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홍근 교수가 세계적인 의학출판사 스프링거와 함께 정형외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영문판 ‘족부족관절학(Foot and Ankle Disorders)’ 교과서를 출간했다.
이번 책은 발과 발목관절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여러가지 수술법에 대해 담고 있다. 각 질환마다 다양하고 중요한 환자 사례를 풍부한 사진과 일러스트를 통해 제시하면서 성공적인 수술을 하는 데 있어 꼭 알아야 할 점과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설명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책을 집필한 정홍근 교수는 “진단과 치료법, 수술 기법과 합병증 등 발과 발목관절 질환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담고 있으면서도 임상적 증례 중심으로 기술해 전문의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아시아인 최초로 단독으로 영문판 정형외과 교과서를 대표 집필한 것도 큰 의미”라고 말했다.
정홍근 교수는 족부, 족관절 분야 전문의로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족부족관절학회, 대한스포츠의학회, 대한골절학회, 미국족부족관절정형외과학회(AOFAS) 임원 및 정회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 지난 2005년 ‘대학 운동선수들에서의 족부 및 족관절 부위의 스포츠 손상에 대한 분석’으로 제6대 제마스포츠 의학상을 수상하였고 같은 해, 제1회 AOFAS Traveling Fellowship Award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