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디스크'로 불리고 있는 '추간판 장애(추간판 탈출증)'는 척추뼈 마디 사이에서 쿠션같이 완충작용을 해주는 디스크 조직(추간판)이 잘못된 자세나 무리한 운동 등으로 인해 밖으로 밀려나오며 발생하는 질환이다.
'디스크'는 척추의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목(경추)과 허리(요추)부분에서 대부분 발생한다.
'디스크'의 흔한 증상은 허리의 경우 허리통증 및 발·다리의 방사통 등이 있으며, 목의 경우는 뒷목 및 팔·손의 방사통 등이 나타난다.
밀려나온 디스크 조직이 주위의 신경근을 자극, 압박하게 되어 팔, 다리의 저림이 나타나게 되는데, 밀려난 부위가 크고 중앙에 위치하면 드물게 마비가 발생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가 최근 5년간(2009~2013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이용해 ‘디스크’에 대해 분석한 결과,진료인원은 2009년 약 224만명에서 2013년 약 271만명으로 5년간 약 47만명(20.8%)이 증가하였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4.8%를 보였다.
총진료비는 2009년 약 5,967억원에서 2013년 약 7,737억원으로 5년간 약 1,770억원(29.7%)이 증가하였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6.7%로 나타났다.
표1. <디스크(M50~51)> 성별 진료인원 및 총진료비 현황 (2009년~2013년)
구 분 |
2009년 |
2010년 |
2011년 |
2012년 |
2013년 | |
진료인원 (명) |
계 |
2,240,259 |
2,342,214 |
2,509,394 |
2,679,605 |
2,705,566 |
남 |
918,960 |
969,481 |
1,040,538 |
1,119,994 |
1,148,061 | |
여 |
1,321,299 |
1,372,733 |
1,468,856 |
1,559,611 |
1,557,505 | |
총진료비 (천원) |
계 |
596,715,966 |
655,269,530 |
686,802,165 |
750,402,757 |
773,738,259 |
남 |
266,299,322 |
293,804,658 |
306,601,906 |
334,251,592 |
348,051,574 | |
여 |
330,416,644 |
361,464,872 |
380,200,259 |
416,151,164 |
425,686,684 |
최근 5년간 '디스크’ 진료인원의 성비(남성대비 여성)는 2009년 1.44에서 2013년 1.36으로 감소하여 5년간 남성 진료인원의 증가율이 조금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표2. <디스크(M50~51)> 진료인원 성별 점유율 및 변화율 (2009년~2013년)
구 분 |
2009년 |
2010년 |
2011년 |
2012년 |
2013년 |
연평균 | |
성비(남성대비여성) |
1.44 |
1.42 |
1.41 |
1.39 |
1.36 |
- | |
점유율 |
남 |
41.0% |
41.4% |
41.5% |
41.8% |
42.4% |
- |
여 |
59.0% |
58.6% |
58.5% |
58.2% |
57.6% |
- | |
전년대비 증가율 |
계 |
- |
4.6% |
7.1% |
6.8% |
1.0% |
4.8% |
남 |
- |
5.5% |
7.3% |
7.6% |
2.5% |
5.7% | |
여 |
- |
3.9% |
7.0% |
6.2% |
-0.1% |
4.2% |
표3. <디스크(M50~51)> 연령별/성별 진료인원 및 점유율 (2009년~2013년)
구 분 |
진 료 인 원 (명) |
연 령 별 점 유 율 (%) | |||||||||
2009년 |
2010년 |
2011년 |
2012년 |
2013년 |
2009년 |
2010년 |
2011년 |
2012년 |
2013년 | ||
0~ 9세 |
계 |
505 |
481 |
395 |
399 |
344 |
0.0% |
0.0% |
0.0% |
0.0% |
0.0% |
남 |
297 |
273 |
223 |
228 |
200 |
0.0% |
0.0% |
0.0% |
0.0% |
0.0% | |
여 |
208 |
208 |
172 |
171 |
144 |
0.0% |
0.0% |
0.0% |
0.0% |
0.0% | |
10~ 19세 |
계 |
33,692 |
34,527 |
35,829 |
36,751 |
36,234 |
1.5% |
1.4% |
1.4% |
1.3% |
1.3% |
남 |
19,544 |
20,086 |
20,943 |
21,332 |
20,879 |
0.8% |
0.8% |
0.8% |
0.8% |
0.7% | |
여 |
14,148 |
14,441 |
14,886 |
15,419 |
15,355 |
0.6% |
0.6% |
0.6% |
0.6% |
0.5% | |
20~ 29세 |
계 |
150,825 |
153,065 |
157,478 |
161,890 |
162,061 |
6.5% |
6.3% |
6.1% |
5.8% |
5.8% |
남 |
85,268 |
86,928 |
89,139 |
91,448 |
91,502 |
3.7% |
3.6% |
3.4% |
3.3% |
3.3% | |
여 |
65,557 |
66,137 |
68,339 |
70,442 |
70,559 |
2.8% |
2.7% |
2.6% |
2.5% |
2.5% | |
30~ 39세 |
계 |
286,978 |
302,161 |
322,333 |
340,602 |
345,146 |
12.4% |
12.5% |
