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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을지대병원, 검체 운송 자동화시스템 도입

의료장비 첫 반입‥"환자 편의성, 업무 효율성 높인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에 첫 의료장비가 반입됐다. 병원 측은 오는 10월 준공을 거쳐 내년 3월 개원에 한걸음씩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1일 반입된 장비는 혈액 검체물을 고속으로 운송하는 독일 지멘스 헬시니어스사의 ‘앱티오 아텔리카 통합자동화시스템(Aptio Atellica Automation)’이다.


면역검사, 생화학검사, 혈액검사, 응고분석 등 4개 자동화시스템과 고속기송관시스템을(Tempus) 연결하는 진단검사의학과 장비다. 현존하는 검체운송시스템 중 가장 속도가 빠르며 국내 최초로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도입했다.

 
병원 측은 "이 장비의 도입으로 수많은 검사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해 환자들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검사의 오류를 줄여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함께 검체 투입부터 폐기까지 전 자동화시스템으로 검사 직원의 안전을 고려하고, 검사 프로세스 표준화로 업무 환경이 향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하이브리드 수술실에 설치될 최신형 혈관조영촬영장비 ‘Angio’를 국내 최초로 들여온다. 이 장비는 AI 기반의 영상 알고리즘을 탑재하여 어떤 상황에서도 동일한 영상품질을 유지해 보다 정확하고 빠른 시술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올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사태와 전공의 파업 등 각종 악재가 꼬리를 물면서 병원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은 경기북부 지역주민들을 위해 계획대로 내년 3월 개원한다는 각오다.

 

을지재단 의정부사업총괄본부 최헌호 부본부장은 “오늘 반입된 ‘앱티오 아텔리카 통합자동화시스템’은 환자의 진료 편의성과 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두고 도입한 것”이라며 “환자들에게는 희망을, 직원들에게는 만족을 주는 지역사회로부터 사랑받는 병원을 목표로 준공과 개원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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