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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세브란스를 세계 로봇수술분야 중심에 우뚝 세우는데 크게 기여

최영득 연세의대 비뇨의학교실 교수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이 지난 2005년 로봇수술기를 도입 설치한 이후 불과 13년 만에  2만례의 로봇수술을 시행,  단일병원으로서는  전 세계적으로도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기록을  남겼다고  한다. 이러한  놀라운  기록을  남긴  신촌세브란스병원의  전체  로봇수술례  가운데 혼자서  그 1/3을  감당한  사람이  바로 이 병원 비뇨의학과  최영득 교수이다.


 최 교수는 국내 전립선암 분야의  최고 권위자이자  로봇수술분야의  1인자로  정평이 나 있다.    최 교수는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이 대학에서  석·박사와  비뇨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모두  취득하고  1995년부터 지금까지  학생교육과  환자진료에  매진해 오고  있다. 


최 교수는 그동안 교수로서 신촌세브란스병원  로봇내시경수술센터장,  비뇨기암전문클리닉  팀장,  임상시험센터 의료기기임상시험부장,  연세암병원  비뇨기암센터  센터장  등 비뇨의학과  임상분야의  각종  보직을 맡았거나  지금도 맡고 있다 . 이제 해당분야의  최고의 자리를  딛고  선 최영득 교수로부터 로봇수술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에 관해 들어 본다.


최근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로봇수술이  2만례를 돌파했다는 보도내용을 보았습니다.   단일병원으로선 가장  많은  로봇수술례를  기록한 것이라고  하는데  이와  관련해  최영득 교수님이  세브란스병원  내에서도 가장 많은 로봇수술을  하고 계시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올해 6월 말 까지 저희 병원에서 이루어진 로봇수술만 해도 이미 2만례를  넘어섰지요.    단일병원으로서 로봇수술만  2만례를 한 것은  전 세계적으로도 저희 병원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저희  병원이 처음 로봇수술을 한 것이 2005년 5월의  일이었으니까  13년 만에 이룬 업적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로봇수술을  처음 시작했을 때만 해도  한 달에 1~2개에 불과해서  ‘어렵게 비싼 기계를 사놓고  이래도 되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러던 것이  로봇수술례가  점진적으로 늘어나다가  기계를 들여 놓은지 7년이 지난 2013년에  1만례 수술을  돌파하게 되었지요.  그 역시 전 세계적으로 단일병원으로서  이룬 처음있는  일이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그때로부터  다시 5년이  지난 올 6월  말까지 1만례를  더해서 2만례 돌파를 하게 된 것이지요.  1만례를  이룬지 5년 만의 일이지요.


앞서 세브란스병원 내에서  최 교수님의 로봇수술례가  가장 많으시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그것이 어느 정도인지  물어도  되겠습니까?


제가 몸담고 있는 비뇨의학과의  경우만 보더라도 그동안  7,200례의  로봇수술을  시행하여 저희 병원에서 그동안  시행된  전체  로봇수술례의  1/3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역시 단일과의 수술례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사실  로봇수술은  외과에서 많이  시행하는데 외과의 경우는  과가 여럿이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로봇수술이  처음 시행되던 당시만 해도 가장 많이 적용
한 질환은  갑상선 분야  일 겁니다.   그러다가 갑상선에  대한 보험혜택이  제외되면서  적용례가 많이 줄어들게  되었지요.
주로  제가  담당하고 있는  분야이긴 합니다만  전립선의  경우는 외국에서  전체 암 가운데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기  때문에  로봇수술 역시  많다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겠지요.   들어서  아시겠지만 암  발생률만으로도 그 나라의  수준을 어느 정도  가름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폐암이나 간암,  위암 등은  흔히 후진국형 암으로  불리고,  장암이나  전립선암은  선진국형 암이라고들 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전립선암은  아직까지 발생률이 5위 정도에 머물고  있거든요.
이전에 9위였던  전립선암이  5위로 올라섰다는  것은 그나마 우리나라가  많이 선진화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참  아이러니한  논리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의  경우 대장암이1년200~300% 그리고  전립선암이  300~400%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와 있어요.   매우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고 할 수 있지요.  생활이 서구화하는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제가 2005년 로봇수술을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3주에 2개  정도의 전립선  로봇수술을  했는데  요즘에는  하루에  6~7례 정도를 하고 있어요. 물론 이 정도로 많은  수술례가 우리나라  전체 병원에  적용되는것이  아니지만  말입니다.   제가 이 수술을 많이 한다는  소문이 나서  전국에서  환자가 찾아와  이렇게 제  수술례가 많아지게  된 것이 아닌가  싶어요.


