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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정책

중증 폐질환 환자의 폐 이식 기회 대폭 확대된다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 시행령」 입법예고
살아있는 사람으로부터 적출 가능한 장기에 “폐” 추가

   

살아있는 사람으로부터 적출이 가능한 장기의 범위가 "폐"까지 확대되고 개별 장기 이식대상자 선정 후 적용되던 다장기 우선원칙도 배제된다. 

 

복지부는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마련하고 3월 16일부터 4월 25일까지 입법예고에 들어 갔다. 개정안은 .소아의 연령 기준을 해외사례와 같이 ‘11세 이하’에서 ‘19세 미만’으로 변경하는 내용과 신장 기증자가 소아이면 전국의 소아 신장 이식대기자에게 우선 이식하고 소아의 신장 이식을 신․췌장 동시이식보다 우선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입법 예고안의 주요 내용

 

① 살아있는 사람으로부터 적출 가능한 장기등에 “폐” 추가

뇌사 환자는 폐 손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뇌사자가 기증한 폐 이식건수가 다른 장기의 이식건수에 비하여 훨씬 적음을 고려하여,중증 폐질환 환자에게 생명유지의 기회를 부여하고 폐 이식 대기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하여 살아있는 자로부터 적출 가능한 장기등의 범위를 “폐”까지 확대한다.

 

② 소아의 연령 기준 변경 및 신장 이식대기자 선정 기준 조정

주요 전문가단체에서 소아 신장 이식대기자에 대한 정책적 배려 필요성을 제기함에 따라, 소아의 연령 기준을 해외사례와 같이 ‘11세 이하’에서 ‘19세 미만’으로 변경한다. 또한 신장 기증자가 소아이면 전국의 소아 신장 이식대기자에게 우선 이식하고 소아의 신장 이식을 신․췌장 동시이식보다 우선하도록 개선한다.

 

③ 개별 장기 이식대상자 선정 후 다장기 우선원칙 적용 배제

개별 장기 이식대상자 선정 후 다른 장기 이식대상자의 사정 등으로 다른 장기 이식대상자를 다시 선정하게될 경우 다장기 우선원칙이 적용되어 이미 선정 이식대상자가 탈락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의 개선을 위하여 다른 장기 이식대상자 변동과 관계없이 이식대상자를 번복하지 않도록 개선한다.

 

보건복지부는 입법예고 기간 중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에 대하여 의견이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은 2018년 4월 25일까지 보건복지부 생명윤리정책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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