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이란 순방에서는 한-이란 보건의료 양해각서 체결, 병원건립 6개, 제약 5개, 의료기기 2개, 건보시스템 등 관련 수출 MOU 체결로 향후 5년간 2조3천억원 정도의 경제적 성과 기대되고 있다.
제약도 희귀질환치료제, 불임치료제 등 바이오제품, 수액 공급 등 분야에서 5건의 양해각서 체결로 향후 5년간 3,600억원 규모의 수출이 될것이라는 전망이다.
금년 5월 정상 순방을 계기로 보건복지부 장관과, 보건의료 분야 민간사절단이 함께 이란을 방문하여 보건의료 협력, 병원건설 등 투자, 제약·의료기기 분야 등 수출 등에 대해 MOU 체결을 추진한다.
이란은 경제제재 해제로 그간 낙후된 보건의료분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것으로 보인다.
이란은 인구 8,000만명의 중동 2위 경제대국이다.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1위, 석유 매장량 세계 4위로 성장잠재력이 큰 국가이다.
오랜 경제제재 여파로 보건의료 지출 규모는 GDP의 6.1%, 1인당 $451로 OECD 평균 8.9%, $3,453에 비해낮은 수준이다
인구 10,000명당 의사수나 병상수도 각각 5.96명(한국 22명, OECD 32명)과 19.6개(한국 110개, OECD 48개)로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이란 정부는 향후 5년간 병원 20개(8만 병상), 235개 암센터, 750개 응급의학센터 등 20조원 규모의 인프라 구축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란 제약시장은 ´14년 기준 약 23.5억 달러로, ’20년까지 연평균 3.7%, 의료기기는′14년 기준 약 8.5억 달러로, '20년까지 연평균 4.7% 성장이 예상된다
한-이란 보건의료 MOU
한-이란 보건의료협력 MOU 체결로 양국간 병원 건설, 제약·의료기기 협력 등 토대가 마련되엇다.
보건정책, 병원정보시스템(HIS), 병원 설계·건설, 제약·의료기기분야 협력, 대체 및 전통의학, 당뇨·감염병 연구 등 협력이 기대된다
병원건립
6개 대형병원(①샤히드 라자이 병원, ②나마지 병원, ③마흐디 병원, ④테헤란 의과대학병원, ⑤파디스 병원, ⑥타브리즈 의과대학병원) 건립사업을 한국기업에 배정키로 함에 따라 1조9천억원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병원 건립시 의료기기, 병원정보시스템 등 병원운영에 필요한 의료기자재도 이란 외부에서 조달하는 총 물품의 25% 이상을 한국산으로 적용하기로 함에 따라 향후 병원유지보수에 따른 한국산 의료기기 등 수출이 지속될것으로 보인다.
건보시스템
한국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란의 두 거대보험자인 사회보장공단(ISSO : Iranian Social Security Organization)과 이란 보건부와 각각 MOU를 체결하여 한국의 진료문서 및 전자의무기록에 대한 심사평가시스템의 이란 병원 등 설치 협정
초기 건강보험서비스 개선 컨설팅과 건보시스템 이란 보험 등 적용에 대한 타당성 조사(10억원 규모)를 실시하고, 이후 본격적 건보시스템 기술과 시스템 설치 등 수출 협의도 추진된다
의료기기
원주테크노벨리-이란 Fanavari사-KMH(코리아메디컬홀딩스)의 3자 양해각서에서 이란 현지 의료기기 복합단지 조성 및 기기 생산 합의 등 의료기기 분야에서 향후 5년간 700억 규모 경제 효과가 예상된다
협회 MOU
한국제약협회-이란제약기업협회 간 △한-이란 제약기업 교역 및 투자활동 지원, △제약산업 정보 교환, △전문가 교류를 통해 한-이란 수교 이래 최초로 제약분야 민간 비즈니스 교류 활성화 기반 조성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이란 대표 의료기기 유통업체인 KMT, 이란 의료기기협회 간 각각 MOU를 체결하여 한국 기업과 업무협력을 도모하고 우리나라 의료기기 이란 수출 확대 발판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