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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제22기 집행부 공식 출범

8일, 제21기 이임식 및 제22기 취임식 마쳐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승우)는 지난 8일 대한의사협회 7층 회의실에서 제21기 이임식 및 제22기 취임식을 개최하고, 신임 집행부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안치현 21기 회장은 이임사에 “환자가 가장 아플 때, 컨퍼런스가 있거나 교수님께 혼난 다음,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이 생길 것이다. 체력적으로 가장 힘들 때 이슈가 터져 우리 입장을 물어볼 것이고, 여러분이 그 일을 하게 될 것이다. 대응해야 할 상대는 물론 그 내용도 쉽지 않을 것이며, 이 결정이 앞으로 미래 전공의의 삶을 좌우한다는 두려움과 외로움으로 힘들 것”이라며 “서로가 서로의 힘든 점을 알아주기를, 이승우 회장을 도와 함께해 주기를 부탁드린다. 지난 1년 동안 고마웠고, 앞으로 1년도 잘 부탁드린다. 1년 뒤에 더 좋은 곳에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승우 회장은 “20기에 복지이사로 시작해 3년 연속 대전협에서 일하게 됐다”며 “가장 관심을 가졌던 부분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이었고, 2017년 발족한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면서 부당함을 알리고 전공의를 대변하기 위해 노력했다. 바쁜 전공의 생활 속에서 잠도 못 자고 일했지만, 그럼에도 보람 있는 순간들이 있어 버틸 수 있었다”고 지난 21기 활동의 소회를 털어놨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 있을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지만, 누군가는 목소리를 내야 하기 때문에 대전협을 떠날 수 없었다”며 “지금까지는 부회장으로서 전공의 수련환경 이슈에만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의료계 전반의 정책과 이슈에도 젊은 의사의 생각을 대변하고 강하게 이야기해나갈 것이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더 성장하고 더 많이 배워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 믿고 따라와 달라”고 취임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에는 이철호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 조중현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부회장, 나지수 전 대전협 자문 변호사 등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철호 의장은 “의료계가 상당히 힘든 상황이다. 잠잘 시간 없이 환자 보고 컨퍼런스 준비하고 전문의 시험공부를 해야 하는 바쁜 전공의 생활 속에서도 대전협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는 돌아가는 의료현안에 대해 알고 준비해야 한다”면서 “의료악법, 불합리한 고시와 규제, 저수가 등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는 전공의들이 항상 깨어있고 뭉쳐있어야 한다. 이것이 우리나라 불합리한 의료를 헤쳐나가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안전한 진료환경에서 배운 대로 소신껏, 신분보장을 받으면서 국민건강을 위해 진료할 수 있는 환경, 여러분과 함께 이를 이루는 것이 마지막 소망”이라며 “대의원회도 각별히 신경 많이 쓰고 있다. 앞으로 수시로 소통하고 협의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이날 이승우 신임회장은 21기 집행부 전체에 공로패를 수여하고 새 집행부에도 임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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