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사장 박만훈)과 JW신약(대표 김진환)이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에 대한 공동 판매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올 가을부터 SK케미칼은 기존 병의원에서, JW신약은 피부과, 비뇨기과, 성형외과 등 클리닉 의원가에서 스카이셀플루4가의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펼치게 된다.
JW신약은 기존에 갖고 있던 클리닉 시장에서의 공고한 영업•마케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접종자의 편의성 향상과 국내 독감백신 시장 확대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SK케미칼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세포배양 방식의 4가 독감백신은 한번의 접종으로 네 종류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차세대 백신이다. 또 계란을 사용해 백신을 생산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무균 배양기를 통해 생산되는 세포배양 기술을 도입해 항생제나 보존제가 사용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JW신약 백승호 부사장은 “이번 공동 마케팅을 통해 SK케미칼의 우수한 백신을 안정적으로 시장에 공급할 것”이라며 “잠재적 성장 가치가 높은 클리닉 시장에서 영업•마케팅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SK케미칼 전광현 LS Biz. 마케팅부문장은 “출시 첫해 360만 도즈를 판매한 스카이셀플루의 저력이 올해는 진일보한 기술력과 다양한 접종처를 통해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카이셀플루 4가는 올 가을부터 만 3세 이상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첫 접종을 시작하며, 한편, 국내 백신시장은 7000억원 수준이며, 연평균 성장률 8%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