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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국내 제약기업, 아세안 의약품 시장 진출 전략논의

제약바이오협, 태국 및 아세안 제약시장 진출 세미나 7월 6일 개최

국내 제약산업계가 아세안 의약품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 규모는 아직 크지 않지만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서다.

 

아세안 의약품 시장 규모는 247억 달러(약 28조원)에 달한다. 최근 6년(2010년~2016년)간 연평균 신장률은 6.6%로, 고속성장하고 있다. 여기에 향후 2020년까지 매년 8.4%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등 향후 전망도 밝다.

 

지리적·문화적 측면에서도 국내 제약기업에게 최우선 공략지라 할 수 있지만, 아세안 의약품 시장에서 한국의 시장점유율은 3.2%로, 미미한 수준이다.

 

이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6일 오후 3시, 협회 2층 오픈이노베이션 플라자 K룸에서 ‘태국 및 아세안 제약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태국의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책과 시장진출 기회요인 등에 대해 소개하고,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태국 및 아세안 시장 진출 시 고려해야 할 미래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태국 및 아세안 헬스케어 시장으로의 진출 전략(이정협 태국 과학기술혁신정책연구원 수석고문)의 발표로 시작해 ‘태국 내 Biotech 분야 투자 환경과 태국 정부 지원책’(Vinnipa Pipupchaiyasit 태국 투자청 참사관) 순으로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아세안 시장에 진출 시 고려해야 할 미래 전략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국내 기업들의 기존 아세안 진출모델의 한계점과 미래 방향성을 진단할 계획이다. 토론에는 허경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국제담당 부회장을 좌장으로 이정협 태국 과학기술혁신정책 연구원 수석고문과 이범진 아주대 약대 교수, 김세진 KOTRA 前방콕무역관 부관장, 이상준 JW홀딩스 본부장, 김명현 일동제약 이사, 김도영 대웅제약 팀장이 함께한다.

 

협회는 “아세안 의약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은 글로벌 시장진출의 초기단계인 수출에 머물러 있다”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지속가능한 아세안 의약품 시장진출 모델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져 의약품 시장진출 확대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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