비뇨의학과를 중심으로 로봇수술이 처음  세브란스병원에  들어오게 된 계기와 로봇수술 도입 후 어떻게 운영해 오셨는지?  그리고  로봇수술과  일반수술  간에 비교할만한  장단점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본래  의사라는  사람들이  보수적인 기질이  있어서  신기술에  대해 적극 다가서려 하질 않지요. 그래서 미국
에서도  처음  로봇수술을  시작했을 때의  개념은  그동안  수술부위를  넓게  절개하던  개복을 가능한 한 좁게하는  것에  의의를  두었던 것  같습니다.   이  개념이  가장  메리트가 있게 적용되었던  것이  기존의 개심으로는  작은 판막을 수술하기 위해 30cm 이상의 가슴절개를  해야 했는데 로봇수술을  적용하면 6cm 절개만으로  가능했거든요.  이전과  달리 손을  직접 수술부위에  집어넣지  않고 로봇팔로  대신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지요.


로봇수술을  처음  들여온 미국의 경우도  개복수술 이후  복강경수술이  시행됐고 그 후에 로봇수술이 도입되었지요.   내시경수술이  시행된 후  개복수술에  비해  수술부위를  최소화 할 수 있어 좋다는 평이 있었는데 이 내시경수술에 이어  로봇수술이  나오고 이 수술방법을  적용한 사람들의  입에서  ‘로봇수술이 가장 좋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한  것이지요.  의사의  경우 개복수술이나  내시경수술은  서서 해야 하는데 비해  로봇수술은  앉아서 하니까 우선 편하고,  환자  입장에서  보더라도 절개부위를  최소화하니까  통증이나 회복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좋을 수밖에  없지요.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개복수술을  해오던  의사들은  내시경수술이나  로봇수술을  외면한  채 계속해서  자신의  방법만을 고집해 왔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이들이  은퇴하고  내시경수술이나  로봇수술을  사용하는  의사들이  전면에  나서다  보니  자연스럽게 로봇수술이  주류를 이루게 된 것이지요.



로봇수술이 우리나라에  들어  온 시기는  미국에 비해한  5년 정도 늦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잘 아시고 계시겠지만  세브란스 하면  외과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병원  아닙니까 . 그래서  2005년 당시  우리 병원 외과에서  병원 측에  로봇수술  장비를  구입해 줄 것을  요구했는데  로봇수술  장비가  매우 고가여서  교수들이 구입 요청을 하면서도  ‘쉽지 않을 것’이라 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교수들의  이런 생각과는 달리  병원경영층에서  흔쾌히 그 요구를  수용하는 것이었어요.   아마도  새 병원이 세워지는  프리미엄이 있었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저만  해도  로봇수술 장비가  처음  들어왔을 당시에는  주로  개복수술을  했기  때문에  새로운 장비의  필요성에  대해 특별히  생각하고  있지  않았어요.    그런 생각을  넘어  로봇수술  장비로  환자를  수술한다는  것이  말도  되지 않는다는  생각까지 했었지요.


제 경우는  복강경 수술조차  해 본적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다른 교수들이  이 로봇수술  장비를 가지고 수술을  진행하고  그  수술례 역시  점차  늘어나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저 역시  관심이 가더군요. 그 래서 ‘한번  해보고  잘못되면  개복하지  뭐’라 는 편한  마음으로  로봇수술에  첫발을  디디게  되었지요. 그런데 그 첫 번째 로봇수술이  개복으로는  세 시간씩 걸리던  수술을  그 절반 수준인  1시간 반  만에  끝나는 거예요. 저희  병원에 이 장비를 판매하고  한동안 머물러  있으면서 로봇수술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해당  장비회사 직원이  제가 1시간 반 만에   수술을 마치는 것을   보고는 깜짝 놀라 그사실을  미국 본사에  보고하여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있습니다.  복강경수술조차 해보지  않은 내가 로봇수술을 그렇게 빨리  끝내는  것을 보니  놀랄 수밖에  없었겠지요.


