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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디지털 혁신으로 환자 안전병원 구현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이 2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기 용인시 최초의 대학병원으로 문을 연 만큼 지역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디지털 혁신’을 병원의 차별성으로 제시했다. 디지털을 기반으로 차세대 환자 안전 시스템과 편의성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원내 통신망을 5G로 구축하고, 전 입원 환자 대상 통합반응상황실 (Integration & Response Space, 이하 IRS) 운영, 의료진 및 입원 환자 대상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Real Time Location System, 이하 RTLS) 도입하는 등 기존 병원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디지털 혁신을 통해 진료 환경을 개선했다.


IRS는 원내 환자의 위험을 조기 발견해 사전에 대처할 수 있도록 12개의 대시보드를 통해 상시 모니터링한다. 용인세브란스병원 박진영 기획관리실장은 “우리 병원 모니터링 대상은 기존 중증, 응급환자뿐 아니라 모든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전체 환자 상황을 통합적으로 관리, 응급상황 발생 시 조기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RTLS는 블루투스 스마트밴드를 활용해 환자의 위치나 동선 등을 추적하는 시스템이다.  병원 내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RTLS를 통해 밀접접촉자를 바로 분류할 수 있다. 입원 환자가 스마트밴드를 손목에 차고 병원 내부를 이동할 경우 감염관리실과 병동의 스크린에 환자 이동 경로가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박 기획관리실장은 “이 시스템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자의 응급 상황에도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병원은 환자용 애플리케이션과 신체 측정 무인 키오스크 등 디지털 혁신으로 편의성을 높이고, 입원의학과와 신속대응팀으로 진료 만족도를 높였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에 총 708병상 규모로 심장혈관센터, 퇴행성뇌질환센터, 디지털의료산업센터 등 특성화 센터를 비롯해 33개의 진료과를 운영한다.


최동훈 용인세브란스병원장은 “용인세브란스병원은 136년의 세브란스 의료 경험과 5G 기반의 첨단 정보통신이 결합한 첨단 의료시스템과 의료장비 등 완벽한 의료 인프라가 집약된 디지털 혁신병원으로서 용인시와 경기 남부권에 새로운 환자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 개원 기념 봉헌식은 오는 25일 오후 3시 용인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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