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병원은 지난 2일 어깨 관절의 날을 맞아 원내 지하 3층 대강당에서 공개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어깨통증, 왜 아프고 어떻게 치료하나"라는 주제로 개최한 이번 건강강좌에는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건강강좌는 건국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정석원 교수의 강의로 진행됐다. 참석자에게는 어깨 스트레칭 기구를 무료로 제공했다.

어깨질환은 전 인구의 70%가 일생에 한번은 겪는 흔한 질환으로, 고령화와 스포츠 인구의 증가로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중년의 어깨 통증을 대부분 오십견이라 생각하고 저절로 좋아질 것이라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강좌에서 정석원 교수는 "어깨질환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통증과 함께 생활의 불편함을 느꼈을 때 바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어깨 관절의 날'은 대한견주관절학회에서 급증하고 있는 관련 질환의 예방 및 적절한 치료를 위한 올바른 정보전달 활동을 펼치기 위해 2011년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