그런데  문제는  환자의  상태가  좋지 않은  거예요.  그래서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로봇수술기 회사에  제 나름대로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는  부품(가위)을  추가해 주도록  요청을  했었지요.  이 부품이 추가된  로봇수술기를  그 이듬해에  식약처의 인가를  받아 저의  로봇수술이 다시  시작됐지요.   제가 이렇듯  로봇수술에  매료되어  많은  수술례를  기록하고 있지만  모든수술에  있어서 개복이  그 첫  번째이고 그 다음이 복강경,  그리고  그 다음이  로봇수술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의료수가만  해도 개복은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로봇수술은  보험혜택을  받을 수 없어  환자들의  부담이  큽니다.   복강경은  모든 면에서  개복과 로봇수술의  중간 수준이고요.   그리고  환자의  고통이나  회복속도 역시 개복에 비해 로봇수술이  많이  유리하고,  복강경은  그 중간에 해당하지요.  그렇지만 로봇수술을  많이  하면서  느낀 분명한 점은  환자나  의사  모두에게  로봇수술방법이  가장  좋다는 것입니다.


로봇수술을  하다보면  개복수술 은 물론  복강경수술도 하지않게  됩니다.  마치 신형  핸드폰을 사용하던 사람이 구형  핸드폰을  사용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인 것이지요.  무엇보다   로봇수술의 이점은 몸을 많이 써야하는  복강경수술과는  달리 앉은 자세  그대로 10배  정도 확대된 시야에서 시술자가 느끼기에 실거리만큼  움직이면  되며,  로봇팔이  360도 회전이  가능하고 두 번꺾이기  때문에  개복수술시  시술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부위들도  쉽게  수술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로봇수술은  우선  많이  절개하지  않는데  따른 여러 가지 이점이 있고,  미세혈관이나 신경까지
모두  볼 수 있어  떼어내야  할 것은  떼어내고,  남겨야하는  부분은  남길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개복수술의 경우는  맨눈으로  보니까 작은 것은  보기가 어렵거든요.   한마디로  보이지 않아 잘못 시술함으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이지요.


조금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요즘  레지던트 대부분은  개복수술로  담낭절제술을  하지  못해요. 개복된 상태로  수술을  하라고 하면 다시  닫고  복강경수술방법으로  수술합니다.  한마디로  개복수술을  해보질 않아 모르는  것이지요.  한때  복강경으로  담낭절제술을  하게되면  나이 드신 교수님들로부터  질책을  많이  받았어요.   복강경으로  무슨  치료가 되느냐는 말씀이시지요.  그렇지만 지금은  개복수술을 하면 오히려 ‘이상한 사람’이 되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는 것입니다.


로봇수술의 이점에 대해 이것저것 많이 말씀해 주셨는데 최 교수님이 주로 하고 계신 비뇨의학과 분야 로봇수술에 관해서도 말씀해 주시지요.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로봇을 이용한  심장수술방식이  비뇨의학과로 넘어 온 것이  바로 전립선에 대한 수
술일 것입니다.  잘 아시고 계시겠지만  전립선은  골반뒤쪽에  자리 잡고  있어서  개복을 하게 되면 의사의 머리를  60도 가량 오른쪽으로  기울여서  보아야만이  수술해야 할 부위를  간신히 볼 수 있지요.
그만큼 시술자의 눈으로  볼 때 깊숙한 곳에  위치해있는 것이  전립선이라는 이야기지요.  이렇듯  시야가 좁은 탓으로  수술을 하다가  자칫 혈관이라도  잘못  건드리면  엄청난 출혈이  생기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수술을 잘 하는  의사는 어떻게  출혈을 최소화하면서  하느냐 하는 것이  관건이었지요.  이  말은 전립선 개복수술이 그만큼 어렵다 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무엇보다도 수술부위가  깊어 시야가 좁을 뿐만 아니라 손을 넣고 시술을  하기가  힘들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로봇수술방법을  사용하니까 이러한  문제를쉽게 해결할 수 있더라고요.  일자형의  로봇팔을 수술부위까지  넣어 얼마든지  필요한 만큼 꺾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특히  전립선암에  대한 로봇수술은 이제우리나라에서  스탠다드가 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전반에 걸친 상황은  그렇게 많이 시행하지 않고 있는 것 같아요.  좀  더 많이 해야 실력이 늘어  수술에  따른 부작용도  많이 줄일 수 있을 텐데  말입니다.  제  경우는 남들이  보기에 지나치다고 할 수 있을 만큼  로봇수술을 많이  하고 있는 편인데  그 결과  수술시간도 크게 줄이고  수술에 따른 성적도 매우 좋은 편이지요.  특히  수술시간을  외국의사들의  경우 평균 1시간 내지  1시간 반 정도가 걸리는데 비해 저의 경우는  20분 내지 25분에 마무리하고 있지요.  시작부터  끝까지  17분에 수술을  마무리한 것이  가장 빠른 기록이지요.




