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폐암에 대하여
○ 폐암이란?
- 폐암이란 폐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하며 크게 원발성과 전이성으로 나뉜다. 원발성 폐암이란 기관지, 세(細)기관지, 페포 등 폐를 구성하는 조직에서 발생한 것으로 흔히 말하는 폐암은 이를 가리킨다.
○ 폐암의 위험인자
- 폐암은 대부분 후천적 유전자 이상 때문에 발생하며 선천적 유전적 이상에 의한 경우는 드물다고 알려져 있다. 폐암의 강력한 위험 요인은 흡연으로 알려져 있으며 흡연 외에는 석면과 같은 직업성 발암물질, 라돈과 같은 환경방사능, 폐섬유화증 같은 기존 폐질환 등이 원인이 된다.
○ 폐암의 발병기전
- 흡연을 통해 폐 속으로 들어온 발암물질은 이에 노출된 세포에 유전자 이상을 초래한다. 세포의 복구 능력에 따라 정상으로 돌아가기도 하지만 그러지 못할 경우엔 잘못된 유전정보 탓에 결국 암이 발생하게 된다.
○ 폐암의 증상
- 폐암은 증상이 나타날 때쯤이면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다. 즉, 진행된 폐암이더라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흔히 있다. 폐암 환자의 5~15%정도는 무증상일 때 폐암으로 진단을 받는다. 폐암 환자의 가장 흔한 증상은 기침, 객혈, 흉통(가슴통증), 호흡곤란이다.
2. 만성폐색성폐질환(COPD)에 대하여
○ 만성폐색성폐질환이란?
- 유해한 입자나 가스의 흡입에 의해 폐에 비정상적인 염증 반응이 일어나면서 이로 인해 점차 기류 제한이 진행되어 폐 기능이 저하되고 호흡곤란을 유발하게 되는 호흡기 질환이다.
○ 만성폐색성폐질환의 위험인자
- 현재까지 흡연이 만성폐색성폐질환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 흡연 이외에는 대기오염, 직업성 분진(예. 석탄분진)이나 화학물질(증기, 자극물질, 연기) 등이 관련되며 선천적으로 기도가 과민한 체질이거나 유전자 등이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만성폐색성폐질환의 발병기전
- 담배 등 유해한 입자나 가스를 계속 들이 마시면 폐에 염증이 일어난 상태가 계속된다. 염증이 계속 되면 객담이 증가하고 공기가 지나가는 길인 기관지가 가늘어지거나 페포의 벽이 망가지고 탄력이 없어져 공기의 출납이 어려워진다. 폐의 공기의 흐름이 만성적으로 나빠져 호흡이 하기 어려워지고 운동시 호흡곤란을 느끼게 된다. 이 시기에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면 페포의 파괴는 더욱 진행되어 호흡곤란을 일으키거나 전신에 다양한 장해를 일으킨다.
○ 만성폐색성폐질환의 증상
- 초기에는 증상이 없을 수 있다. 주된 증상은 만성적인 기침이며 가래(객담), 호흡곤란이 발생된다.
3. 버거씨병에 대하여
○ 버거병씨이란?
- 버거씨병은 일명 폐쇄성 혈전 혈관염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전형적으로 40대 이상의 장년 남성 흡연자에게 잘 발생하는 질병이다. 혈관 폐쇄로 인해 사지 말단이 괴사(세포나 조직의 일부가 죽음) 상태에 빠지거나 심할 경우 절단까지 초래할 수 있는 혈관 질환이다.
○ 만성폐색성폐질환의 위험인자
- 흡연과의 연관성은 확실하지만 구체적인 기전은 밝혀져 있지 않으며 자가면역 현상이 유력한 원인으로 제기되고 있다. 자가면역 현상이란 인체를 외부로부터 보호하는 면역계가 오히려 자신의 인체를 공격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 버거씨병의 증상
- 버거씨병은 사지말단과 피부, 말초신경 등에 증상을 보인다. 초기에는 비특이적으로 종아리, 발, 발가락의 통증으로 시작하고. 점차 진행하여 혈전증과 혈관염이 심해지면 팔다리나 손발가락에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며 결국 괴사, 조직의 손실, 절단까지 이를 수 있다. 초기 증상 이후 계속 진행되면 심부의 정맥과 동맥이 점차 막히고 손발가락이 보라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하며 피부의 차가움을 호소하게 된다.복지부 건강증진과 보험평가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