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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노인신경외과 의학 발전으로 노인 건강증진 도모"

조 준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회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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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에 들어서면서 위생, 보건의 향상으로 평균수명이 연장되었고, 노화를 지연 또는 중단시키고자 하는 연구에 관심이 증대됐다.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는 노인 질환에 관심을 두는 신경외과 의사들이 현재 약 800여 명이 참여하는 학회다.
올해 4월 학회의 회장으로 취임한 조준 회장을 만나, 건강한 노년을 위한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의 역할에 대해 들었다.


대한노인신경외과 학회 소개와 학회장 취임소감은?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는 1997년 5월 창립됐습니다. 학회는 현재 약 800여 명의 정회원과 종신회원이 있습니다. 회원은 정년퇴임을 한 신경외과 교수, 대학병원 신경외과 교수, 신경외과 전공의, 신경외과 개원 전문의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학회는 매년 정기총회, 정기학술대회, 국내 연수 교육을 진행하고, 국제적으로도 회원들이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2020년 4월로 임기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국내 노인의 팬데믹 극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노인 환자의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
OECD 통계를 보면, 한국인의 기대여명은 82.4세로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하고, 한국은 의료선진국에 들어가 있습니다. 이제는 '건강한' 노인으로 사는 삶이 새로운 숙제입니다. 질병 없이 오래 사는 것, 고통 없는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가 기여하려고 합니다.


학회가 하고 있는 연구 및 사업 활동은?

지난 2018년 12월 신경외과 전문의가 공식적인 치매전문가로 국가적 인정을 받게 됐습니다. 그동안 치매는 정신과, 신경과 영역에서 다뤄졌습니다. 치매 치료를 위해 신경외과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 제한적이라는 견해 때문이었습니다.


실제로는 신경외과 수술로 치매증상 개선이 가능합니다. 수두증의 3대 증상 중 첫 증상은 치매인데, 이 질환은 수술만으로 배뇨 이상 및 증상 개선이 가능합니다. 학회는 치매전문가의 일원으로써 치매국가책임제, 치매안심센터 등 현재 우리나라 노인 정책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 적극 참여할 계획입니다.


대한신경외과학 연구재단의 치매 연구비를 받아 특화된 치매 연구를 진행하는 현 위치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유관 정부기관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함으로써 치매뿐 아니라 다양한 노인 의학 분야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노력하는 학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회장 임기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노인신경외과 의학의 총괄적인 발전을 통해 국민들이 혜택을 보도록 이어가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그동안 학회의 발전과 국민 혜택은 동떨어져 있었습니다. 저는 이번 임기에서 국민 속으로 들어가 연구혜택을 공유하고자 노인 의학 상호세부 전문의 제도, 노인 보조 시스템 연구개발을 적극 추진하려합니다.


학회는 산하 노인척주연구회, 노인혈관연구회, 노인종양연구회, 노인통증연구회, 노인치매연구회 5개의 연구회를 두고 노인 질환을 연구합니다. 노인은 대개 만성, 복합적 질환을 가지고 있으며 다중 약물 복용 위험도 존재합니다. 노인치료에 다학제 노인 주치의 제도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최근 들어 로봇의학,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과 연관된 연구가 활발합니다. 학회도 노인 보조 시스템 연구개발을 통해 환자 관리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노인 의학 발전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

노인환자 진료수가가 현실화돼야 합니다. 노인 수술은 위험이 높습니다. 노화로 일상생활 기능이 떨어진 노인은 수술 중 심장이 서는 위험도 잦고, 수술후 합병증 관리, 호흡기 감염 고위험, 수술 후 재활 과정에서도 인력과 재정이 많이 필요합니다. 병원이 시설, 인력투자 관심 가져야하고, 더 나아가 국가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젊은 신경외과의사들이 노인 의학에 관심을 갖는 것도 필요합니다. 학회는 이들의 참여를 더욱 독려할 것이며 최근 '노인신경외과학' 책을 한글로 출판해 신경외과 전공의뿐 아니라 외과 전공의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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