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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제약산업은 국민산업’ 통합관리지원책 필요

제약‧바이오산업 육성 정책 대통령후보들에게 제안
원희목 제약협회장, 취임 첫 기자회견

    

 

한국제약협회 원희목 회장이 16일 오전 취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소통과 혁신을 바탕으로 제약협회를 이끌어 나갈 것을 밝혔다. 아울러 대통령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한국제약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제안을 했다.

 

제약협회 4층 회의실에서 가진 이 날 간담회에서 원 회장은 이번 제약협회장 자리가 자신의 마지막 공직이라는 생각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그 동안 쌓아 온 경험으로 기반으로 제약산업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원 회장은 5월 대통령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제약산업은 국민산업이라는 점을 전제하면서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을 각 대통령후보들에게 전달할 것임을 밝혔다.

 

원 회장이 밝힌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제안의 주요 내용은 그 첫 번째가 대통령 직속으로 제약바이오 혁신위원회를 설치하여 정부의 R&D 지원, 허가 및 규제, 보험약가제도 등 다양한 정책들과 정부 간 통상협력 방안을 비롯한 국내외 이슈들을 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정부의 민간투자비율을 기존의 8%에서 20%로 늘이고, 개량신약 및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임상연구와 국내외 임상시험 대행기관 지출비용을 국가 신성장동력기술에 포함시켜 세제혜택을 받도록 하는 등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제약바이오산업을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국내개발 신약이 글로벌 진출시 낮은 국내 보험약가 등으로 인해 수출계약의 어려움이 많은 만큼 이를 해소하고 지속적인 R&D 투자와 글로벌 가격경쟁이 가능하도록 합리적인 약가제도로 개선하는 등 예측 가능하고 합리적인 보험약가제도를 운영해 달라는 것이다.

 

네 번째로는 제약바이오산업의 일자리 창출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세제공제 확대 또는 자원지원 등 적극적인 정책지원을 해 줄 것과 다섯 번째로 경제성이 없으나 환자진료에 꼭 필요한 기초수액제, 혈액제제 등 국가 필수의약품에 대한 실효성 있는 통합관리 및 지원을 해 주고, 이들 국가필수의약품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경우 가격 우대 및 생산시설에 대한 세액공제를 신설하는 등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의약품 개발 및 공급기반을 구축해 줄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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