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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코로나19 전담의료기관 마련, 중국 입국 금지 시행해야”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지난 23일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대한의사협회는 중국 입국 제한조치, 이원화된 의료시스템 신속 마련을 주문했다.


의협은 24일 코로나19 심각단계에 따른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정부 입장을 밝혔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의협은 지역사회감염 전파 차단을 위해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단계로 격상할 것을 역설해왔지만 정부는 뒤늦게 이를 시행했다”며, “이제 중요한 것은 심각단계에 준하는 실질적 조치”라고 강조했다.


의협은 실질적 조치로 ‘중국발 입국자들에 대한 입국금지’를 들었다. 골든타임을 놓쳤지만 이제라도 입국 금지 조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방상혁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은 입국금지 조치와 관련해 “최신 논문에 따르면 무증상자도 감염력을 가지고 있다. 공항 검역으로는 한계가 있다. 방역의 기본은 감염원의 차단이기에 중국에서 오는 유입원을 차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방 부회장은 “몽골이 청정지역인 이유는 중국과의 국경을 폐쇄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후베이성 입국 제한 수준으로는 바이러스 종식이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로나19 ‘전담의료기관’이 마련되어 ‘일반의료기관’과 구분, 이원화된 의료시스템이 신속하게 운용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최 회장은 “국공립병원과 보건소를 위주로 코로나 전담의료기관을 만들어 호흡기 환자를 모두 진료하도록 해야 한다”며, “정부는 의료시스템을 어떻게 운용할 것인지 상세한 계획과 경과를 국민과 의료계에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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