12.4% |
12.3% |
12.3% |
남 |
151,757 |
161,948 |
173,171 |
185,172 |
190,745 |
6.6% |
6.7% |
6.7% |
6.7% |
6.8% | |
여 |
135,221 |
140,213 |
149,162 |
155,430 |
154,401 |
5.8% |
5.8% |
5.8% |
5.6% |
5.5% | |
40~ 49세 |
계 |
485,096 |
499,708 |
519,910 |
543,828 |
538,676 |
21.0% |
20.6% |
20.1% |
19.6% |
19.2% |
남 |
205,676 |
214,319 |
224,877 |
239,919 |
243,659 |
8.9% |
8.9% |
8.7% |
8.6% |
8.7% | |
여 |
279,420 |
285,389 |
295,033 |
303,909 |
295,017 |
12.1% |
11.8% |
11.4% |
10.9% |
10.5% | |
50~ 59세 |
계 |
547,406 |
591,975 |
660,544 |
727,211 |
732,578 |
23.7% |
24.5% |
25.5% |
26.2% |
26.2% |
남 |
205,420 |
223,282 |
249,583 |
277,454 |
285,553 |
8.9% |
9.2% |
9.6% |
10.0% |
10.2% | |
여 |
341,986 |
368,693 |
410,961 |
449,757 |
447,025 |
14.8% |
15.2% |
15.9% |
16.2% |
16.0% | |
60~ 69세 |
계 |
459,520 |
468,226 |
490,177 |
518,539 |
512,929 |
19.9% |
19.3% |
18.9% |
18.7% |
18.3% |
남 |
167,775 |
173,058 |
182,833 |
195,720 |
196,673 |
7.3% |
7.1% |
7.1% |
7.0% |
7.0% | |
여 |
291,745 |
295,168 |
307,344 |
322,819 |
316,256 |
12.6% |
12.2% |
11.9% |
11.6% |
11.3% | |
70세 이상 |
계 |
349,715 |
370,257 |
405,312 |
449,590 |
471,990 |
15.1% |
15.3% |
15.6% |
16.2% |
16.9% |
남 |
110,999 |
118,882 |
131,489 |
146,864 |
156,265 |
4.8% |
4.9% |
5.1% |
5.3% |
5.6% | |
여 |
238,716 |
251,375 |
273,823 |
302,726 |
315,725 |
10.3% |
10.4% |
10.6% |
10.9% |
11.3% |
※ 연령별 진료인원의 합계는 연령층별로 중복인원이 발생할 수 있어 전체 진료인원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
'디스크'는 세부상병별로 경추간판 장애(목디스크)와 기타 추간판 장애(허리디스크)로 나눌 수 있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목디스크는 29.7%, 허리디스크는 18.4% 증가하여 목디스크의 증가율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목디스크의 전년대비 증가율은 2011년에 12.2%로 가장 높았는데 이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보급과 무관하지 않아보이며, 실제로 이동 중의 IT기기 사용은 목에 무리를 준다고 알려져 있다.
표4. <디스크(M50~51)> 세부 상병별 진료인원 (2009년~2013년)
코드 |
상병명 |
|
2009년 |
2010년 |
2011년 |
2012년 |
2013년 |
M50 |
경추간판 장애 |
계 |
691,783 |
734,626 |
824,559 |
890,702 |
897,291 |
남 |
289,621 |
308,955 |
345,132 |
377,097 |
385,691 | ||
여 |
402,162 |
425,671 |
479,427 |
513,605 |
511,600 | ||
M51 |
기타 추간판 장애 |
계 |
1,659,864 |
1,727,214 |
1,820,105 |
1,943,616 |
1,965,491 |
남 |
668,411 |
702,442 |
742,242 |
797,423 |
819,004 | ||
여 |
991,453 |
1,024,772 |
1,077,863 |
1,146,193 |
1,146,487 |
※ 세부상병별 진료인원의 합계는 세부상병별로 중복인원이 발생할 수 있어 전체 진료인원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
심사평가원 김동준 전문심사위원은 “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점은 목과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바른 자세, 올바른 허리 사용법 등을 익힐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목의 경우에는 이동 중 IT기기 내려다보지 않기, 컴퓨터 모니터 바로 보기, 취침 시 알맞은 높이의 베개 베기 등의 노력이 필요하며, 허리의 경우 의자에 바르게 앉기, 무리하게 무거운 물건 들지 않기 등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
두 부위 모두 자주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운동을 통해 각 부위 근육의 피로를 풀고 척추를 안정시킬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