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병원회가 지난 18일 제 42차 정기총회에서 고도일 신임 회장에 대한 추인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지난 4월말 정기이사회에서 고도일병원장은 신임회장으로 추대된 바 있다.고도일 회장은 전임 김갑식 회장의 잔여 임기인 내년 3월말까지 회장직을 수행한다.
18일 역삼동 르메르디앙서울호텔에서 열린 이날 정총에선 2020년도 새 사업계획과 올해 예산안을 의결했다.
서울시병원회는 2020년 중점 추진 사업으로 ▲회원병원의 권익보호 및 회원 간 유대강화, ▲회원병원 경영개선을 위한 사업 추진, ▲병원협회 산하 지부로서의 역할 제고, ▲안심하고 진료할 수 있는 진료풍토 조성, ▲대국민 봉사 및 홍보 활동 전개, ▲병원회 활성화 추진 등을 정하고 회비동결을 전제로 편성된 2억4310만원의 새 예산을 확정했다.
이날 고도일 회장은 “회장을 맡은 후 약 2개월 간 회원병원들을 방문해 보니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실로 막대했다. 잔여 임기 동안 대학병원, 공공병원, 중소병원 등 서울시 내 모든 병원들이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코로나 19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단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