히  폐쇄적인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특히  의학에  있어서는  전문성의  협조라는  것이  매우어렵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희  병원의  경우  지난 1년 동안  치과에서  들어와  의학부문과의  협업이  잘이루어지고  있지만,   환자진료를  위한  협업을  이루기 위한   한방과의  관계는  아직 완벽한  수준에  와있다고는 이야기할  수  없을 겁니다.


그것은  의학과  한의학 간의  문제도 있지만  환자들  가운데  한방을 선호하는  측과  그렇지  않은 측이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제 입장은  암이라는  질병이 일종의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키면  치료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고,  그런 측면에서  한방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이지요.  


최근 나온 논문을  보면  우리 몸 속 세포에  있는  면역체계 뿐만  아니고  장 속에 있는  면역체계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이렇듯  장의 활동을  활성화  시키면  전체 몸 면역체계에  도움을  주게 된다는  측면에서볼 때  암환자의  치료과정에  한방의 협업은  반드시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사실 경희대학병원은  이미 오래 전부터  양·한방  협진이 이루어져  왔지 만 지금까지도  제시할만한  이렇다  할 성과는  없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또  한가지  제나름대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한방  차원에서  환자들의  면역을  증진시킬 수 있는  영양식단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저희 병원이  좀 더 앞으로  나아갈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술을  받은 이후 환자들의  면역체계 증진에도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여러  한약들 가운데  효과가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연구테마로  연결시키는 일  또한 매우 중요한  문제일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저희 병원은  다른 병원들과  비교할  수 없는  매우  좋은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만큼 비록  지금은  양·한방이  여전히 각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는  하지만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많이  달라지리라  봅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병원 중심의  시대라기보다  소비자  즉 환자  위주의  시대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병원도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추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런  시대적 흐름에 맞추어 가는 일 가운데  매우 중요한  요소가  바로 면역체계를  높여  병이  생기지  않도록  하거나  생긴  질병을  보다 효율적으로  치료해  가는 것일  겁니다.


한마디로  한방이 해야  할 충분한  여지가있다는  이야기지요.  이렇기  때문에  저희  암병원은  여전히  어려운  가운데도  고리를  가지고  면역센터를  운용하며  양·한방이  함께  환자를  치료하고  문제가  생기면  서로  논의하고  있는  것이지요.   앞으로  기회가  되면  정부에서  저희 대학에  양·한방  협진,  특히  암환자  진료에  대해서 연구지원을  해 주면  다른곳에서  볼 수 없는  좋은 데이터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잠시 언급은  해  주셨지만  후마니타스암병원의  경우  모기관인  경희의료원이  오래전부터  양·한방  체제를 유지해  왔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다른 병원들에  비해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을 것으로  생각은  하지만  의사와  한의사  상호간에  갖고 있는  갈등이  쉽게 해소되리라고 는 생각지 않습니다.   이런 점에  대해  원장님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요?


사람들은  일단 습관이  들면  좀처럼  고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서양의학을  전공한  의사들은 이미  그들의  머릿속에  자신들이  배운 것  이외의  분야에  대해서는  잘 인정을  하지 않으려는  생각으로 세팅이 되어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그래서인지 적지 않은 의사들이 한의사들을 편안하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방의사들은 질병에 대해 전체적인 면을 보고 접근하는 것 같더라고요. 제 자신 나름대로의 경험을 갖고 있다 보니한방의사들이 접근하는 방식 역시 좋은 점이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분명한  사실은  지금도  적지 않은  환자들이  한방치료를  받고  또  치료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  이를 입증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나름대로  생각하는 것은  먼저 의학과  한의학이  합쳐져야  하지  않나 하는  것입니다.    현재의  교육체계로는  양·한방의  협진을  증진시키는데  많이   어려울 것으로  봅니다.    여러 차례 하는  이야기지만  사실 이 두 학문이  하나로  합쳐졌을 때  기대되는  시너지 효과는  결코   적다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환자들에  대한  보다  효과적인  진료를  위해    양·한방 교육의  통합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이 방법을  통해  양·한방이  갖고 있는  장점을  뽑아내어  환자에게  적용한다면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대체의학과  분석의학은  최근  선진외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적용되고  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병을  치료하는  ‘호메오스타시스’라는  개념은  전적으로  한방에서  갖고 있는  개념과 같은  것이지요.   다만 한방이  분석학적으로  에비던스를  내지  못할 뿐이지요.    따라서  양·한방이  협력하여  환자를  도우려면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교육의   통합부터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한 사실은  의료기관이라고  하면  무엇보다도  환자를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라는  점입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그렇지  못하다는데  문제가  있는  것이지요.   잘 아시겠지만  모든  서비스업은  서비스를 하는  사람이  받는  사람에게   친절하게  대합니다.   그런데  유독  의료만  그렇지  않은 것 같더라고요. 기득권과  의료정보의  탓때문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최근  정보사회가  되면서  그 개념이  많이  희석되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바로 이런 점이  의료가  변할 수밖에  없는  시점이 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은   양·한방으로  하여금  각자가  갖고  있는  기득권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런  상황은  현재의  의사 중심,    병원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바뀌게  될 것  입니다.   그런데 양·한방이  새롭게  변화될  경우   양·한방은  어쩔 수 없이  환자 중심으로  변할  수밖에  없겠지만  의료지식이 짧은  환자들  입장에선  혼란스러워  할 소지가  있는  만큼  정부  주도로   양·한방  협진에  따른  결과 도출을  위한  연구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결국  세상은  흐름  자체를   쫓아가는  것이지  거역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양·한방 역시  가까운  장래에  상호 협조를  통해  환자에게  보다 효과적인  진료를  제공하는  시기가  오지 않겠나  하는 것이  제가 가지고  있는  희망사항이기도  하지요.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러 가지  좋은 말씀을  해 주셨는데  결국  지금도  어려움  가운데 양·한방의 협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경희대학병원과  같은  의료기관에서  앞장서서  그러한  분위기를  이끌어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는데  그렇지  않은가요?


사실  경희의료원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집행부에서도  양·한방  협진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를  바탕으로  가까운  장래에 좋은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지  않을까  제나름대로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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