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5 (금)

  • 맑음동두천 7.3℃
  • 맑음강릉 15.5℃
  • 맑음서울 8.2℃
  • 맑음대전 8.8℃
  • 맑음대구 14.0℃
  • 맑음울산 14.9℃
  • 맑음광주 9.7℃
  • 맑음부산 12.2℃
  • 맑음고창 3.9℃
  • 맑음제주 10.5℃
  • 맑음강화 6.6℃
  • 맑음보은 6.3℃
  • 맑음금산 5.7℃
  • 맑음강진군 5.5℃
  • 맑음경주시 11.3℃
  • 맑음거제 10.1℃
기상청 제공

서울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환자 적극 수용해 진료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코로나-19로 진료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중증 환자와 진료가 중단된 은평성모병원 환자 치료를 지원한다.


병원은 27일 오전 병원장 주재 대책회의를 열고 18개의 음압병상을 개방하여 다음 주 까지 준비하여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병원은 진료 환경과 시설이 부족하여 곤란을 겪고 있는 대구, 경북 등 코로나 확진자를 안전하게 치료하기 위해 별관 10층에 30개 병상을 새로 만들어 음압 시설을 설치하는 등 병실 공사에 들어갔다.

 

또한, 은평성모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었다는 사유로 타 의료기관에서 진료받기 어려운 은평성모병원 환자들을 적극 포용하여 진료를 볼 수 있도록 하는 방침을 결정했다.

  

모든 환자는 병원 별관 2층 300평 규모로 마련된 안심진료소를 방문하여 진료 및 검사를 진행 한 후, 개별 임상과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병원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감염예방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전 교직원에 원내 감염예방 지침과 의심 환자 내원 시 업무 흐름도를 공지하고 이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일반 환자와 코로나-19 의심환자의 동선을 구분하기 위하여 병원 별관 2층에 300평 규모의 안심진료소를 두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호흡기내과, 감염내과, 혈액내과, 소아청소년과 등이 진료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안심진료소 내부에는 진료실, 엑스레이 검사실, 접수실 및 진료대기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음압공조시스템을 완벽히 갖추어져 있다.


코로나-19와 관련 없는 일반 호흡기 환자의 진료를 위해 별도의 장소(연구원 1층)에 호흡기내과 진료실을 설치하여 운영 중이다. 일반 환자들이 감염의 불안 없이 안전하게 병원 내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감염 예방과 방역시스템을 갖추어 시행하고 있다.

  

김용식 병원장은 “국가적 재난 상황인 현재의 시점에서 서울성모병원은 가톨릭영성을 실천하며 은평성모병원 뿐만 아니라 대구/경북 지역 등 확진환자를 위한 음압 병상개방으로 환우들과 가족들이 안심하고 병원을 방문하실 수 있도록 모든 교직원들이 함께 노력하고 있으며, 서로를 응원하며 이번 감염 사태를 극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 병원장은 이어 “서울성모병원은 JCI 인증병원으로 환자에게 국제적 수준의 안전한 병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클린 병원으로 환자가 본원 내원 시 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철저한 감염관리 시스템으로 병원을 찾은 다른 환자와 내방객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토뉴스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