이렇게  로봇수술을 많이  하다보면 고식적인  개복수술 역시 매우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시간도  크게 줄일 수  있고 말입니다 . 그  까닭은  로봇수술시  확대된 시야를 통해 전립선  주위의 해부학적구조를  많이 볼 수 있었기  때문이지요.  이렇듯  로봇수술은  환자뿐 아니라 의사에게  좋은 점이 많이 있는데,  무엇보다도  개복수술이나  복강경의 경우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몸을 많이  써야 하기  때문에  많이 피곤해요.


그런 점에서 로봇수술은 의사에게  매우 편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래서 개복수술이나 복강경을 하루에 2~3개  정도 할 수 있다면  로봇수술은  6번 정도도 큰 무리없이  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의사가 힘이  덜 드니까  그로인한  혜택이 환자에게  돌아가게  되어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좋은 수술이 로봇수술 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좋은 수술방법이라면 세브란스병원뿐만 아니라 대학병원들은 대부분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고 보아야 하겠군요.


그렇습니다. 대학병원들뿐만 아니라 웬만큼 규모가 되는 종합병원이라면 이 장비를 갖추고 있지 않겠어요? 그 기능이나  성적으로 보면  로봇수술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제가  10년 전 한  언론을 통해 ‘앞으로  10년이 지나면 병원들의  수술장 10개  가운데 5개에서  로봇수술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는데  아직 까지 그런 수준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많은  양적 증가가  있었던 것을  사실입니다.  저희 신촌세브란스병원 만 해도  현재  7대의 로 봇수술기가  운용되고 있을  만큼양적 증가가  이루어졌으니까  말입니다.


그리고 이 로봇수술  장비 역시 계속해서  진보할 것으로 보는데 처음 도입하여 사용했던 때와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 발전이 되었는지요.


모든 기계가 다 그렇듯이 로봇수술기 역시 큰 진전을 보였습니다.  화상이라든지  자동화 면에서  그 기능이 많이  향상된 것이지요.  처음에  스탠다드 폼이 있었고,  그 다음으로 S폼,  SI폼  그리고 XI폼이  계속해서 출시되었습니다.   로봇수술을  할 때  앞서  말씀드렸듯이 개복수술을  할 때처럼  절개부위가  넓지는  않지만 로
봇수술에  필요한  기구가 들어가는  1cm 크기의  구멍을 5개 정도  뚫어 그 구멍을  통해  기구를  놓다보니 기구들이  서로 부딪치는  경우도 있었지요.  그런데  로봇수술장비가  진보하면서  로봇팔에 부착된 여러 기구들이 슬림화 되어져서  최근 XI폼으로  진보된  로봇수술장비의  경우 환자는  전혀 움직이지 않고 기구만 돌려  수술을 할  수 있게  되었지요.  그리고  한·두 달 내에는  단1개의 구멍으로 이 모든 기구를 넣고 수술을 할 수 있는 로봇수술장비가  시판될 것이라고도  합니다.


끝으로 교수님께서는 현재 하고 계신 로봇수술이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 나가리라고 전망하고 계신지 말씀 해 주십시오.


지금까지 살아온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사람들이 생각하던  것은 거의 모두 이루어지더라고요.  꿈도, 상상도 이루어지는 것을 많이  보아 왔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우리들이  해왔던 것은  엄격한  의미에서 로봇수술 이라고 하기보다  원격조정 수술이라고  하는 것이  맞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로봇수술장비  자체가 알아서 수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시술자의  조작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사실 로봇수술이  처음 시작된 것은  걸프전에서  부상당한 군인들을  미국 본토에  있는 의사들이  원격으로  치료를 하기 위해 개
발된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렇지만  앞으로는  시술자들의  모든 데이터를  입력시켜  그야말로 의사의 조
작 없이도  로봇이 직접 수술을  하는 인공지능  로봇수술시대가  도래하게  될 것으로 봅니다.  그것도 매우 가까운  미래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