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14년도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 수행기관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선발되면 해당 기관은 해외 진출에 필요한 컨설팅, 인허가와 협상, 교육훈련, 홍보마케팅 등과 관련된 비용을 최대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보건산업진흥원은 사전조사에서 시스템 확장·이전에 이르는 사업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011년부터 지원되어온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3년간 총 39개 프로젝트가 지원대상으로 선정되어 해외진출 기획에서 설립까지 소요되는 초기사업 추진비용을 지원받은 바 있다.
본 지원사업을 통해 가시적인 해외진출의 성과가 창출된 대표적인 사례로는 CDC어린이 치과의 인도 프랜차이즈 사업 확장을 위한 현지 법인설립, 성광의료재단 차병원의 중국 내 건강검진센터 합작투자 계약 체결 추진, 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과 베네치아치과 공동 중국 내 치과 계약 체결 및 검진센터 계약 체결 추진, 강남세브란스의 카자흐스탄 알파라비 국립대학 내 건강검진센터 건립 자문 및 운영 등의 프로젝트들이 있다.
한편, 지원사업과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hidi.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