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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대남병원 정신병동 환자 코로나19 완치 첫 사례

청도 대남병원 환자 중 중증으로 분류되어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에 이송되었던 환자가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국립부곡병원으로 이송된다.


3월 1일과 2일 양일간 두 차례의 PCR 검사 결과도 음성으로 나와 감염력도 없는 것으로 판단, 3일에 격리해제 가능 판정을 받고, 오는 4일 일반 정신병동인 국립부곡병원으로 이송된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완치 판정을 받은 코로나19 276번 환자는 오랜 정신질환 투병으로 인해 입원 당시 전신상태 악화 정도가 심하였으며 양쪽 폐에 다발성 폐렴으로 산소치료가 필요했던 중증환자였으나, 전반적인 건강상태와 페렴 증세도 회복되어 퇴원기준에 만족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 치료 중인 10명의 환자 중 2명은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인 상태이지만 10명 모두 전반적으로 호전 중이다.


의료원 측은 체외막산소요법(ECMO) 치료 중이던 285번 환자도 급속도로 회복, 기계호흡을 중단한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285번 환자는 기저질환으로 폐기종, 조현병이 있는 환자로, 입원 직후 지속적인 산소포화도 저하가 발생하여 2월 25일부터 ECMO를 7일여 시행했다. 이후 혈액 검사 및 흉부 방사선 검사에서 호전 양상 보여 3월 2일 ECMO를 제거하고 3월 3일 기계호흡장치까지 제거하여 안정적인 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의료원 측은 덧붙였다.


한편, 청도대남병원의 전체 101명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들은 국립중앙의료원(10명)을 비롯 국립정신건강센터(30여명), 서울의료원과 각급 대학병원 등에 분산 치료 받고 있으며 3월 5일까지 전원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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